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직전까지 장소 '극비'회담 시작 직전까지도 극비리에 부쳐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제2차 남북 비핵화회담 장소는 베이징의 중심인 천안문광장 지척에 있는 '장안클럽'(중국명 長安俱樂部)이었다. 장안클럽은 중국의 고위 관료와 경제인 등이 식사, 연회 등 공식ㆍ비공식 모임을 하는 고급 회원제 클럽이다. 이곳은 베이징의 4대 고급 클럽 가운데 하나로 통한다. 회원 중에는 중국의 첫 우주인인 양리웨이(楊利偉) 같은 명사들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화푸(華富)국제그룹이 1990년대 후반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곳은 입회비가 1만6천달러
▲ 14호(평남 개천) 및 18호(평남 북창) 관리소. (제공=윤상현 의원실) /조선닷컴 외통위 통일부 국감서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이 20일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위성사진 5장을 공개했다. 윤 의원이 공개한 위성사진은 구글에서 좌표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사진으로, 통일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정치범 수용소의 위성사진은 평남 개천(14호) 및 북창(18호), 함남 요덕(15호), 함북 화성(16호)과 회령(22호), 청진(25호) 등이다. 통일부는 북한인권
후계 공식화 1주년을 앞둔 북한 김정은이 군과 보안기관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21일 "김정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호 아래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정각 총정치국 1국장 등을 통해 군부대 개편과 작전지시 등 실질적인 군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은 일선 군부대 지휘관을 자신에게 충성심이 강한 30~40대로 교체해 자연스럽게 군내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은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 등 보안기관의 조직과 인사에도 깊
통일부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10·4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을 허가해달라며 요청한 방북신청을 불허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의 목적, 내용,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6·15남측위의 방북신청은 7대 종단의 방북신청 등과는 여러 면에서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민간단체의) 방북과 관련해서는 5·24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종교나 예술 등 일부 분야에서는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6·15남측위는 이에 대해 "통일부에서 `남북관계를 고
류우익 통일부장관 취임 이후 정부가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식시장에서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상선[011200]은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5.86% 올랐다. 대북송전 관련주인 대한전선[001440]도 같은 기간 상승 랠리를 펼쳐 11.74% 급등했다. 광명전기[017040](15.22%)와 일진전기[103590](5.49%)도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보성파워텍[006910]이 21.13% 급등했다. 이화전기[
심의위 "원인제공 남편은 대상 아니다"북한에 억류돼 있는 '통영의 딸' 신숙자(69)씨 모녀에 대한 납북피해 위로금 신청이 정부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신씨와 딸 혜원(35)ㆍ규원(32)씨를 데리고 1980년대 북한의 권유로 월북했다가 탈출한 신씨의 남편 오길남(69)씨는 지난해 10월 4일 '전후 납북피해자 보상 및 지원 심의위원회'에 위로금 지급을 신청했다. 정부는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ㆍ지원 신청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40
북한 해군의 윤성일 부사령관이 20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해군의 우성리(吳勝利) 사령관과 회동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윤성일 부사령관의 중국방문은 러시아와 북한이 내년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키로 하고 최근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사령관 콘스탄틴 시덴코가 이끄는 군사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양국 해군을 비롯한 군대 간 교류 재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북러간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윤성일은 우성리 사령관과의 회동에서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북중 양측 해군간 협력을
"2008년 12월과 유사한 불능화 논의단계로 돌아가야""조건없이 6자회담 재개해야"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하는 제2차 남북 비핵화회담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 시내 모 호텔에서 회동했다. 이번 회담은 오전 10시~12시 회동에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종료시한을 별도로 정하지 않는 자유(open-ended)토론 형태로 5∼6시간의 마라톤협상으로 진행된다.양측은 회담에서 한ㆍ미ㆍ일이
백악관은 20일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행동으로 이행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악관은 이날 유엔총회 개막에 앞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유엔외교 성과를 정리한 문건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채택을 포함한 대북제재를 주요한 성과중 하나로 꼽으면서 이같이 밝혔다.백악관은 “2009년 북한의 핵실험에 맞서 미국은 만장일치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채택함으로써 북한의 자산동결, 금융제재, 무기 수출ㆍ입 금지확대, 전례없는 의심선박 검색 체제 구축 등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제재 시스템을 가동시
