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에게 ‘월급’처럼 지급되는 인기 간식 초코파이가 앞으로 하루 2개로 제한된다. 5개월간 공장을 멈추며 경영난에 시달리게 된 개성공단 기업들이 처음으로 간식 제한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앵커]개성 공단의 최고 인기 간식은 초코파이입니다. 이번에 북한 근로자들한테 주는 초코 파이를 하루에 2개로 제한을 해서 다들 상당히 섭섭해 한다는데, 이승연 기자입니다.[리포트]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개성공단, 쉴새없이 차량이 들어가고, 재봉틀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정신없이 일하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
"北, 올바른 선택 기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계기 마련해야"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166일 간 중단됐던 개성공단 가동이 전날부터 다시 시작된 것과 관련, "개성공단이 국제화되고 더 발전하기 위해선 상식과 국제규범에 의한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개성공단의 제도 운용 개선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공단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특히 지난 7~11일 베트남 국빈방문과 관련,
[개성공단 166일 만에 문 열어]일감 부족… 北근로자 60% 출근입주기업들 "공단 폐쇄 기간에 거래처 30~40% 떨어져 나가"개성공단이 가동 중단 166일 만인 16일 재가동에 돌입했다. 정부 당국자는 "전체 입주 기업 123곳 가운데 70%가 넘는 약 90여 기업이 이날 시운전이나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CIQ를 가득 메운 개성공단 입주 기업 임직원들은 "거의 반년 만에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돼 몹시 설렌다"면서 서로 인사를
중위 출신 83세 이근수씨 등 대부분이 형제·자매 만날 예정북측 부모 만나는 사람은 없어남북은 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1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교환했다. 우리 정부는 96명, 북측은 100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남측 방문단 96명은 25~27일 북측 가족을 만나고, 북측 방문단 100명은 28~30일 남측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에 포함된 장춘(81)씨는 이날 "로또에 당첨됐습니다. 살아생전 동생들을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라고 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니?. 그말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남북적십자사가 1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공개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울산지역 3명의 이산가족 가운데 중구 남외동 이근수(83)씨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이날 남외동 이씨의 자택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북한에 있는 누이동생 상봉을 앞둔 감회를 물었고 이씨는 담담하게 일관해 오다 동생에게 전한 첫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전남 고흥에서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씨는 부친의 일 때문에 함경도로 이주했다. 고
개성공단이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 제한 조치로 가동 중단된 지 166일만에 재가동에 들어가는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출경 대기 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한 섬유업체 화인레나운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화인레나운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지난 4월 북한 측 근로자들의 철수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개성공단은 조업중단 5개월여 만에 오는 16일부터 재가동 된다.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협의할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가 2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공동위는 첫 회의에서 사무처 설치 등 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재가동 시점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공동위는 이와 함께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 등 4개 분과위의 운영 방향과 공동위를 지원할 사무처의 구성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회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개성공단은 부분적인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 측은 가동 중단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이 지난 14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려 극적인 타결을 한 가운데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왼쪽)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대표단이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13.8.14/뉴스1 © News1 (개성=뉴스1)사진공동취재단남북이 개성공단의 당국간 협의운영을 위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에 29일 최종 합의하고 합의서의 전문을 발표했다.또 양측은 내달 2일 공동위 1차 회의를 개성공단에서 열기로 합의했다.이번
남북이 28일 구성에 최종 합의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의 1차 회의가 내달 2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통신은 양측이 공동위 구성·운영에 대한 합의서 문안에 최종 합의한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전날 우리 정부는 공동위 구성에 대해 "29일 중으로 서명 절차를 진행한 뒤 합의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오는 9월 2일 1차 회의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통신은 합의서 문안 최종 합의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1차회의 날짜에 대한 우리측의 제의를 수용했음을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추석을 전후한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의 적십자 실무접촉일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3.08.23. choswat@newsis.com 2013-08-23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은 23일 "이산가족의 이산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北, 금강산 관광 회담은 재촉이산가족 상봉 前 개최 제안… 두 문제 연계하려는 전술인듯남북이 23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추석 맞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담을 갖는다. 북한은 22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제시한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시기 및 장소에 동의한다고 알려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0년 10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남북은 이번 실무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규모와 시기, 장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상봉 규모는 보통 양측 100명씩이지만 우리는 많을수록 좋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상
【파주=뉴시스】서재훈 기자 = 남북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했던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시설 점검을 마치고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 김학권 재영 솔루텍 대표(왼쪽 두번째)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일주일만에 시설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입주기업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공단의 기계와 자재 상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있고, 북측 종업원들 또한 공단 정상화에 기뻐했다고 입을 모았다.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는 "일부 부품이 부식
柳통일, 신변안전 보장 관련 '개성공단식 해법' 언급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는 책자를 들어 보이면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1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신변 안전 보장 조치와 관련,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과정에서 도출된 방안들은 남북 관계에서 중요한 준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금강산 관광객 신변 안전 문제도 개성공단 (합의서) 수준으로 '북과 남' 공동 책임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금강산관광-이산가족상봉 입장은 내놓지 않아21일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마감 통신에서 우리측에 연장근무를 요청했던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북측이 우리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가함에 따라 지난 14일 남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23일 공단을 방문하게 됐다. 23일 방북 인원은 모두 267명으로, 입주기업 43개사 소속 160명과 22개 영업소에서 49명, 유관기관 및 당국자 71명으로 구성됐다.북측은 또 이날 판문점 통신에서
"내달 25일 금강산 회담 갖자"정부는 20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 회담을 오는 9월 25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북한 측에 제의했다.정부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금강산 관광 문제는 중단된 지 5년이 경과되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함으로써 발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조급하게 회담을 개최하기보다는 9월 25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는 순수 인도적 문제로 금강산 관광 사업과 연계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
금강산 관광 재개(再開) 시 지급될 현금(現金)이 북한에 대한 ‘대량 현금(bulk cash)’ 유입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에 현금 지급이 아닌 ‘대안(代案)’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유력한 대안으로 ‘현물(現物) 지급’을 꼽고 있다. 각종 생필품이나 의료품 같은 현물을 금강산 관광대가로 제공하면, 대량 현금 지급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94호(2013년 3월 8일) 저촉을 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안보리 결의
개성공단 기반 시설 점검을 위해 2차 출경했던 한국전력과 KT, 수자원공사,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이 지난 19일 오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3.8.19/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개성공단 정상화와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기반시설 점검팀이 지난 17일부터 3차례 개성공단을 방북해 점검을 실시중인 가운데 입주기업들도 오는 22일부터 방북해 각 기업별로 재가동을 위한 설비점검에 나선다.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22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이 진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현대아산 사옥/조선일보 DB정부가 금강산에 대한 기존 입장과 남북 관계 등을 감안해 북한의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실무회담 제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통일부는 19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재개와 관련한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검토해서 정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혀 남북 실무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일단 우리 정부는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의 경우 2008년 발생했던 고(故) 박왕자씨 피격사망 사건 같은 일이 다시
남북 당국은 이달 14일 열린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을 열어 공단 정상화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 조선일보 DB남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가동에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속앓이가 지속되고 있다.특히 입주기업 중 다수를 차지하는 의류업체들은 개성공단 공장가동 일정이 9월 이전에 확정되지 않으면, 내년 봄 의류제품 주문을 받을 수 없어 결국 연말까지 공장을 가동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19일 정부와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남북한 정부 당국은 공동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단 정상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