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일반 주민은 보통 북한 돈으로 5만원(암시세로 17달러·이하 암시세) 안팎을 추가로 벌어야 생존을 한다.(통일부 당국자) 조금 나은 생활을 하려면 10만원(33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월급은 있으나마나다. 그렇다고 가장이 직장을 다니지 않으면 처벌받는다.그러니 월급, 배급 외에 5만~10만원을 더 벌어 생활을 꾸려가기 위해 북한 주민들은 생존의 현장을 내몰리고 있다. 정부 당국과 탈북자들에 알아본 결과, 장사가 수단이었다. 결국 전국이 장사판이 됐다고 한다. 장사에 나서는 사람은 노인, 부녀자, 어린이다.◆ 쌀·과일장사는 기
북한이 신의주특구 개발계획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삼성 등 한국 기업에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경제가 27일 보도했다. 26일 정부 및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0월 남북 경협 주체인 민족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삼성에 비공식적으로 신의주특구 개발계획 참여를 요청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은 당시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통행이 보장돼야만 대북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일단 입장을 유보했으나 북측은 여전히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평양을 다녀온 관계자들도 "삼성
최근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24)의 초상화가 그려진 배지를 노동당, 내각 그리고 인민군의 간부에게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국내 정보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김정철 배지를 김정일 위원장의 64회 생일이었던 지난 2월 16일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급과 내각 부상급 이상의 간부, 그에 준하는 인민군과 국가기관의 간부에게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철 배지는 국영 미술품 제작사인 만수대창작사에서 그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 전 주석의 배지와 김정일 위원
◇중국 단둥에서 바라본 신의주 전경/dailynk 제공주민소개 작업 진행…일부 지역 집값 폭등세 신의주특별행정구 장관으로 임명됐던 양빈(楊斌)의 전격 체포(2002.9)로 급전직하했던 신의주특구가 연초 김정일의 방중 직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엔케이는 21일 탈북자들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거주 화교들의 전언을 토대로 최근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신의주의 변화상을 전했다. 20일 단둥으로 나온 북한사업가 김모씨는 "아직 중앙에서 공문이 떨어지진 않았으나 신의주는 특구 준비로 분주하다"고 말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위원장 사후에 북한에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에 군장성들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뤼디거 프랑크 교수의 말을 인용, 김정일 위원장의 아들 중 하나를 후계자로 간주할 필요는 없으며 북한의 지도자가 반드시 살아있는 사람일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크 교수는 사망한 김일성이 아직 북한 헌법상 `영원한 주석'임을 상기시
한·미 “밑으로부터 강요된 개혁”엔 견해 일치 “북한의 경제개혁은 지도부의 자발적으로 도입한 게 아니라 굶어죽지 않기 위한 밑으로부터 생긴 시장을 지도부가 억지로 막으려다 실패하고 마지못해 뒤따라 간 것이다”는 데까지는 모두 견해가 일치한다. 그러나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대북 대응 방향과 전망에 대해선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의 입장이 “계속 개혁의 동기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것과 “소용없거나 후퇴시킨다”는 것으로 갈린다. 이러한 차이는 경제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결국은 핵문제를 포함해 북한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는 방법론의 차이,
◇2년 만에 복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28일 음력설 경축 공연‘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관람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한때 ‘북(北)권력 2인자’ 장성택 2년만에 컴백개혁·개방 포석 - 중국 방문 이후 평양재건 역할 맡긴듯 후계구도 역할론 - 김정일 처(妻) 고영희와 후계놓고 갈등說2004년 초부터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妹弟) 장성택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한때 ‘북한 권력 2인자’로 불리던 인물이다.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
북한이 1일 발표한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권력승계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HRI) 수석연구위원은 17일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한 ’북한 신년사(공동사설)의 시사??繭遮?제목의 분석자료를 통해 “점진적인 권력승계와 세대교체 준비작업이 예상된다”고 올 한해를 전망했다. 홍 연구위원은 “신년사에서 금년보다 2007년 김일성 주석 95회(김정일 국방위원장 65회) 생일행사 준비가 강조됐다”며 “혁명 3,4세대에 대해 일심단결을 강조한 점을 2년간의 장성택 숙청 사건들과 연결해 보면 김정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25·사진)의 사진이 노동당 고위관리들의 사무실에 걸리기 시작했으며, 김정철은 고위 간부들과 함께 작년 말 함북 회령의 할머니 김정숙(김 위원장의 생모)의 동상에 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서 고위층에 있던 한 탈북자는 16일 “중앙당(노동당 중앙위) 고위관리들의 사무실에 김일성·김정일·김정철의 ‘3대 장군’ 사진이 부착되기 시작했다는 확실한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이 탈북자는 “김정철은 현재 노동당 중앙위 조직부 책임부부장에 임명돼 후계 수업도 받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9일 각종 산업의 현대화를 정보산업시대에 맞게 첨단기술로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신문은 9일 ’인민경제 기술개건 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 제목의 글에서 “오늘의 시대에는 정보기술과 결합된 첨단기술 수단들이 생산수단의 기본 핵을 이루고 생산과 경영활동이 더욱 더 지능로동에 의거하여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인민경제 기술개건 방침은 나라의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며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가 급속히 실현되고 있
