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티셔츠./판매 업체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 사진을 인쇄한 티셔츠를 판매한 업자와 판매를 중계한 쿠팡과 네이버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 됐다.27일 공권력감시센터·바른사회시민회의·신문명정책연구원·자유민주당·자유민주연구원·행동하는자유시민 등 6개 단체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지난 25일 서울경찰청에 김정은 티셔츠를 판매한 김모씨 등 2명과 이를 판매 중계한 네이버, 쿠팡을 국보법 제7조 이적표현물 제작, 판매죄 등으로 고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피고인 김모씨 등은 김정은 국무위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내가 북한과 잘 지내서 핵전쟁(의 위험)을 막았다”며 “(내가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됐다면 북한과 핵전쟁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공화당 내에서 독보적으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는 이날 공화당 첫 대선 토론에 불참한 대신, 미국 보수·극우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전직 폭스뉴스 앵커 터커 칼슨과 사전 녹화한 인터뷰를 토론 시간에 맞춰 공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시민이 23일(현지 시각) 저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담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다.
6·25전쟁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 인민군의 탱크가 서울 시내를 지나가고 있다. 정율성은 얼마 뒤 북한에서 서울로 내려와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곡가인 그는 북한 군가를 지었으며 김일성으로부터 포상도 받았다. /조선일보 DB문재인 정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귀화 중국인 정율성(1914~1976)을 국가 유공자로 추서하는 절차를 밟은 사실이 24일 뒤늦게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12월 15일 방중 기간 연설에서 정율성을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언급한 직후인 그달 29일 정율성
북한이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실패에 이어 이달 24일 군사정찰위성 탑재 우주발사체 2차 발사에 실패했다. /연합뉴스유엔은 24일(현지 시각)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실패와 관련해 공식 성명을 내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군사위성을 발사하려는 시도를 규탄한다”며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는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이런 행위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도쿄전력이 공개한 해수 배관에서 최초로 오염수를 채취하는 모습./연합뉴스북한은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데 대해 “인류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는 것도 서슴지 않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담화를 통해 “방사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지구생태 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
북한이 85일 만에 두번째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시스북한이 24일 ‘군사 정찰위성’이라 주장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한 지 58일 만인데 일부 기술적 진전이 이뤄져 최종 성공은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 한·미·일은 이번 도발을 계기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군사협력·정보 공유 시스템을 처음 가동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3시 50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한미일 3국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 시각)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뻔뻔하게 위반하는 것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백악관은 “이 우주 발사체에 수반된 기술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면서
합참은 24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잔해물을 서해에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발사체는 이날 오전 3시 50분 발사돼 1~3단 가운데 2단 분리까지는 이뤄졌으나 3단 비행에서 오작동에 상태에 빠졌다. 군은 일부 잔해가 서해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기자단 브리핑에서 “군은 북한 최초 발사부터 이후 상황까지 지속 탐지 추적했다”면서 “발사체 일부 잔해가 한중잠정수역을 포함한 서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고 항공기 등을 동원해 탐색·인양 작전을 펼치는 중”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나는 김정은을 알게됐고, 북한과 잘 지내서 핵 전쟁(의 위험)에서 미국을 막았다”며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됐거나 했다면 북한과 핵전쟁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에서 독보적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트럼프는 이날 공화당 첫 대선 토론에 불참한 대신 미국 유명 방송인 터커 칼슨과 사전 녹화한 인터뷰를 토론 시간에 맞춰 공개했다. 이날 대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존에 해왔던 발언을 반복했고, 새로운 내용은 찾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5월 16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조선중앙TV 연합뉴스북한이 24일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지만, 석달 전인 지난 5월 31일 제1차 발사에 이어 또 실패했다. 김정은의 역점 사업인 정찰위성 발사가 2차례 연속으로 실패하면서 다음 달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려던 북한의 계획은 빗나가게 됐다. 이날 오전 3시 50분 발사 시점은 먹구름이 잔뜩 끼고 비바람이 거세게 불던 상황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 24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교도/로이터 연합뉴스북한이 24일 새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일본은 한때 오키나와현 인근 주민에게 긴급히 실내로 피난하라는 경보를 냈다가 15분뒤에 해제했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전 6시 총리관저에서 총리공관으로 이동해, 현황 파악 및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북한 측은 이 발사체를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24일 NHK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 13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은 24일 오전 6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조 실장은 북한이 이날 새벽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으로 포착된 후 NSC 상임위를 소집해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등 관계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이번 발사는 탄도미
