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디펜스포럼' 주최 의회 회의 참석차숄티 회장 면담 후 국정원측과 조율중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 4월 16일 방미(訪美) 초청자인 미국의 디펜스포럼(Defense Forum) 수전 숄티(Suzanne Scholte) 회장을 면담하고 오는 6월 중순 방미 일정을 논의한 데 이어 다음 날 미 하원의원 4명과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황 전 비서는 오는 6월 중순쯤 방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2월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비서와 평소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탈북자동지회의 한
2005년으로 예정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위한 준비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럽유엔본부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NPT에 가입한 모든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NPT 위반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NPT는 지난 68년에 채택돼 70년부터 발효됐으며 5년마다 이행에 관한 평가회의를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평가회의 개최에 앞서 세차례의 준비회의를 열도록 되어 있다. 제1차 준비회의는 지난해 4월8-
북한 농업근로자들은 22일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농근맹 승상섭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인민군 창건 71돌을 경축하는 웅변모임을 갖고 군대에 대한 지지를 다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인민군대가 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몸과 마음을 다바쳐 나갈 열의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지난 2일 선군(先軍)정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논설에서 "제국주의의 힘의 논리가 횡행하는 오늘 혁명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은 노동계급도
통일부가 간부회의 방식을 `확' 바꿨다. 통상 전(前)주의 업무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월요일 간부회의의 주재자를 장관에서 차관으로 바꾸고, 장관은 대신 일상적인 업무보고가 아닌 특정주제를 집중 토론하는 수요일 간부회의를 신설해 주재한다. 일상적인 업무는 차관이 챙기고, 장관은 굵직굵직한 사안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첫 수요일 간부회의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수유리 소재 통일교육원에서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처음으로 토론식으로 열렸다. 이 회의에는 국장급 이상 직책간부만 참석하는 기존 간부회의와는
▲중국을 방문 중인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22일 베이징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하고 마오쩌둥 기념관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헌화 행사에는 박재경 대장과 박승원 상장, 최진수 주중 북한대사를 비롯 슝광카이(熊光楷) 중국군 부총참모장 등이 참석했다. ▲박명학 기니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경질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전했다.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수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을 기념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문을 보냈다고 평양방송이 22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혁명역사 사진
베이징을 방문 중인 북한의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은 22일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예방했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 국제방송에 따르면 후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당과 정부는 북ㆍ중간 친선증진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이어 북ㆍ중 고위인사의 상호 방문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중대한 국제문제도 협상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군대 간 교류도 쌍방관계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 제1부위원장은 북한의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원옥(43)씨는 북한 최초의 여과(濾過) 및 정제(精製) 분야 박사다. 한 박사는 1987년부터 여과체와 여과기 개발에 착수, 1993년에 북한 최초로 `섬유토시형 여과기에 대한 연구'를 완성하고 이를 현실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소개했다. 이 연구는 수입에 의존하던 여과 및 정제 설비를 국산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 박사가 최근에 개발한 `주름형 미크로(마이크로)여과기'는 음료수의 보관기일을 늘리고 품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여러 개의 국가발명권(특허권)을 소유한
알렉산더 다우너(Downer) 호주 외무장관은 22일,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폭격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호주 언론 보도는 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다우너 외무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야욕을 포기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호주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언’은 22일, 미국 국방부는 북핵위기와 관련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고 북한이 폐연료봉의 재처리를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북한 핵시설을 폭격할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이
북미중 3자회담 중국 대표로 나선 푸잉(傳瑩.50) 외교부 아주국장은 내몽고자치구(內蒙古自治區) 출신의 여성 외교관이다. 푸잉 국장은 지난 78년 루마니아 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외교관 업무를 시작했고 이후 10년 정도 외교부 번역실 근무와 영국 유학을 거쳤다. 그는 지난 90~92년 아주국 부처장과 1등 서기관을 지낸 뒤 92년부터 2년간 캄보디아 유엔 임시기구에서 활동했다. 이후 캄보디아 근무를 마치고 아주국으로 복귀해 1등 서기관과 처장, 참사관을 지내며 아주 담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나갔다. 그는 97~98년 인도네시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北京) 3자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2일 베이징 외교가는 북한의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겸 군총정치국장의 행보에 주목했다. 북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측근으로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거물급 인사인 조 제1부위원장이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에 베이징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방중 첫날인 21일 베이징의 8.1청사에서 궈보슝(郭伯雄)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차오강촨(曺剛川) 국방부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간 군사문제를 논의했다. 또 8.1청사앞 광장에서 거행된
