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신문 보도"中, 올초부터 공급 중단 조치… 반년 이상 계속된 건 이례적"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요즘 평양에서는 정권 간부나 군 간부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북한 노동당·인민군 간부들이 차를 타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원유(原油) 부족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최근 북한을 다녀온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납치 조사와 관련해) 북한이 일본에 접근하는 배경에는 자국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 중국산 ‘발광전등’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압이 100V에도 미치지 못하는 날이 많은 북한의 열악한 전력 상황에서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집안에 빛을 밝히려는 주민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9일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요즘 들어 ‘발광전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멀리 내륙지방의 장사꾼들도 ‘발광전등’을 넘겨받기 위해 만포시로 몰려들고 있다”고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에서 ‘발광 2극소자 전등’, 일명 ‘
북한에서 평양에 이어 평북 용천과 국경도시 신의주까지 홍역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9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6월 중순 북한 평안북도 용천에서 발생한 홍역이 북한 당국의 확산 방지 노력에도 신의주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의주의 한 주민은 "용천과 신의주는 외부 사람의 왕래가 일절 금지된 상태임에도 지난 주말 홍역이 발생해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현재까지 70대 노인 1명과 어린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북한 당국은 용천 지역과 신의주
-절반이 남한 영상물 경험"軍병원 전기선 몰래 따다 시청… 검열 안전원과 같이 본 적도""보다 잡혀 노동단련대 끌려가 뇌물로 전재산 주고 빠져나와""아랫동네는 사랑 노래 많더라" 가수 싸이·허각 아는 주민도조선일보·통일문화연구원과의 인터뷰에 응한 북한 주민 중 절반가량은 북한 내에서 남한의 영상물을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본 후 남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남한과 가까운 황해도·강원도는 물론이고, 평양과 함경북도 청진, 중국 접경지역 주민들도 남한 TV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영 jungy@rfa.org요즘 물고기 철을 맞아 바닷가로 향하는 북한 냉동차들이 반짝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의 한 40대 주부는 “현재 동해안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소문이 나면서 평양의 고급 식당들과 호텔들에서는 바닷가에 가서 물고기를 운송하느라 냉동차 수요가 급증했다”고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현재 평양에서 원산까지 물고기를 나르는 냉동차 운전사에게 한탕에 서비(사례금)로 100~200달러를 준다”고 말했습니다.이 돈은 운전사에게 건네지는 일종의
북한 평안북도 용천군에 홍역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RFA는 신의주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까지 어린이 사망자도 3명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소식통은 RFA에 "이번 홍역은 용천에서 선박으로 중국을 드나드는 선원들이 옮겨온 것이라는 보건 당국의 설명이 있었다"며 "당국이 홍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용천 이남 사람들의 인근 신의주 방문을 금지시켰으며 신의주 사람들의 용천군 방문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FA는 이에 따라 북한 보건 당국은 용천은 물론 신
북한 당국이 남한에서 중계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영상을 재편집해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고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매일 8시에 월드컵 경기를 50분 가량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녹화중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전했다.북한은 지난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4년만인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후 주민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RFA는 그러나 "이 소식통 역시 RFA와 통화 직전까지 해당
최근 북한에서 한국이나 중국 등에 나간 가족이 전달하는 돈 때문에 살인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17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이달 초 무산에서 19세 정도 되는 한 청년이 삼촌 부부를 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살해 동기는 돈 때문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발단은 19살 청년의 가족이 중국에서 송금한 돈을 청년을 보살피고 있던 삼촌 부부가 관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청년은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됐기
북한의 고위층 자녀들이 ‘가짜 진단서’를 만들어 ‘농촌전투’에서 빠지는 일이 빈번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농촌전투에 동원됐다가 국경지방으로 나온 한 평양 대학생의 말을 인용, “요즘 고위간부 자녀들이 가짜 진단서를 내고 병원에 입원한다는 사실이 들통나 조사가 벌어졌다"며 "김만유 병원과 평양 제1병원 등 중앙병원에서 가짜 입원환자들이 무더기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해 총동원령이 내려졌지만, 특권층 자녀들은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이 대학생은
