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탄약의 대러 수출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 부대표는 11일(현지 시각)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행사에서 “푸틴과 김정은 간의 임박한 정상회담에 대한 보도를 모두 보셨을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AF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NHK 등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의 무기나 관련 물자 조달을 전면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미칠 영향도 포함해 북한과 러시아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러 정상회담의 상세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한의 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달리고 있다./AP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하산역은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유일한 역이다.일본 교도통신 등은 러시아 당국자를 인용해 하산역에서 김정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정은은 이곳에 도착해 환영 인파를 맞이했다. 러시아 매체 RBC는 13일쯤 블라디보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에 실제 나설 것으로 보이자,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거듭 경고에 나섰다. 미 국무부 매슈 밀러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모든 무기 이전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회담 결과를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 정상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 지도간부가 환송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뉴스1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에 부과된 유엔 제재를 불이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각) “필요시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각)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도착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하산역은 러시아와 북한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지난 9일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나 몰래 독단적으로 대북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자신이 받는 혐의 대부분을 이화영씨에게 미룬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돈 받아먹은 것을 알고도 내가 그런 사람을 썼겠느냐”고도
서해에서 북한군에 사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오른쪽)씨가 2022년 7월 연평도 인근 사고 현장에서 열린 선상 위령제에서 바다를 향해 흰 국화를 던지고 있다. /뉴스1서욱 전 국방부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족을 만나 “대응 매뉴얼이 없어서 아무런 조치를 못 했다”고 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서해 공무원 고(故) 이대진씨의 형 이래진씨는 15일 출간될 회고록 ‘서해일기-누가 서해공무원을 죽였나’(글통)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본지가 입수한 회고록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이래진씨가 “실종 보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보도했다. 같은 시각 러시아 크렘린궁도 “김정은이 푸틴 대통령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출발·도착 시간, 회담 일자 등 김정은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12일이나 13일쯤 블라디보스토크 또는 별도의 장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UPI11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던 공개적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했던 것처럼 김정은의 방러 기간에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백악관은 지난 4일 북러 간의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뉴시스김태훈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명예회장은 11일 “이 시대 이 나라에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과제는 2500만 북한 동포들을 인권지옥에서 구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변의 설립을 주도했던 김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북한 주민 구출 방안은 헌법에 나와 있는 자유민주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외교부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인도에서 열린 G20(20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러·북 관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르면 12일 열릴 수 있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박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면담을 하며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7월 27일 '전승절'(6ㆍ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한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군사대표단을 위해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중앙조선통신 연합뉴스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만약에 방문하게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연합뉴스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 추진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넘겨받을 경우 미국은 (유사시에) 대만과 한반도 둘 중 어디부터 챙겨야 할지 상당한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분야 등) 협력 수준이 그동안 예상했던 것 이상일 수 있다”며
북한 김정은이 정권 수립일(9·9절) 75주년인 지난 9일 열병식에서 딸 김주애를 자신의 바로 옆자리인 주석단 특별석에 앉혔다. 북한군 원수(5성급)인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은 김주애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귓속말을 했다. 외교가에서는 “장남 등 진짜 후계자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신중론이 여전하지만 최근 공개 석상에서 김주애의 높아진 위상이 계속 확인되자 “김주애가 후계 수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0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했다. 북한의 열병식은 건군절(2월 8일)과 전승절(6
북한이 지난 6일 진수식을 가진 전술핵공격잠수함./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합참은 8일 북한이 지난 6일 진수한 전술핵공격잠수함에 대해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이 지난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김정은 주관 하에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군은 연합감시자산을 이용하여 북한의 잠수함 진수 활동을 사전에 한미 공조 하에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까지 북한 잠수함의 외형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해 함교 등 일부 외형과 크기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두고 미국에서는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만회하기 위한 방안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7일(현지시각) CSIS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북러 정상회담의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정책 결정은 오직 하나의 이유로만 일어나는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8일 처음으로 공개
북한이 지난 6일 열린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주장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가 악화할수록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성실히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중 관계는 빈번하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