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1일 탈북자들이 중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윈난산을 넘고 있다./한용호 AD hoyah5@chosun.com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19명이 이달 초 미얀마에서 체포돼, 이번 주 초 재판을 받는다.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일 "탈북자 19명이 지난 2일 중국에서 쾌속 보트로 메콩강을 타고 내려와 태국 진입을 시도했지만 삼엄한 검문으로 인해 진입에 실패하자 태국~라오스~미얀마가 인접한 미얀마쪽 국경의 강가에 내렸다가 미얀마 이민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들이 붙잡힌 지점에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19명이 미얀마에서 체포돼 다음주 중 불법입국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지난 2일 중국에서 쾌속 보트로 메콩강을 타고 내려와 태국 진입을 시도했지만 삼엄한 검문으로 인해 진입에 실패하자 태국, 라오스, 미얀마의 국경지역 강가에 내렸다가 미얀마 이민국에 체포됐다.이들 중에는 65세 가량의 노인과 10세 미만의 어린이, 남성 4명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방송은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민국 수용소에서 열흘 동안 지내다 재판을 받기 위해
탈북인단체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가 국회의원들에게 북한인권법 제정에 관한 찬반 입장을 물은 결과 의원 299명 가운데 254명이 입장표명을 거부했다. 나머지 의원은 찬성 39명, 반대 2명, '참여 불가(수감 등)' 3명이라고 연합회측은 19일 밝혔다. 연합회는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공개질의에 무성의하게 응답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인권에 대해 무관심했다"며 "북한인권법 제정에 반대하거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항의집회와
◇세계식량계획(WFP) 직원들이 2004년 4월 25일 북한의 신의주 병원을 방문,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식량을 전달하고, 피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로이터커트 통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등 미국 정부 대표단이 북한 평양에서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의 분배와 감시 문제를 놓고 북한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은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 미 정부 대표단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세계식량계획(WFP) 요원에 대한 북한의 입국사증 발급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측
◇태국 항만근로자들이 96.3.7일 식량위기를 겪고있는 북한으로 구호식량을 보내기 위해 중국화물선에 쌀자루를 싣고 있다./연합자료사진북한이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2009 곡물회계연도에 내부 식량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외부에서 180만톤가량의 식량을 조달해야 할 형편이라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FAO는 이달 발간한 전 세계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수요와 식량 생산량을 각각 512만9천t과 334만3천t으로 추정, 180만t을 외부에서
◇ 박상학씨.북한 지역에 전단지(삐라)를 살포하는 일로 요즘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는 탈북자 朴相學(박상학)씨가 울었다. 2008년 12월 6일 한나라당 朴熺太(박희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다. 그날 그가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도, 서러움의 눈물도 아니었다. 어쩌면 그날 그 상황에서 그가 흘린 눈물은 그의 답답한 심정을 외부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을지 모를 일이다.박씨는 盧武鉉(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4년부터 北(북)에 삐라를 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삐라를 풍선에 담아 보내기 때문에 ‘풍선사업’이라고도 한다. ‘
북한의 인권정책을 변화시키려면 국내.외 인권단체 간의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호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만호 경북대 교수(정치외교학과.인권과평화센터장)은 19일 경북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북한의 인권-관점과 개선전략' 세미나에서 "북한정부의 인권정책이 국제인권규범에 일치하는 행태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통해 규범적 호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북한 인권문제는 정치적 민주화와 체제변혁이 선행되지 않으면 개선노력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시급한 일은 북한인권문제에 직.간접으로 관련
북한인권시민연합은 19일 "탈북 아동.청소년 등 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각국 정부와 비정부기구가 북한 내 아동과 임산부를 위해 제공한 지원식량을 목격하거나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경북대 사회과학대에서 가진 '북한아동권 실태와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2001~2008년 북한을 떠난 아동.청소년 40명과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북한아동의 생존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1990년대부터 통조림캔 형태로 제공된 지원물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통조림 캔에 담긴 쇠고기
◇대북 긴급 지원 프로젝트에 착수한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식량 안보 측면에서 매우 절박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각국에 속히 지원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이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한 식량 하역작업./WFP 제공세계식량계획(WFP)이 내년에 77개국 약 1억명의 취약계층에 식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재원 52억달러의 기부를 각국 정부에 호소하면서 북한 지원몫으로는 3억4천600만달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WFP 웹사이트에 따르면, 대북 지원액 3억4천600만달러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7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북한인권법안'에 대해 "극히 도발적이며 대결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반공화국(반북) 대결 책동을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맹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범죄 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인권법안의 목적이 반북 대결 조치들을 "보다 조직화, 체계화하며 더욱 노골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북남관계를 전면 파탄시키고 정세를 최악의 극단적인 사태로 몰아가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북한인권법안가운데, 대북 전단살포를 정부가 지원토록 하고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가 17일 대학을 방문해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1천만원 상당의 생활 의약품을 기탁했다. 문규성 동문회장은 "최근 라종일 총장으로부터 생존형 의약품의 부족으로 북한 어린이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문회 차원에서 의약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기탁된 항생제와 구충제 등의 의약품은 한민족재단을 통해 북한에 전달될 예정이다./연합
