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의 대표단 구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3일 “북한이 2일 오후 ‘8일 개성에서 금강산.개성관광 관련 회담을 갖자’는 우리 제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북한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일꾼을 단장으로 한 3명을 대표로 보내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현인택 통일장관 명의로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에 보낸 전통문에서 “관광객 신변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인사가 반드시 대표단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연합
정부가 25일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다음 달 8일 갖자고 북에 수정 제의했다.2008년 중단된 두 관광 사업과 관련한 남북한 사이의 논의가 곧 시작되는 것이다.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11일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직후 우리 당국의 결정에 의해 중단됐다. 또 개성 관광의 경우 같은 해 12월1일 북한이 남북관계 1단계 차단조치를 시행하면서 중단을 결정했다.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 일단 논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양측의 생각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북한은 현금 수입원의
통일부는 25일 금강산 및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2월 8일 개성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된 현인택 장관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앞으로 보냈다고 전했다./안용현 기자
정부는 25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다음 달 8일 개최하자고 북한에 수정 제안했다.통일부는 “정부는 오늘 오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양건 부장에게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개성 관광 관련 실무회담을 2월8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이는 오는 26~27일 금강산에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의 지난 14일 제안에 대해 수정 제의한 것이다.정부는 금명간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회담 대표3명의 명단을 북측에
정부는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26∼27일)을 갖자는 북한의 제안과 관련, ‘내달 이후 설 전에 개최하자’는 내용의 수정 제안을 25일중 할 방침이다. 정부 소식통들은 개성.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접촉을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잡혀 있는 2월1일 이후와 설 전에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정부는 이날 중 우리 측이 희망하는 개성.금강산 관광 관련 접촉 일정을 명시한 대북 전통문을 북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26일 개성공단 ‘3통(통행.통관.통신)’ 협의를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갖자는 북한
정부는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북한의 제안과 관련, 남북관계 상황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친 뒤 25일 북에 입장을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제안에 대해 우리는 남북관계 상황이나 북한의 의도, 입장을 신중하게 분석하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주 북한의 실무접촉 제안 이후 남북관계 상황에 여러가지 변화요인이 있었다”며 “어제 끝난 (개성공단 관련 해외공단 시찰) 평가회의 등 여러 변화요인이 있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정부는 북한이 26~27일 금강산에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조만간 수용 의사를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1일 “북한이 만나자고 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북한에 회신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일단 만나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19~20일 해외공단 시찰 평가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이 평가하는 북측 태도 등을 들어본 뒤 북측 제의에 대한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입장 통보는 22일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활
북한이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6~27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14일 우리측에 공식 제안했다.금강산·개성관광의 북측 사업자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이날 판문점 채널로 통일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금강산·개성관광이 1년 6개월이나 중단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실무접촉'을 처음 제안했다.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우리측이 중단시켰으며, 개성관광은 같은 해 12월 북측이 중단을 결정했다.전문가들은 금강산·개성관광이 재개될 경우, 남북정상회담으로 가는 길에 놓
썰렁한 화진포 아산휴게소/연합"이제나저제나 기다렸는데. 결국, 한 해가 지나갑니다."지난해 7월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재개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또다시 연말을 맞이하자 강원 고성지역 주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다. 어획량 감소와 출어경비 상승, 농자잿값 인상 등으로 해가 갈수록 궁핍해져 가는 팍팍한 삶도 이겨내기 어려운데 그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을 줬던 금강산 관광마저 중단된 지 1년5개월이 넘도록 재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성지역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관광이 재개되길 학수고대하고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일 금강산 관광 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통일부 고위 당국자의 최근 발언과 관련, “동족 대결에 미친 자들의 히스테리적 망동”이라고 비판했다.이 신문은 ’관광까지 동족대결에 악용하려는??遮?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세계 어디에도 관광 대가를 물건으로 지불하는 데는 없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신문은 이어 “그들의 속셈은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금강산관광을 차단하고 관광이 재개되는 경우에도 그것을 동족대결 수단으로 써먹자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온 민족
