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총액은 146분의 1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명목)은 138만원으로 우리나라(2870만원)의 21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4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1인당 GNI는 138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2870만원으로 북한의 20.8배였다. 북한의 GNI는 33조4790억원였고 우리나라는 1279조5000억원으로 북한의 38.2배였다.지난해 북한의 무역총액은 73억달러였다. 우리나라는 1조 752억달러로 북한의 146배 수준에 달했다. 경제성장률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집권한지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 시장화 진전으로 주민들이 국가 배급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12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주민들은 농업·도소매업·가공업 등 다양한 시장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으로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탈북자 대상 조사 결과 북한주민들의 시장에서의 소득 취득도 및 생필품 구매도는 2012년 이후 약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쌀값, 환율 등 시장물가의 상승세가 둔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시장 확대 묵인 정책으로 시장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평양에는 백화점급의 고급 시장들이 생겼고, 청진·함흥 등 지방 주요 도시에도 신흥 부자들만 찾는 귀족 시장과 각종 해외 수입품을 파는 만물 시장이 생겨났다. 북한 전역에는 400여개의 대형 종합시장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주민들이 시장 활동을 통해 일정한 수입을 얻는 비율인 시장화율이 90%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엔 북한의 돈이 부동산 쪽으로 몰리고 있다"며 "신의주에는 중국 완구·의류 기업의 아웃소싱
[核·경제 並進노선 딜레마]체제 불안에 정책 리스크 커스키장·승마장 등 관광업도 작년 핵실험 후 발길 뚝 끊겨北 수출의 70%인 원자재… 가격 급락에 내년 타격 클듯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집권 이후 경제특구 개발과 외자(外資) 유치, 경제개혁 조치 등을 추진했지만 '핵·경제 병진(竝進) 노선'의 굴레에 갇혀 별다른 실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이 발표한 24개 특구·개발구 대부분은 외자 유치 실적이 '제로'에 가깝고, 국제적 고립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외화벌이도 한계에 부딪히고
북한이 올해 스위스산 시계를 전혀 사들이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RFA가 인용해 보도한 스위스시계산업연합이 공개한 시계 수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북한의 스위스산 시계 수입량은 제로(0)로 나타났다.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취임 이후 매년 주요 간부들에 대한 선물 등의 용도로 스위스산 고급 시계를 대량 구입해왔다. 2012년에는 1500개(약 22만 달러 규모), 작년에는 561개(약 10만6000달러)의 스위스산 시계가 북한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북한이 수입한
북한이 올해 식량 부족분의 72%를 확보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VOA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북한의 식량 사정이 예년에 비해서는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FAO가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외부의 지원 및 수입 등으로 24만4700톤의 곡물을 확보했다.FAO는 이 같은 확보량이 식량 부족분으로 추산되는 34만100톤에서 약 10만여 톤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은 뒤 전시성 건설사업에만 3억 달러(약 3300억 원) 이상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동아일보는 11일 정보당국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김정은 세습 이후 민생 개선과 무관한 마식령 스키장·승마장, 평양 물놀이장, 강원도 일대 관광용 목장 건설 등 전시성 사업에 3억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에 따르면 북한은 2012∼2013년 매년 약 6억4000만 달러를 권력층을 상대로 한 선물정치용 사치품 수
러시아의 한반도 경제 전문가 루드밀라 자하로바(29) 박사가 러시아와 북한의 경제협력은 한국이 결단을 내리면 남·북·러 삼각협력 사업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하로바 박사는 1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실행되려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북·러 합작회사(라선 콘트란스)의 러시아 지분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한국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청년학자 위원회 교수직을 맡고 있는 자하로바 박사는 60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암살이라는 파격적 주제로 관심을 모은 미국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가 전세계 63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소니 영화사를 인용해 28일(한국 시각) 보도했다.소니 영화사는 “북미와 남미,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63개 나라에서 ‘인터뷰’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성탄절에 맞춰 다음달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개봉되고, 내년 초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도 상영된다. 대륙별로는 유럽 31개국, 중동·아프리카 15개국,