◇조영길 국방부장관이 22일 국회 국방위에 출석,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대비해 준비해온 답변자료를 살펴보고 있다./鄭良均기자 ykjung@chosun.com조영길(曺永吉) 국방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22일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는 미·북·중, 북핵 3자 대화, 북한 핵과학자 망명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북한 김정일정권 교체’ 메모 등 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대응의 무원칙성과 모호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여야 의원 구분 없이 쏟아졌다.최근 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봉이냐”고 비판했던 민주당 이만섭 의원은 “김대중 정부가 햇볕을 그렇게
위정성(兪正聲)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후베이(湖北)성 당서기가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하기 위해 22~26일 방한한다. 위정성 위원은 방한기간 중 고건(高建) 총리를 비롯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최고의원,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면담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또 손길승(孫吉丞)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과 만나고 삼성전자 수원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연합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22일 "미국에 의존중인 핵심전력에서부터 자주적 방위 역량을 조기에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지난 8~9일 시작된 한미동맹 재조정 협의에 대해 언급, "미2사단의 재배치 문제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용산기지를 가급적 조기 이전하겠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그는 또 "한국군의 능력 향상을 고려해 (주한미군이 맡던) 일부 임무를 한국군에서 담당하겠다"면서 "한미 합참간 세부 추진 방향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의 발언은
◇중국 베이징에서 23일부터 열리는 미국과 북한, 중국의 3자회담에 북한측 대표로 참석하는 리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이 22일 베이징 공항에 도착,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있다./베이징=연합베이징(北京) 3자회담에 참석할 북한 대표단 리 근 단장(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미국통 외교관리다. 리 단장은 북한 외무성 미주과장, 미주국 부국장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로 활동하다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96년 당시의 북미 현안이었던 연락사무소 개설업무를 다뤘고 97년 말
중국을 방문중인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겸 군총정치국장은 21일 차오강촨(曺剛川) 중국 국방부장을 만나 북한-중국간 군사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조명록 제1부위원장은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 군대간 우호관계 발전이 양국 관계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북한은 이러한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이며 국무위원인 차오 부장은 중국은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록 제1부위원장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북한 정권교체' 메모 회람 보도와 관련, "백악관 관계자들도 메모 내용이 미국의 공식 정책이 아니라고 밝힌 것처럼 그것이 미국의 공식 정책일 수는 없으며 단지 개인 생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럼즈펠드 장관 등이 미 행정부내에서 강경노선을 걷고 있는 것은 다 아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3자회담 수용 입장을 밝힌 만큼 베이징(北京) 3자회담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그러나 3자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2일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방중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조 제1부위원장이 방중 첫날인 21일 베이징의 8.1청사에서 궈보슝(郭伯雄)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차오강촨(曺剛川)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을 잇달아 만나 환담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궈보슝 상장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장쩌민 주석과 김정일 총비서의 관심 속에 두 나라 사이의 친선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면서 두 나라 당과 정부, 군대 사이의 친선관계가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서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환담에는 북한측에서
▲과학기술교류 대표단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20일 열차편으로 귀환했다고 평양방송이 21일 밝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반군간 체결된 평화협정에서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2년간 대통령직을 유지키로 한데 대해 지난 18일 축전을 보내 양국 친선관계 발전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총련 권순휘 중앙상임위 부의장 등을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말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김일성 주석 생일(4.15)을 기
유럽연합(EU)은 최근 북한에 6만여t의 요소비료를 지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EU의 비료지원 사실을 전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제공된 비료는 농업생산을 늘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비료가 지원된 날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연합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21일 궈보슝(郭伯雄)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예방, `핵문제'와 관련한 환담을 나눴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 국제방송에 따르면 궈 부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힘쓰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개선, 자주 평화 통일의 실현을 지지한다'면서 `평화적으로 조선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궈 부주석은 또 `중ㆍ북간 전통적인 친선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면서 `중국은 북한과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