지난 5월 31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을 발사하고 있다. 이 로켓은 2단분리에 실패해 서해에 추락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5월 31일 처음으로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지 85일 만이다. 하지만 발사체는 1·2단 분리 때까지는 정상 비행을 하다 3단 분리 비행에서 문제가 생겨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
미 법무부는 북한 해커들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의 세탁을 도운 가상화폐 기업 ‘토네이도 캐시’의 창업자 2명을 기소하고 이 중 한명을 체포했다고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기업은 그간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 소속의 해커들이 탈취한 가상화폐를 돈 세탁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그 금액이 10억달러(약 1조33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돈세탁하는 것을 조력해온 가상화폐 기업 토네이도 캐시. /인터넷캡쳐미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3일 경기도 성남 소재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탱고)를 방문했다. 2023.8.23/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지휘통제소인 ‘CP탱고’(Command Post TANGO)를 방문해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 핵 사용을 상정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현직 대통령의 탱고 방문은 10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연합사 지휘부의 브리핑을 받는
북한 농민들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농작물을 훔치다 적발될 경우 노동단련대에 보낼 것이라고 엄중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들은 “오죽하면 농작물을 훔치겠냐”며 식량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당국에 반발하고 있다.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농작물 절도를 막고자 주민 단속과 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22일 RFA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용천군에서는 안전부가 주최하는 주민 회의가 있었다. 수확
고(故) 서정우 하사가 전사한 지 2년 뒤인 2012년 서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여사가 대전 현충원에서 아들의 비석을 닦고 있다. /김지호 기자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여사가 광주광역시가 조성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철회를 요구하며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항의했다.김 여사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7년간 교직 생활을 한 후 올해 2월 정년퇴직했다. 김 여사는 23일 본지 통화에서 “전날(22일) 오후 7시 30분쯤 강 시장에게 카카오톡으로 항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2시간 뒤 ‘중단
광주광역시 동구 불로동에 있는 정율성의 생가. 올 연말까지 이 일대에 ‘정율성 역사 공원’이 조성된다. /김영근 기자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정율성(鄭律成·1914?~1976)을 기념하는 공원을 광주광역시가 48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광주시는 정율성의 항일 독립 정신을 기리고, 한중 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명목으로 10여 년 전부터 정율성로(路)를 비롯한 기념관과 동상, 정율성 음악제 등을 마련했고 전남 화순군도 비슷한 사업을 했다. 이미 수십억 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단순 좌익 계열 독립운동가가 아니
8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과나눔재단 회의실에서 '이미자 탈북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가수 이미자씨가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포옹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여러분이 생소한 우리나라에 와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을 텐데, 제가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요. 저를 할머니라 불러도 돼요.”가수 이미자(82)씨는 22일 서울 중구 통일과나눔재단(이사장 이영선)에서 열린 ‘이미자 탈북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장학금은 지난 2016년 8월 ‘만해문예대상’을 수여한 이씨가 탈북 청소년을 위해
22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왼쪽)가 착륙했다. 이날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의 직원은 공항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AFP·베이징=이벌찬 특파원22일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JS151편 여객기가 3년 7개월 만에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 북한이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처음으로 북·중 하늘길이 열린 것이다. 공항에서 만난 고려항공 직원 리모씨는 “예상보다 빨리 (북·중)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면서 “평양·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은 수요일·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운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