정부 고위당국자는 26일 금강산관광 대가로 종전처럼 현금을 북한에 주는 것에 대해 "그 문제(현금 지급)는 유엔 안보리 결의(대북 제재) 1874호가 가고 있는 상황과 조금 걸려 있다"고 했다. 금강산관광 현금 지불이 유엔 대북 제재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정부 당국자가 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종전의 현금 지불 방식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남북 간 관광 재개 논의가 이뤄질 때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다.그러나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관광은 안
외교통상부는 문태영 대변인은 26일 "금강산 관광은 안보리 결의 1874에 제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1차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에 대해서 한미간에도 대체로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 대가지급 방식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는 "외교부로서는 (금강산 관광 자체가) 1874호 제재 대상에 해당하는지만 검토했을 뿐"이라며 "관련 사항은 통일부에 문의해 달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북한과의 거래
관광 대가 지불방식이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남북간의 새 쟁점으로 부상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6일 금강산 관광 대가지급 방식에 대해 “그 문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가 가고 있는 상황과 걸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금의 현금 제공 방식이 안보리 결의에 비춰 문제가 있다는 얘기였다. 북한의 제2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안보리 결의 1874호는 북한이 외부와 하는 정상적인 상거래를 막지는 않는다.그럼에도 고위 당국자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안보리 결의의 목표 중 하나가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된 북한의 자금
정부는 향후 북측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경우 현재 현금으로 지불되는 관광대가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른 형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금강산관광 대가지급 방식에 대해 “그 문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가 가고 있는 상황과 걸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정부 당국자가 대북 관광대가 지급 방식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연관지어 공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 대가지급 방식이 향후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남북의 첨예한 입장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관광 재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금강산 관광의 북측 사업자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25일 발표한 담화는 양측간의 거리를 여실히 보여줬다. 우선 남과 북은 관광 재개의 주체를 놓고 완연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이 비록 현대라는 민간 기업의 사업이지만 남북한 당국의 협의를 통해 관광객 신변안전이 보장돼야만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는 국민의 방북 허용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정부에 있다는 점에 기반하고 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24일 북한이 중단 상태인 개성관광과 관련, 금강산 관광과 별도로 협의하자는 입장을 보였다며 "금강산 관광과 달라 좀 더 일찍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오후 ㈔남북물류포럼과 ㈔한반도발전연구원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 주최한 `한반도 접경지역 발전방안' 주제의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 "북한이 지난해 12월1일 조치로 모든 것을 중지한다고 해서 개성관광도 중단됐지만 이미 지난해 별도로 계속 (진행)하자고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쪽에서 이미 개성관광은 별도로 하자, 실무 협의를 하자고
통일부는 18일 이날로 11주년을 맞은 금강산 관광의 재개 문제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신변안전”이라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작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재발방지, 관광객 신변안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선결조건을 재확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국간 협의와 합의를 통해 신변안전을 철저하게 제도적으로 보장을 해야 된다”면서 “그것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관광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천
정부는 오는 18일로 11주년을 맞는 금강산 관광의 재개 문제와 관련, 관광객 총격 피살사건의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마련,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등 기존에 내건 조건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어서 현지 기업과 협력업체 등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정부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관광 재개와 관련, 정부가 거듭 밝힌 기존 입장에서 현재로서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관광재개를 위해서는 당국 간 협의를 통해서 (관광객 피살에 대
현대아산이 오는 18일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한 지 11주년을 맞지만 회사 분위기는 우울하기만 하다. 지난해 북한군의 총격으로 관광객이 숨진 사건의 여파로 관광이 중단된 지 1년4개월이 지났음에도 재개의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1년 전인 1998년 11월18일 현대그룹이 마련한 관광선 `금강호'는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882명의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발했다. 현대아산은 이듬해인 1999년 2월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로 창립됐다. 이후 2003년 9월 금강산 육로 관광사업을 시작했고, 2004년
북한이 지난 8월 현대측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한 이후 현대측을 통해 관광 재개를 거듭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6일 국회에서 현인택 통일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이 개성관광과 관련, 9월4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명의로 ‘개성관광 재개를 협의하기 위한 (현대측과의) 실무접촉을 할 수 있다’는 통지를 했다”며 “현대아산이 이를 통일부에 보고했는데 통일부는 ‘기다리라’는 얘기만 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북한이 개성에서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를 하자고 현대아산에 제의해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