/출처 - 자유북한방송 올해 4월부터 북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기존4년)을 1년 더 늘이고 6년제 중학교를 3년제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로 각각 분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도합 11년에 학령전교육(유치원 1년)을 합하여 12년을 채운 형태이며 이는 2012년 9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알려져 있다.북한의 신문과 방송이 “새로운 교수방법이 구현됨으로 그 위대성과 실효성이 만방에 과시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12년제 의무교육을 통해 북한의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고 있
북한 당국이 99㎡(약 30평) 이상인 농민들 소유의 텃밭을 강제 회수하고 있어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현지시간) 복수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농민들이 텃밭과 뙈기밭에만 정신이 팔려 협동농장 일을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강제 회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농촌관리위원회와 리당위원회들에서 규정 면적 이상의 텃밭을 가진 농민들의 텃밭을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RFA에 밝혔다.북한 당국은 올해 ‘농업분조장 대회’ 이후 ‘분조관리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농촌 주
우리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출산율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북한이 자녀를 많이 출산한 여성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부여하는 등 출산 장려에 부심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1일 평안북도 천마군 서고리에 사는 박금옥(44)씨가 지난달 26일 평양산원에서 10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신생아는 3.78kg의 건강한 딸 아이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2012년 12월 열린 ‘제4차 전국 어머니대회’에서 9남매를 낳은 공로로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당시 대회에서 “아이를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문성휘 xallsl@rfa.org군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북한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주민들과 군인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여러 북한 내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군 복무중인 자식들에게 ‘가짜 사망전보’를 보낸 부모들을 찾아내 처벌한 사건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1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연계가 닿은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6월 2일부터 4일 사이에 각 시, 군 ‘군사동원부’들에서 ‘인민군 후방가족’회의가 있었다”며 “회의 안건은 군 복무중인 자식들의 교양문제였다”
/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RFA) 서울-문성휘 xallsl@rfa.org여름철이면 전력난이 많이 해소되는 북한이지만 양강도의 소재지 혜산시만은 예외입니다. 지난달 말, 물이 새는 언제(댐) 보강공사로 하여 혜산시에 전력을 공급하던 양강도 ‘삼수발전소’가 가동을 전면 멈추었기 때문입니다. ‘삼수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주민지구는 물론 지방산업 공장들도 전력공급을 받지 못해 인민소비품(생필품) 생산에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복수의 양강도 소식통들이 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삼수발전소가 멈추면서
북한 여성들이 배우자감으로 탈북자 가족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권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른바 ‘1호 가계’(김 씨일가의 직계), 또는 ‘백두산줄기’(항일참가자 후손)를 배우자로 선호하던 여성들이 ‘한라산 줄기’(탈북자 가족)를 선호하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백두산 줄기보다는 한라산 줄기함경남도 함흥소식통은 3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요즘 전국의 여성들 속에서 ‘백두산 줄기’가 아닌 ‘한라산 줄기’를 결혼대상자 1순위로 꼽는 의식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적대계층’으로 분류된 탈북자
/출처 -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북한이 흡연자 비율을 낮추기 위함이라며 담배가격 인상을 시사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소개하면서 보건성 검열원의 말을 인용,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담배 가격을 마음대로 낮춰 파는 현상에 대한 감독이 심화되고 국가적 조치에 따라 담배 갑당 가격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미를 따져보면 하나는 ▲관세를 높게 책정해 담배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통해 ▲수입담배 흡연자수와 판매량을 줄이겠다는 이야기로, 간만에 북한당국이 인민을 위한 바른 시
만성적인 전력난으로 열차가 제 역할을 못하는 북한에서 최근 개인이 운영하는 ‘벌이 버스’가 크게 늘어나 교통난을 해소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선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는 열차를 대신해 벌이 버스가 주민들의 이동을 대신하고 있다. 한 예로 전력 부족으로 신의주-청진행 열차가 일주일에 겨우 한 번 있는데, 벌이 버스를 이용하면 이틀이면 신의주에서 청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최근 모내기철을 맞아 발전소 전력이 농촌으로 집중되면서 북한 열차들의
“아파트붕괴로 시끌벅적한 평양시를 벗어나 군부대 방문에 열중이던 김정은이 이번엔, 평안북도 소재 ‘룡문술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하다가하다가 별짓 다 한다는 생각에 이어 머리를 스쳐가는 북한의 술 이야기를 간추려 본다. 김정은이 술공장까지 간 까닭은?술은 사람의 정신을 흐리게 하는 마약과 같다며 통제의 끈을 놓지 않는 북한이지만, 명절 때 마다 세대별 술 공급을 소홀히 하지 않는 북한이기도 하다. 명절이 다가오면 세대 당 1병씩 공급하는 꼴인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겐 공급받은 술의 용도가 참으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