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실향민 등을 위한 개성관광열차를 오는 9월7일 한 차례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역에서 9월7일 오전 0시20분에 출발하는 이 관광열차는 익산과 서대전을 거쳐 개성에 있는 박연폭포와 관음사, 승암서원, 선죽교, 고려박물관을 둘러보고 8일 오후 11시30분 도착하는 당일 코스다.3끼의 식사가 제공되는 이 열차의 요금은 26만5천원(전주역 기준)이며 문의는 이코레일투어(www.e-korailtour.com)나 전북지사 영업팀(☎063-855-7715)으로 하면 된다. 여권용 사진 등 서류제출과 예약
북한 농업성의 최현수 부국장은 “오늘 농업생산을 늘리는 문제는 단순한 경제실무적 문제이기 전에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의 운명, 더 나아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된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말했다. 30일 입수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7.24)에 따르면 최 부국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해에 있은 예년에 보기 드문 자연피해로 알곡(곡물) 생산이 응당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조건에서 올해 알곡 생산을 늘리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부국장은 북한의 농업생산의 저하의 한 원인으
정부가 남북교류협력 사업자와 정부 보조금 또는 지원을 받은 자에 대한 검사.조사 권한을 명문화하고 필요할 경우 업무정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교류협력법) 개정안을 31일 예고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일 발생한 금강산 피살사건에 따라 남북교류협력 사업자 등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금도 필요할 경우 정부가 사업자의 승인을 취소하거나 조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감독권한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정안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세일)이 29일 ’대북관계 어떻게 할 것인???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실용주의적 대북 정책’은 “원칙과 철학이 없는 것처럼 비쳐진다”며 남북관계.외교안보 시스템을 정비하고, 정책의 우선 순위를 조정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대북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언행은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될 때부터 혼란 상황”이었다며 “철학적.이념적 지주(支柱)가 없는 실용주의”로 인해 “지난 6개월간 정책의 혼선과 무
◇ 25일 전승절을 맞으며 군과 당 간부들이 6.25전쟁사적지를 참관하고 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7.27)을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연합북한의 계간 경제전문지 ’경제연구’ 최근호(2008년 2호)는 ’경제강국’ 건설에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재정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29일 입수된 이 전문지는 ’현 시기 재정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중요 담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재정통제는 화폐적 공간을 통한 국가적 통제의 한 형태”라며 “경제강국 건설에 대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9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에 ’금강산 피살사건’과 ’10.4 정상선언’ 관련 문구가 동시 삭제된 데 대해 “고립된 것은 북한이 아니라 우리 외교임을 실감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이 전세계에서 따로 떨어진 ’왕따 체제’여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북한은 동남아에서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우리와 각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면서 국제여론에서 일본 영토임을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 농 득 마잉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을 면담했을 때 마잉 서기장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에 따라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 인민의 투쟁을 베트남은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북한의 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마잉 서기장은 지난 26일 면담에서 또 고 “김일성 북한 주석과 호찌민 베트남 주석이 마련한 양측 간 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베트남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하고 “베트남 인민의 독립.해방.통일을 위한 투쟁과 국가건설 위업에 조선(북한) 당과 인민이
한.미 양국이 다음달 5~6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서명한다는 목표로 추진해온 ’한미동맹 미래비전’의 채택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28일 “북핵 6자회담과 고유가 등 한.미 간에 서로 공유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현안 중심으로 가져갈 지, 당초 예정대로 미래의 큰 원칙에 대해 논의해 미래비전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가져갈 지 미국 측과 협의중”이라며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번에 한미동맹 미래비전이 채택되지 않는 방향으로 결
중국 공산당 대표단 6명이 28일 오후 북한 노동당 중앙국제부의 초청을 받아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리징톈(李景田) 중국 공산당 중앙당사연구실 주임 겸 중앙당교 상무부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연합