▲ 2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앞바다에서‘리멤버(remember) 9·18’대간첩 작전훈련 중인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가상 무장간첩의 해안 침투 흔적을 찾고 있다. 1996년 잠수함을 타고 온 무장간첩 25명의 침투사건 이후 매년 행해진 이 훈련은 올해부터 1군사령부가 직접 나서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김지환 객원기자 nrd1944@chosun.com 실전같은 리멤버 9·18 훈련군사령부가 대항군 직접 운영, 작전부대에 정보 전혀 안줘당시 생포된 이광수씨 "간첩 잡으려면 간첩의 시각으로 움직여야"20일 새벽 1시
北 배급제 거의 붕괴… 지하경제가 계획경제 압도하는 準자본주의"중국서 버스 구입해 운영하고 배 사서 어민 고용 船主까지… 광산 갑부·버스 갑부 등 출현장마당 수준 넘어 私경제 확대 "北당국 시장통제 급속 약화"북한의 지하경제가 장마당에서 생필품을 사고파는 초보적 수준을 넘어 전국 도처에 신흥 갑부들이 출현할 정도로 급속히 고도화하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안보부서 당국자는 "계획경제가 유명무실해지고 극히 자본주의적인 지하경제가 이를 압도하는 형국"이라며 "북한이 아직도 사회주의 체제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했다. 북한에 '준(準)자본
북한으로 떠나는 7대 종단 대표단북한을 방문하는 7대 종단 대표들이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주 기독교 목사,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자승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2011.9.21 kane@yna.co.kr 성명발표.."남측 종교인의 평화염원 北에 전할 것"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이 21일 방북길에
베이징 도착한 위성락 본부장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2차 비핵화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일 베이징서우두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1.9.20 cha@yna.co.kr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하는 제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 제1차 남북 비핵화 회담과 뉴욕 북미대화에 이은 후속대화의 출발점으로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북미대화와 6자회담 재개 흐름이 중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착한 北리용호 부상남
"여당 지지자 51.2%도 교류협력 우선시"…면접조사 결과국내 무당파(無黨派) 유권자들은 차기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으로 대북압박보다 교류협력을 선호하고, 남북한 평화체제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21일 "전국의 성인 1천20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파 비율이 51.4%로 절반을 넘었다"며 "이들 중 남북한 긴장해소와 교류협력을 차기정부의 대북 최우선 정책으로 꼽은 비율이 47.3%로 가장 많았고 평화협정 체결이 13.6%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CPNKR)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ICPNKR는 주미 중국대사관에 전달한 서한에서 중국이 탈북자를 경제난민으로 규정해 강제로 북송하고 있다며 중국도 이미 서명한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지 말고 한국 또는 미국에 인도하라고 요구했다. 서한에는 ICPNKR 상임 공동의장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의원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나가카와 마사하루 일본 중의원 의원이 서명했다고 방송은 전했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이 21일 북한을 공식적으로 친선방문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촘말리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전했지만 방북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방송은 촘말리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조선(북한)과 라오스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키는 데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강조했다.2006년 집권한 촘말리 대통령은 지난 6월 라오스 의회에서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재선됐다./연합
북한 나선 경제무역지대가 북한을 중국의 보호국으로 만드는 디딤돌로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칼럼니스트인 고든 창은 한미경제연구소(KEI)가 20일 발간한 `한국경제2011' 최근호에 게재한 `중국과 북한간의 새로운 관계'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현금 투자, 특히 나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중국의 장기적 계획은 나선을 통제해 중국의 북동부 성들이 쉽게 바다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나선은 북한을 중국의 보호국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토론회의 개막식이 20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과학 발전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주제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개막식에는 강능수 내각 부총리, 김용진 교육위원회 위원장, 성자립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 등 북한 관료들과 중국, 러시아, 독일, 베트남 등 각국에서 온 대표단들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제6차 9월10일상 전국 무도선수권 대회가 20일 폐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태권도에서는 황해북도가, 바둑과 씨름 경기에서는 함경남도가 각각 우승했다.
오전ㆍ오후 걸쳐 '시한 안두고' 마라톤 협상 '사전조치' 접점모색..천안함ㆍ'가스관'도 거론될 듯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하는 제2차 남북 비핵화회담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제1차 남북 비핵화 회담과 뉴욕 북미대화에 이은 '2라운드' 후속대화의 출발점으로 향후 북미대화와 6자회담 재개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21일 오전 베이징 시내 모
최영림 북한 내각총리가 20일 '대동강텔레비전수상기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 총리는 이날 공장을 돌아보고 관계부문 일꾼을 모아 협의회를 열어 질 좋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 총리가 대동강TV공장 시찰에 앞서 선교 도자기 공장의 개보수 공사 상황과 필요한 설비 및 자재 공급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