워싱턴 포스트(WP)는 15일 사설에서, “미국의 다음 세대는 왜 세계가 인공위성으로 수용소를 보면서 왜 아무 것도 하지 않는지 물어볼 것”이라며, 탈북자들의 인권에 대해 한국인들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이 신문은 ‘옥수수 세 알(Three Kernels of Corn)’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26)씨가 겪었던 고문과 참담한 인권 유린 실태를 소개하며, 한국과 미국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이 사설의 제목은 신씨가 수용소의 쇠똥 더미 안에서 옥수수 낱알 세 알을 찾아내 먹었다는 일화에서 따온 것이다.
◇2005년 7월 18일 평안남도 대동군의 한 유치원에서 밥과 오이냉국으로 점심을 먹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제임스 모리스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2005년 8월 9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조선DB사진 미국 국무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식량지원을 잠정중단했다는 최근 일부 미국 언론의 보도를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관리가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미국과 북한 사이에 식량배분의 감시체계 문제에
대북 민간방송인 열린북한방송(대표 하태경)이 유럽연합(EU)과 국제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로부터 내년부터 3년간 4만8천960유로(9천100만~9천200만원)를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EU는 자체 인권기금의 일부를, 국경없는 기자회도 자체 기금의 일부를 각각 출자해 매칭 펀드 방식으로 내년 1월부터 분기별로 일정액을 열린북한방송에 지원키로 지난주 결정했다. 열린북한방송은 “평소 대북 민간방송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국경없는 기자회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이 단체를 통해 EU에도 지원을 신청한 결과 두 기구가 공동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주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26)씨의 신산한 삶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설을 통해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포스트는 15일자 신문에 게재한 '옥수수 세 알'(Three Kernels of Cor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소똥 더미 안에서 옥수수 낱알 3알을 발견해 배고픔을 달랬다는 신씨의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삶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야만성이라는 북한정권의 추한 진실을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포스트는 지난 11일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생자로는 최초로 탈북
탈북인단체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국회의원 299명 전원에게 북한인권법 제정에 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11일 팩스를 통해 각 의원실로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중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표시해 오는 17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연합회는 12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공개질의를 하게 됐다"며 답변 결과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회신 결과를
◇2008년 10월 13일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축산전문협동농장 농장원들이 토끼를 기르고 있다./연합자료사진유엔의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 지난 199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북한의 협동농장 주민을 위한 소액대출 지원사업을 북한 당국의 요청에 따라 2010년 이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사업평가를 위해 지난주 방북한 IFAD의 북한담당자 가네쉬 다파씨는 "12년동안 북한의 9만9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미화 50달러 미만의 소액대출을 지원해왔다"며 소액대출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들이 지난 6월 20일 함경북도 총진시 보육원에서 단체로 앉아 있는 모습.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대해 긴급식량안보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진행하던 대북 식량지원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원 식량이 정확하게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미국측 요원을 북한에 추가로 파견하기 위해 협의해 왔으나 이 문제를 놓고 북한 당국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일이자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미국 등이 제기하는 ’인권문제’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정부 전복, 압살 책동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판이한 인권기준이 가져온 인권 실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권 기준은 나라마다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제도상 차이가 있고 경제, 문화발전 수준과 사회발전 목표가 각이한 조건에서 서로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인권 옹호자’, ’인권 재판관’ 행세를 하는 미국에서는 인구의
탈북인단체총연합회, 북한구원운동,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1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내고 북한 당국에 인권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북한은 독재체제 유지를 위해 주민들의 삶을 외면하고,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핵무기에 시간과 돈을 허비하지 말고 북한 주민의 삶을 돌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북한 당국의 정책 변화, 국회의 북한인권법 제정, 대북 전단 허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