일본 경제수역 부근에서 조업하는 북한 어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아사히신문은 28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부근에서 조업하는 북한의 오징어잡이 어선 수가 지난해의 3배가 넘는 등 급증하고 있다"며 "일본 수산청과 해상보안청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총 400척의 북한어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수산청과 해상보안청이 집계한 북한어선은 2011년 약 15척, 2012년 80척, 지난해 110척에 이어 올해 400척까지 늘었다. 대부분 북한 동부의 청진과 원산 등에서 출항한 군 소속의 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산림복구 지시로 북한에서 석탄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28일 전해졌다.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산림 황폐화를 지적하며 나무심기를 강조한 김 제1비서의 최근 지시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제1비서는 최근 중앙양묘장을 현지지도하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나라의 산림자원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산림 황폐화 수준이 대단히 심각하다"고 말했다.김 제1비서는 "벌거벗은 산림을 그대로 두고 이제 더는 물러설 길이 없다
북한의 전력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최대 철광석 생산지인 무산광산이 며칠 전 아예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25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봄 가뭄으로 북한 수력발전소의 전력생산은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주요 발전소 운영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의 생활은 물론 주요 공장, 광산의 가동까지 중단되고 있는 것이다.이번에 가동이 중단된 무산광산은 북한 최대의 철광 생산지로, 철광석 매장량만 30억 톤에 이른다. 철광 생산능력은 연간 650만톤에 달해 북한 중공업에 주요한 역할을 해
북한 내 가입자 240만명 추산… 수익금 못빼 北과 송금 논의 중이집트 통신회사인 오라스콤이 북한 내에서 휴대전화 사업으로 지금까지 5억달러(약 550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 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2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오라스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계 감사 보고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글로벌 회계법인인 딜로이트가 지난 9월 30일 분석한 오라스콤 회계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라스콤이 대주주로 있는 북한 휴대전화 회사 고려링크의 현금 잔고는 지난 6월 말 5
柳통일 "투명성 담보돼야"… 정부 입장 바뀔지 주목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5일 "투명성만 담보된다면 북한 농업·산림지원 사업에 소규모 비료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 방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류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협력 추진 방향'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드레스덴 선언과 8·15 경축사를 통해서 북한에 여러 긍정적인 제안을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10년 5·24 조치
북한이 지난 22일 발생한 말레이시아 탄광 폭발 사고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한인 광부 수습을 위해 외교관을 현지로 파견했다고 2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이번 사고로 북한인 광부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사고가 발생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라와크주의 스리아만 인근 판투 탄광으로 파견됐다"고 전했다.RFA가 밝힌 사망자의 이름은 방정혁(29)이며 부상자는 김금송(28), 곽주혁(28), 리호철(28), 신정현(28) 등 모두 20대 광부들이
남·북·러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물류 프로젝트’가 석탄 시범운송의 형태로 24일 첫발을 내디뎠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나진-하산 물류 점검단 13명이 오늘부터 28일까지 나진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단은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측 기업 및 정부 관계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러시아 하산을 통해 열차를 타고 나진항이 있는 나선특별시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점검단은 28일까지 나진항에 머무르며 나진항과 연계된 육해운
[아산정책연구원 분석]- 경제제재 효과 半減강제노동 수입 年 12억~23억弗, 5·24조치와 美제재 규모 추월- 5만여명 해외 강제 노동하루 평균 12~16시간 일해… 집단거주하며 감시·통제받아- 임금도 직접 못받고 빼앗겨北인권, 해외 착취도 다뤄야 "국제조약 위반 조사 필요… 北제재 강도 높이는 효과도"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22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서부 사라왁주에서 석탄 광산 폭발사고가 발생했는데, 숨진 외국인 광부
북한이 해외 송출 인력의 강제노동을 착취해 매년 2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는 총 5만여 명으로, 이들은 하루 평균 12시간에서 16시간 동안 일하지만 정작 이들이 받는 월급은 북한 당국이 수거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을 배제하고 현찰을 직접 운반하는 것 역시 유엔 대북제재조치를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 해당 뉴스 TV 조선 영상 보러가기
통일이 이뤄진 후 약 20년간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데 5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인프라 투자은행'을 설립, 북한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금융'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일 이후 북한 금융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 경제 재건 비용을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등에서 조달하고,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의 도움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화폐의 경우 통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중앙양묘장을 시찰한 뒤 나무심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4.11.1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