북한 사회과학원의 한 경제학자는 올해부터 경제활성화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2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 학자는 일본 에리나(ERINA)연구소 미쯔무라(三村光弘)연구원과 인터뷰에서 1999년부터 2004년을 ’생산정상화를 위한 시기’로, 2005년을 경제활성화의 시기로 각각 구분했다. 그는 경제활성화의 목표를 1980년대 중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북한은 경제관리의 개선, 에너지, 생산설비의 정비, 유통, 농업, 인민생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민생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후계문제에 대한 언급을 중단토록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연합뉴스는 복수의 대북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최근 김기남 노동당비서, 이재일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현철해·박재경 군 대장 등 당과 군부 측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부자세습하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를 헐뜯고 있다”며 “간부들과 사회에서 자제분이요, 후계자요 하는 따위의 소리를 하지 못하게 엄격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권력세습이
북한에서 김정일 지도자의 후계자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절대 금기사항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후계자? 그것은 비밀' 제하의 평양발 바버라 데믹 특파원 기사에서 김정일의 세 아들의 이름이나 나이, 그리고 그들의 근황 등 후계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며 이런 질문을 받는 북한 관계자들은 당장 외면하면서 어색한 침묵만을 나타낼 뿐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지도자와 한 파티 석상에서 함께 춤을 췄고 그순간 가장 행복했었다는 통역원 방유경씨(20)는 "제발 김정일 지도자의 가족에 대해
북한은 지난달 노동당 창건 60주년(10.10)을 기념해 주민들에게 여러 종류의 상품을 유상으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코트라(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은 ’북경 글로벌’ 잡지를 인용, “노동당 창건 60주년을 기념해 일반 가정에 아동 및 성인용 내의와 신발, 결혼예복옷감, 와이셔츠옷감, 남성 정장용 옷감, 여성 화장품 등을 유상 공급했다”고 전했다. 일반시장에서 비싸게 거래되는 이들 상품을 국영상점망을 통해 각 가정에 국정가격으로 판매했다는 것이다. 일반시장에서는 내의 한벌을 사려면 최소한 1천원 이상 있어야 하지만 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차남인 김정철(24)을 지명했다는 외신 보도들이 잇따라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달 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정철이 만찬에 참석한 것 등을 근거로 후계자 확정설을 보도했다. 슈피겔은 정철의 만찬 참석은 북한의 차기 지도자를 만나보려는 후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도 했다. 일본의 시사월간지 ‘포사이트’ 최신호가 보도한 ‘북, 중국에 이미 정철을 후계자로 공식 통보’ 기사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정말 김정일 위원장은 후계자를 정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좌)과 장남 김정남(우) 김정일(63)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가 누가될 지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추측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고 영자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서울발로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1974년 아버지 김일성 주석에게서 후계자로 지명받은 김 위원장이 선군정치로 권력을 철통같이 유지하면서 후계자에 대한 암시는 한 적이 없어 많은 북한 전문가들 조차 후계자 문제에 대한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결국엔 유교적인 관행에 따라 세 아들중 한명을
평양시내의 자그마한 동네 미용원들이 대대적인 변신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현대적인 미용 설비를 마련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늘리고 있다. 중구역 오탄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동교 미용원’이 대표적 사례. 2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대동교 미용원은 최근 많은 자금을 투자해 얼굴 마사지 설비 세트를 갖춘 ’미안실’ 등을 새로 만들고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현대적인 미’를 추구하는 주민들의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다 ’겉보기가 속보기’라고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야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만간, 빠르면 조선노동당 창건 60돌인 10일 후계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조선노동당 창건 60돌을 기념하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면서 평양 주재 외국 외교관들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세 아들 정남(34), 정철(24), 정운(21) 모두 후계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비슷한 정도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평양의 한 외국인 소식통은 "(후계자)발표가 이뤄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가 오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식 지명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 전문가들은 차남인 김정철이 좀더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또 후계 구도를 명확히 함으로써 안정된 북한 이미지를 강조해 향후 6자회담에서 더많은 것을 얻기 위한 전략이 담겨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일간 ’브레먀 노보스티’는 5일 김 위원장은 32살이던 지난 1975년 고(故)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후계자 지명을 받았다면서 김 위원장의 아들 3명은 모두 후계자가 되는데 비슷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콘
“일한 만큼 받아간다.” 북한의 각 기업소에서 생산량에 따라 보수를 받아가는 방식이 정착하면서 생산품의 질도 좋아지고 양도 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5일 이 같은 대표적인 사례로 평양제사공장을 소개했다. 과거 이 공장은 계획수행 퍼센트에 따라 노동력을 평가해 보수를 지급했지만 이제는 노동자가 생산한 현물(제품)로 평가해 분배를 하고 있다. 또 과거에는 계획수행 정형에 따라 일률적으로 생활비를 분배했지만 이제는 숙련도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으로 바꿔 일 잘하는 사람이 많은 보수를 받는 풍토를 정착시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