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21회 한국언론문화포럼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언론문화포럼 제공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제2의 고난의 행군’에 빠질 위기가 있었지만, 중국과의 무역 재개로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지난 10일 한국언론문화포럼이 개최한 ‘대북제제하 북한 경제와 주민 생활 실태’ 세미나에 참석해 “장기화된 제재와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북·중 무역량이 일정부분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양 교수는 중국해관총서, 한국무역협회 등의 자료를 분석해 대북 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직접 장갑차를 모는 모습을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
북한이 작년 4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노동신문 뉴스1미국과 일본이 중국·러시아·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하는 신형 요격 미사일을 공동 개발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르고 변칙 궤도로 날아가 기존 방어 체계로는 요격이 어려운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미·일이 이에 대응해 첨단 무기 기술을 공유하며 안보 동맹 수준을 한층 진화시켰다는 분석이다.13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북한은 지난 2023년 1월 17일 ~ 1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8차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했다./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오빠’, ‘님’ 같은 표현을 “박멸해야 할 괴뢰말 찌꺼기”로 규정하고 관련 법령까지 제정해 단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올해 초 최고인민회의(국회 격)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했다. 통일연구원 박영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관지 ‘평화통일’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에 포함된 금지 조항 내용을 집중 분석했다.박 연구위원은 기고문
탈북동포회, 선민네트워크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서울사무소(OHCHR Seoul) 가 탈북민 강제 북송(北送) 저지를 위한 복수의 행사에 초대를 받았지만 잇따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국경 개방으로 중국에 구금된 최대 2000여명의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앞장서서 문제 제기하고 바로잡아야 할 사무소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등 유엔사 주요 간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사는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강력한 힘”이라며 유엔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이종섭 국방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폴 러캐머라 유엔사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의 경례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루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영국 육군 준장), 러캐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진행될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겨냥해 도발적 군사 행동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이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손가락으로 지도 위 서울과 계룡대 주변을 가리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이 전날인 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확대회의를 소집해 “현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 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10일(현지시각) 한국과 미국, 일본, 알바니아(공동 의장국)가 공동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뉴욕=윤주헌 특파원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식 브리핑을 열고 “공동 의장국인 미국, 알바니아는 대한민국, 일본과 함께 오는 8월 17일 오전 북한의 인권 유린과 침해 그리고 국제 평화와 안보의 연관성을 논의하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의 한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박수일 대장을 총참모장에서 해임하고 리영길 차수를 후임에 임명했다. 통신은 또 정권 수립 75주년(9ㆍ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3.8.10 / 조선중앙통 연합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18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재판에서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는 이화영씨의 검찰 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의견서는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씨를 압박·회유했다는 취지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수사 상황도 담겨 있었다.의견서에 따르면, 이화영씨는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를 쌍방울이 대신 내줬다고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걸로 돼 있다.이씨가 김성태씨와 대질 신문 등을 하면서 ‘2
2개의 북한 해킹 조직이 2021년 말부터 작년 5월까지 5개월 이상에 걸쳐 러시아의 주요 미사일 개발업체를 해킹했으며, 이후 북한은 지난 4월13일과 7월12일 최초로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개발 중인 화성-18호를 시험 발사했다고,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인 센티널원(SentinelOne)과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센티널원 측은 관련 보고서에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Lazarus)’와 스카크러프트(ScarCruft)’가 5개월 이상 모스크바 근교의 류토프에 위치한 로켓(미사일)
5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법 무력화 반대 시위 현장에 이스라엘 국기(사진 오른쪽)와 함께 북한 인공기(왼쪽)가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연정이 주도하는 사법 무력화 입법이 계속될 경우 내각에 대한 견제 권한이 축소돼 북한과 같은 독재 국가가 될 우려가 있다는 의미로 인공기를 흔들었다고 알려졌다. /로이터 연합뉴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밀어붙이는 사법 무력화 법안 통과에 반발, 지난달 중순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반(反)정부 시위에 급기야 북한 인공기(인민공화국기)까지 등장
스티븐 킨커 한미연합사 연합정보운영단 실장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미군 기지에 있는 옛 연합사 본부 건물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지난 44년 한국 근무 대부분을 이 본부 건물 인근에 있는 별채에서 보냈다고 한다. 아직 현직인 그는 업무 특성상 얼굴 공개를 꺼렸지만 본지 설득 끝에 이례적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연합사는 1978년 용산에 자리 잡은 지 44년 만인 지난해 평택 기지로 이전했다. /이태경 기자한미연합사령부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나 우리 국가정보원 같은 정보 조직이 있다. 북한 무기 체계를 비롯해 대남 도발, 군부
북한군 신형 전차 능동방호 장치가 폭발하며 날아오는 RPG-7 대전차 로켓탄을 요격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영상 캡처북한이 지난달 27일 열병식에서 적 대전차미사일이나 로켓을 요격할 수 있는 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를 처음으로 장착한 신형 전차를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아오는 적 대전차 무기를 직접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는 10여년전 우리 군에서도 K2 ‘흑표’ 전차용으로 개발했지만 비용·파편 문제 등으로 채택을 포기했던 장비다.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 전차들이 서방세계의 신형 대전차 미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3일(현지 시각) 안보리 공개토의에 참석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식량 위기를 자초했다며 비판했다./뉴스1황준국 주(駐)유엔 대사가 3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분쟁에 의한 글로벌 식량 안보’ 공개토의에서 최근 더 악화한 북한의 식량 위기는 북한 정권의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고 밝혔다.황 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더 악화한 북한의 식량 위기는 북한 정권의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며 “북한이 지난 1년 반 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12차례의 미사일 발사로 식량 위기를 해소할 수
블라디스보스톡에서 탈출한 북한인 모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명령서가 지난 6월 7일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지난 6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돼 탈북 가능성이 제기된 북한 외교관 가족 모자(母子)의 체포와 수사에 ‘러시아판 FBI’라 불리는 연방수사위원회가 직접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은 탈북민에게 ‘정치적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데, 러시아 당국은 이들을 형사 사범으로 취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러가 눈에 띄게 밀착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탈북 루트 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단체장 및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3일 납북자, 억류자, 국군 포로 단체 대표·가족들을 초청해 만났다. 이날 면담은 김 장관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이었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 입구에 먼저 나와 단체 대표와 가족들을 맞이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면담장에 들어서며 취재진을 향해 “(여기 온 게) 10년 만이네요”라고 했다.김 장관은 “청문회를 준비하면서부터 취임 후 여러분을 제일 먼저 만나야겠다고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한 주한 미군 트래비스 킹(23)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엔군사령부(UNC)에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엔사는 북한이 킹 이병의 행방에 대해 처음으로 응답하면서 킹 이병의 구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사가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우리의 노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며 북한의 응답 내용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BBC는 전했다. WISN-TV가 18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의 어머니와 인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가 2022년 10월 2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주철현 의원 진정 접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28/뉴스1국가인권위원회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숨진 고(故) 이대준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족 측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낸 진정을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 기동민, 주철현 의원은 고인과 관련된 논의를 하며 “근무시간에 뻘짓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번 기각 결정은 그동안 정치인의 사
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뉴스1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들이 최근 중국 방문을 위해 여행사를 통해 주한 중국 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당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비자 발급을 위해 출생 장소가 기록된 상세 기본증명서 등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중국 비자 발급 절차가 코로나 이전보다 복잡해진 가운데 출생지 등 이전에 요구하지 않던 개인정보를 요구해 탈북자들의 입국을 봉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하는 탈북민 이만금(가명)씨는 최근 중국 방문 비자를 받기 위해 여행사를 찾았다. 여행사가 이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