북한당국이 28일 현재 평양을 비롯한 전역에서 비사회주의그루빠(비사그루빠) 검열을 통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평양시민들도 살기 힘들어져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민주화위원회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당국이 비사그루빠 검열을 벌이고 있는 주요 이유는 최근년간 평양에서 장사를 비롯한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자본주의 사상이 만연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간부급들은 물론 당·정권기관·사법기관 일꾼들의 부정부패 행위가 만연하고, 일반 주민들의 탈법 장사행위도 갈수록 심화돼 사회질서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떠난 그 어떤 민족적 화해와 협력, 북남관계의 발전과 평화, 번영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없다"며 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전 민족적 투쟁"을 촉구했다. 신문은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의 이행은 시대의 요구'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현 시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간절히 바라는 온 겨레의 사활적 요구와 이해관계를 실현하는 데 그 무엇도 이 북남선언들을 대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신문은 "10.4선언을 성과적으로 이행해 조국통일 위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기 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정전협정 체결 55주년에 즈음해 “지금이야말로 미국이 유명무실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거듭 촉구했다. 신문은 ’평화협정 체결은 시대의 절실한 요구’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핵문제를 비롯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데 근본 장애는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이라며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종식시키고 조미 사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남북관계 경색의 장기화에 성명을 내고 정부가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다짐”하는 등 “대북 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측위는 성명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을 “가져가서 대북 압력을 시도”한 것과 민간단체.정당에 대한 통일부의 방북 만류를 비판했다. 남측위는 금강산 사건과 관련, 북한에 대해 “유가족과 남측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실 규명과 유감 표명을 촉구하고, 그러나 “북에 대한 일방적 압박이 슬기로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지난날의
"삐짜는 이렇게 만드세요."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최근 북한의 함경도와 량강도의 식량상황을 '식량위기'로 규정하고 다른 지역도 '만성적인 식량난' 상황으로 분류한 가운데 북한의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2008.5)가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피자를 '삐짜'로 표기하고 있다.이 잡지는 "삐짜는 발효된 밀가루빵 반죽물을 얇게 밀거나 편 다음 식성에 맞는 음식감을 놓아 사과나무 톱밥으로 달군 로(혹은 전기로)에 구운 이딸리아(이탈리아) 전통요리의 하나"라고 설명하고 음식재료와
◇아세안을 무대로 한 장관급 연례 안보포럼인 제15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24일 오전 회의장인 샹그릴라호텔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회의를 경청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에 포함됐던 10.4선언 과 관련한 문구가 우리 정부의 이의제기로 빠진 것을 두고 남북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10.4 선언에 기초한 남북대화’란 당초 의장성명 내용은 북 측도 주장하지 않아 사실관계에도 부합하지 않는데다 10.4선언과 관련한 발언은 북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55주년인 27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군사적 대결과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북과 남 사이의 군사적 대결이 격화되면 평화를 보장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참화가 빚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통일운동 발전을 가로막는 반공화국 대결정책' 제목의 논평에서 실용주의에 기초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북남관계를 파괴하는 근본요인"으로 비난하며 현 정부가 이러한 대북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오늘의 파
국방부는 연말께 발간할 '2008 국방백서'에 2년 전 백서와 마찬가지로 '주적'(主敵)이란 용어를 표기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27일 "12월 중으로 '2008 국방백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기본안을 작성 중에 있다"면서 "특히 북한에 대한 표현은 '2006 국방백서'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06 국방백서'는 북한에 대해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핵실험, 대량살상무기, 군사력의 전방배치 등은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국방백서는 격년제로 발행되고
▲박의춘 외무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마치고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전했다. ▲정전협정 체결 55주년을 맞아 조선민주여성동맹원들의 경축무대 ’백두의 선군영장 높이 모셔 승리의 7.27은 영원하리라’가 25일 ’조국해방전쟁승리’ 기념탑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소개했다. 26일에는 만경대구역에서 전쟁노병을 위한 축하공연도 열렸다. ▲조선노동당출판사가 ’김일성전집’ 제74권을 출판했다고 중앙통신이 26일 밝혔다. 이 책에는 1981년 8월부터 12월까지 김일성
아시아양궁연맹(AAF)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평양에서 북한의 각급 양궁감독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이번 강습에 4.25국방체육단, 압록강국방체육단, 개성시, 황해남도체육단을 비롯한 국내의 활쏘기 감독 30여명이 참가했다”며 “강습에는 AAF에서 파견한 오총의 중국대북(대만) 체육대학교원이 외국인 강사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된 강습에서는 최근 새롭게 달라진 양궁경기규칙, 활과 화살 비례의 선택방법을 비롯한 양궁기재 조종법, 서기, 활줄 당기
북한의 대표적인 서커스단인 평양교예단이 오는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유럽에서 처음으로 단독공연을 갖는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6일 전했다. 신문은 평양교예단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개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개월 간 줄넘기, 널뛰기, 힘장사, 철봉비행, 비행가, 중심조형 등 10여 가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교예단이 유럽 나라들에서 단독공연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서커스 작품에 20대부터 30대 초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그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공연에 출연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