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4일 경기관광공사와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과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현대아산 사옥에서 경기도-개성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경기 지역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현대아산은 이번 협약 체결로 파주, 연천에 한정된 경기권의 PLZ(Peace & Life Zone) 생태체험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앞으로 개성관광이 재개되면 PLZ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남북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
금강산이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는 가운데 현대아산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금강산의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지만, 금강산으로 가는 관광통로가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25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금강산에선 9월 중.하순부터 11월 초가 단풍 성수기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아산 관계자는 "며칠전 금강산에 다녀온 직원이 그곳 단풍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과거 통계를 봐도 금강산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때는 6만4천여명이 찾은 2007년 10월이었다. 금강산 관광을 주관하는 현대아산은 지난 8월 현정은 그룹 회장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기간에 방북한 미국인 관광단에 처음으로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 여성 2명이 포함됐으며 북한 관광당국 관계자는 더 많은 재미교포들이 북한관광에 참여하길 희망했다고 미국의 북한관광 전문 여행사 대표가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여행사'의 월터 키츠 대표는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미국인 관광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었다며 "이번에 미국 시민권자인 재미교포 여성 2명을 처음으로 관광단에 포함시켰는데 북한 관광당국 관계자가 한인 동포의 방문을 언급하
북한우표/연합북한을 관광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기념품으로 북한의 우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평론신문망(中國評論新聞網)에 따르면 최근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 북한 우표 수집이 유행하고 있다. 수공예품 이외에는 이렇다 할 관광상품이 없는 가운데 그나마 북한의 특색이 잘 드러난 우표가 관광 기념으로 삼을 만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발행한 우표 가격이 폭등한 것을 경험한 중국인들은 북한 우표를 소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우표는 200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방북 당시 중국과 북한이 체결한 관광 협약에 따라 중국 충칭에서 평양을 관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노선이 개설된다고 중경상보(重慶商報)가 9일 보도했다. 신설되는 충칭-평양 관광노선은 4일 코스로 선양(瀋陽)과 단둥(丹東)을 경유, 육로로 평양을 왕복하는 코스와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 평양을 가는 2개 코스로 운영된다. 관광 비용은 선양-단둥을 거치는 육로 코스가 2천 위안(약 34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징 경유 코스는 이보다 약간 비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북한 관광 중국인들이 현
공사중인 북한 금강산 온정리 마을/연합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호화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리모트 랜즈' 여행사가 최초의 호화 북한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8일 전했다. 이를 위해 이 여행사의 캐서린 힐드 대표는 2주전 북한을 직접 방문, 평양과 비무장지대, 묘향산 등을 둘러봤다며 "북한은 여행하기에 매우 흥미있는 나라였으며 사람들은 매우 친절했다"고 VOA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북한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여행계획을 준비중"이라며 "새로운 세계
정부는 31일 현재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북한에 회담을 제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당국간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회담을 제의할 계획을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먼저 회담을 제의한다든가 하는 것과 관련해 정해진 방침은 없다"면서 "현재의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및 정세, 핵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남북간)회담과 관련한 입장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대변
"아직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닙니다"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2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대북사업의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이메일에서 "현정은 회장이 북한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 재개 등 5개항에 합의하고, 북한의 조의 방문단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한 것은 우리 사업의 정상화와 새 도약을 위한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이 넘게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싸우며, 급여 삭감 등 불이익까지 기꺼이 감수하면서 고생하고 헌신한 결과 마침내 위기의 돌파구를 찾게 된
금강산 관광지 인근 온정리 마을이 재개발 사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관광객들의 시선을 감안, 콘크리트 담 등을 설치해 외부와 차단해왔지만 이번에는 과거 있던 가옥들을 해체한 뒤 새롭게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건설되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3층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건물은 외부 공사에 이어 기와를 얹는 작업까지 마치고 내부공사에 들어간 곳도 눈에 띄었다. 북측은 작년 10월 온정리 마을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키고 주택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11월에는 견본주택부터 시공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올해 1~2월 동절기에 공사를 중단했다가 3월
