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 공보 및 사회정책부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의 모스크바시대표단이 27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2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방북 중인 라오스 민족정치 및 행정과학원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나누었으며 이날 회동에는 신영훈 김일성고급당학교 부교장이 동석했다고 평양방송이 27일 소개했다.라오스대표단은 27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방북 중인 중국 외교부대표단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동석
북한 언론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지지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을 잇따라 비난하고 나섰다.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7일 시사해설을 통해 자민당 의원 100여명이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를 지지하는 등 과거를 사죄하는 대신 오히려 과거 전범자들을 애국자로 묘사해 나섰다면서 '이것은 과거를 미화분식해 일본을 전쟁의 길로 또다시 나가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중앙TV는 또 일본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자민당이 이를 이용해 ' 일본 군국주의를 되살리는 전쟁악법 등을 무더기로 만들
민주당이 선거권 연령을 현행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추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북한의 선거권 연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72년 12월 최고인민회의 제5기 1차회의에서 개정한 「사회주의헌법」을 통해 선거권 연령을 만 17세로 규정했으며 이후 92년 4월과 98년 9월 등 2차례에 걸쳐 헌법을 개정했으나 선거권 연령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만 20세였다. 북한은 194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기 1차회의를 열어 정권수립 선포와 함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을 공포했는데
평양 중성동 관저에서 주로 생활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집무실은 평양시 중구역 창광거리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 3층에 있다. 그러나 그의 집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지금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평양에 있는 김정일의 관저는 한 곳이 아니다. 주(주) 관저 한 곳과 세 곳의 보조 관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은 중구역 중성동에 있는 주 관저에서 주로 생활하고 중구역 창광동과 보통강구역 서재동과 대동강구역 의암동에 각각 한 곳씩 있는 보조 관저에서도 가끔 지낸다고 한다. 중성동에 있는 주 관저는 단층으로 건평 수백
평북 영변의 분강(分江)지구는 북한의 핵개발 메카로 거대한 통제구역이다. 197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핵시설이 개발되면서 과학자들이 이주하기 시작했고 관련 시설 건설을 위해 해마다 수백명의 제대군인들이 집단 배치 됐다. 분강지구는 영변에서 독립돼 별도의 특별지구가 됐고, 4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철저한 통제 속에 숨막히는 생활을 해 왔지만 94년 제네바 핵합의 이후 주민들의 생활에도 조금씩 여유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나 핵관련 기업에서 근무했던 김은숙(가명·26)씨는 『분강지구의 처녀들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 행정부의 대북경고, 국방부의 국방백서 격년 발행 결정, 검찰개혁 등 정?ㅎ횐맏棘?현안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미국의 북한 표적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뉴욕타임스가 ‘북한이 미국의 다음 공격목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우려를 표시했다.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미 CIA는 북한의 생화학무기를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북한이 어느 정도 관련예산을 투입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가, 우리 정부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6일 대(對)북한 경고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정책이 한반도에 직접 미칠 영향을 처음으로 가늠케 했다는 의미가 있다. 미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향후 대북카드는 강경책임을 부시는 이날 공식 확인했다.◆ 대북 경고의 의미 =애리 플라이셔(Fleischer)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힌 대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확산 문제에 대한 부시의 언급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맥락은 전혀 다르다. 부시는 이날 ‘북한처럼 과거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했다는 증거가 있는 나라에도 테러와의 전쟁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6일 아프가니스탄 이후 테러와의 전쟁의 확전 향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확산을 거론한 이후, 백악관과 국무부 대변인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잇따라 언급했다. 다음은 발언 요지.◆ 부시 대통령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나라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해왔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찰단의 입국을 북한이 수용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북한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그들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하며
부시 미 대통령이 26일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개발 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이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 것일 뿐”이라며, 특별한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이다.홍순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부시 대통령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발언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고 보고했다. 외교부도 27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회의에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부시 대통령 발언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김동신 국방부장관은 27일 “북한의 현재 군사능력으로 보아 생화학 무기 개발능력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홍순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장관급 회담이 교착상태를 맞은 것과 관련, “향후 대북 협상을 부문별 실무급 담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이라고 말했다./ 김창균기자 ck-kim@chosun.com
미국은 27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경고한데 대해 '기존 대북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우리측에 설명했다. 미국측은 또 뉴욕타임스가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에 대한 전쟁을 승리로 거둔 뒤 북한이 다음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언론의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양자협의에서 부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제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 ‘대화 일꾼’으로 꼽히는 전금진(全今振ㆍ69ㆍ 일명 전금철)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최근 숙청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4 차례 열린 남북장관급 회담에 내각 책임참사 자격으로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던 전금진은 철직(撤職ㆍ면직) 당한 뒤 감옥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다. 장관급회담의 북측 수석대표는 지난 9월15일 5차회담부터 별다른 설명없이 김영성으로 바뀌었고, 이날 북측 대표단이 서울로 출발할 때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금진 등이 배웅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그의 동정은 알려진
북한의 노동신문은 26일 `밝은일본 국회의원연맹'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지지한 것에 대해 '재침의 길로 나가려는 검은 속셈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의 반동적인 정치세력들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아시아 나라들의 요구를 `내정간섭'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아시아 나라 인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과거죄행을 미화분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야스쿠니신사는 침략과 전쟁의 상징으로 인민들의 저주와 증오의
우등허(武東和) 중국 외교부 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북한주재 중국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역대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살펴본다./연합
북한에서 각종 생화학 무기 연구를 주도해 온 곳은 제2자연과학원(옛 국방과학원) 산하 생물학연구소이며 여기서 개발된 생물무기는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 1주일 안에 한국과 일본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북한당국이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소식통은 “북한은 지난 90년대 말 이 생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균탄을 비롯한 각종 생물 무기를 한국과 일본 등에 사용하는 컴퓨터 모의실험을 한 결과 개전 1주일 안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체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그는『현재 북한에서 생물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연구
북한 평양시와 네팔의 카트만두시가 최근 자매결연을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21일 카트만두시 시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조인식에는 북한측에서 네팔주재 북한대사관원이, 네팔측에서 카트만두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카트만두 시장은 조인식에서 '조선(북한)의 수도 평양시와 친선도시(자매도시)관계를 맺게 된 것은 카트만두 시민들과 네팔 인민의 경사'라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미국의 테러전 확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확산을 잇따라 경고, 북미관계는 물론 남북관계에도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6일 '북한은 대량파괴무기 개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검증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어떤 나라들이 다른 나라를 겨냥한 테러목적으로 사용될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한다면 그들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강경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 `아프가니스탄 전쟁
북한이 호주, 영국, 벨기에 등 최근 들어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를 대상으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 파견된 각국 대표들을 철수토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사 관계자는 27일 “북한이 지난해부터 수교한 호주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유엔사 군정위 대표를 철수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지난 94년 군정위에서 대표단을 철수한 이래 북한이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군정위 무력화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의돈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9월 말~10월 초 사이 북한 판문점대표부 대표인 이찬복 상장(우리군
유엔합동인도지원조정국(OCHA)은 26일 북한이 식량난 등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오직 개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지원 전략과 접근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지원 기구들의 조정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OCHA는 공여국들에게 제시한 2002년도 대북 인도지원 사업계획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모든 관심국들은 북한정부가 인도지원에서 개발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OCHA는 유엔개발계획(UNDP)와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의 의해 대북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 북한에 대해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확산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검증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아직 (이에 관해)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량살상무기를 생산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토록 한다면 테러리스트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하고, “대량살상무기 개발 국가들이 국제적 사찰 노력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