정부는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방북자 신변안전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충족돼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27일 재차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서는 기존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진상규명, 신변안전 보장 장치 마련 등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정부는 작년 7월11일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 총격 피살사건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중단하면서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관광객 신변안전 보
중국 정부가 북한 단체관광을 다시 허용한 뒤 남방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둥(廣東)에서 내달 25일 북한 단체관광이 이뤄진다. 광둥의 난후궈뤼(南湖國旅) 여행사가 중국 남방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5일 북한 관광상품을 출시,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26일 보도했다. 20명을 모집, 내달 25일 출발할 예정인 이 관광단은 비행기로 선양(瀋陽)이나 다롄(大連)에 도착, 북중 접경지역인 단동(丹東)으로 이동한 뒤 기차나 버스 등을 이용해 북한에 들어간다. 5박6일의 일정으로 평양과 개성, 판문점, 묘향산을 둘러보고 북한의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의 단둥(丹東)에 주선양(瀋陽) 단둥 영사지부를 정식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이기범 주선양 북한 총영사 등 중국 주재 북한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 등 단둥 영사지부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단둥시 등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단둥 지아디(佳地)광장 A좌 21층에 마련된 북한의 단둥 영사지부에는 영사급을 포함, 2명이 배치돼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단둥 영사지부는 그동안 선양에서 처리
필립 골드버그 미국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은 24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합의한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활성화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조정관은 이날 오전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보리 결의 1874호도 인도주의, 개발 목적 등을 예외로 하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금강산이나 개성관광, 개성공단 등도 현재로서는 안보리 결의와 무관하다는 게 내 평가"라고 말했다. 그
조만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현대아산이 올해 안에 총 관광객 수 200만 명을 채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19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1998년 11월18일 승객 882명을 태우고 동해항에서 고성항으로 향했던 관광선 `금강호' 출항을 기점으로 해로부터 시작한 금강산 관광은 10여 년 만인 작년 말까지 총 관광객 수가 195만5천951명에 달했다. 성수기 월평균 3만 명을 수용하고, 최대 5만 명까지 내보냈던 과거 경험에 비춰 오는 10월 안팎에 관광이 재개되면 올해 안에 200만 명 달성도 바라볼 수 있다. 관광 개시 후 한 달 이
"금강산 언제 갈 수 있습니까?"현대아산의 콜센터에 금강산 관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돌아와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 등의 성과를 밝히고 난 후 급격히 늘고 있다. 현 회장이 방북 후 도착 성명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를 밝힌 지난 17일 현대아산 콜센터에는 300통의 문의 전화가 왔다. 주로 내용은 '금강산 언제 갈 수 있나'였고, '백두산과 개성 관광은 어떻게 되나', '예약이 되나' 등의 문의도 많았다. 현대아산의 홈페이지 외부 접속도 눈에 띄게 증가
웃으면서 돌아오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7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하면서 이렇게 활짝 웃었다. 김정일을 만나 금강산관광 등 대부분의 ‘숙원사업’을 해결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러나 당국 간 협의의 관문이 남아 있어 마음을 놓기는 이르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조선닷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측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5개 항에 합의하고 귀환하자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던 남북관계의 국면도 전환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이번 합의가 꽉 닫힌 남북관계를 여는 열쇠가 되려면 "남북 당국 간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 재개, 백두산관광 시작, 개성공단 활성화, 올 추석(10월) 이산가족상봉 등 5개항에 합의하고 이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17일 발표했다.정부 핵심당국자는 "이번 합의는 남북 당국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만간 북한에 (당국 협의를) 선(先) 제의할 계획이며, 당국간 대화를 통해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남북 당국간 대화가 본격 재개되는 등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의 국면 전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7박8일간
금강산 내금강을 방문한 남측 관광객들이 내금강관광 코스의 끝부분인 묘길상 앞에서 비로봉을 바라보고 있다./연합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아산이 금강산과 개성뿐만 아니라 백두산 관광 길까지 한꺼번에 열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관광 재개에 합의해 이르면 올 추석(10월3일) 이전에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백두산 관광이 실현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금강산, 비로봉까지 열리나 = 금
현대그룹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1천638m) 관광을 새로 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내금강 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비로봉 정상에 올라 금강산의 다양한 봉우리들과 해금강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비로봉 관광은 첫 금강산 관광선 금강호가 지난 1997년 11월 출항한 후 10년 만인 2007년 11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개성관광과 함께 합의를 본 사안이다. 현 회장은 그해 12월 북측과 함께 비로봉 공동답사를 하고 지난해 4월 비로봉 관광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 방문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강산 관광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작년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의 피격사망사건으로 현지 관광이 전면 중단됐지만, 현재 3만4천여명이 예약을 해 놓고 관광로가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현대아산 측은 지난 2월13일부터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염원하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예상 외로 뜨거워 한 달여 만인 지난 3월24일 예약 손님 수가 현대아산이 애초 목표했던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