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남측에 달려…정상회담 공식적으로 아는바 없다"북한의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해 "남북러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다. 경제적 이익 관점에서 볼 때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독립 언론매체인 `제4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러시아 가스관 연결사업이 이뤄지면 우리도 덕을 본다. 그러나 아마도 우리보다 남측이 더 덕을 보게 될 것이다. 러시아도 러시아대로 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이임인터뷰 "구체행동 있어야 의미있는 6자회담 가능""한미 FTA 비준 시간 끌면 엄청난 기회비용"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27일 조만간 재개될 북미 고위급 대화와 관련해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목적의 진정성'(seriousness of purpose)이라고 부르는 진지함을 북한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서울 정동 미대사관저에서 임기중 국내 언론과는 마지막으로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이 6자회담에 있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오후 6시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발표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30일 하루 일정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홍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북측으로부터도 연락이 왔고 방북 허가도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번 개성공단 방문은 그가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이를 북한이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당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농업발전과 식량자급에 관한 대북사업을 제안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7일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수출이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중·미 관계와 군사·안보 영역 교류에서 손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책임은 완전히 미국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이 대만의 F-16 A/B 전투기 개량을 위해 총 58억5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양제츠(楊潔지) 중국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가진 별도 양자회담에서 대만에의 무기패키지 판매 철회를
"한방 약주 '오발주(烏髮酒)'를 아십니까?"경기도북부청은 약술 오발주를 세계유기농대회와 함께 열리는 G푸드쇼에서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발주라는 이름은 까마귀 오(烏)에 터럭 발(髮)을 붙여 흰머리를 검게 하고 까마귀처럼 오래 살게 하는 술이라는 의미다. 탈북자 안정남(56)씨가 개발했다. 안씨는 북한에 살 때 15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한방약재와 쌀을 이용해 오발주를 완성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용식물 '하수오'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오발주는 이번 G푸드쇼 전시장 특산품 코너에서 판매된다. G푸드쇼에는 탈북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6일 고(故)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조전(弔電)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박용길 여사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박용길 여사는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을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애석하게 떠났지만 그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바친 애국의 넋은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김양건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은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지난 25일 별세한 박용길 장로의
투자 가능성 타진..독자적인 공단 건설 검토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이 최근 북한 라선특구를 방문,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27일 조선족기업가협회에 따르면 표성룡 회장을 단장으로 한 회장단 16명이 지난 17-19일 라선특구를 방문해 라선시로부터 라선특구 개발 추진 상황과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소개받았다. 방문단은 이어 라선의 제조업 시설과 호텔, 시장, 의류 가공 공장, 라선시장 등을 시찰하며 라선 진출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이들은 또 조선족 기업인들이 라선특구에 독자적으로 공업단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북한
소천한 고(故)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장례위원회는 27일 북측이 장례위원회에 개성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통일부의 불허로 무산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한의 김양건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이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개성으로 내려가 장례와 관련한 협의를 하고자 하니 유족과 장례위 관계자가 방북해달라"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지만 무산됐다"고 밝혔다. 장례위에 따르면 북측의 개성방문 요청 사실을 통일부에 알렸으나 통일부는 `조문단
김정일ㆍ정은, 희천발전소 현지지도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촬영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2011. 9. 2 북한이 작년 9월28일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 1주년을 맞아 세습의 정당성을 26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을 따라 주체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조선의 대진군'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백두의 혈통을 이어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갈 때 2012년을 향한 대고조의 승리를 이
국방위 국감 7대 이슈4척, 해외 파병·훈련·정비 중… 3척 넘어야 北 도발 등 억제서해 배치 초계·호위함들은 北 지대함미사일 요격 못해北의 2차례 GPS 교란 피해, 軍 공식발표보다 클 가능성지난 19일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뒤 군의 대북 군사 대비 태세에서부터 각종 무기 도입, 병역, 군 사기 및 복지 등에 이르기까지 문제점들이 계속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국방위 국감에서 제기된 7대 이슈와 이에 대한 군의 답변, 그리고 그 진상에 대해 살펴본다.① 한국형 구축함 국내 작전 제한질의: 지금까지 해군은 KDX-Ⅱ 구축함
"北, 핵무기 포기하지 않을 것"북한은 6자회담에 응하더라도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두둑한 대가'를 얻어내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한문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평양은 다음 대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러시아 출신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란코프 교수는 먼저 "북한의 지도자들은 리비아 사태를 통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면 안전도 없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면서 북한이 핵 무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제13회 평양국제영화축전이 내년 9월20∼27일 열린다고 이 영화제 공식 홍보대행사인 중국의 고려여행사가 27일 밝혔다. 영화제에는 영국의 유명 코미디물 '미스터 빈(Bean)'과 스웨덴의 뱀파이어물 '프로스트바이텐',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화 '크라이' 등이 출품된다. 이 영화제는 1987년 9월1∼13일 제1회 영화제가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연합
北 국가건설감독상 교체…김석준 임명북한이 배달준 국가건설감독상을 해임하고 후임에 김석준 전 백두산건축연구원 원장을 임명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6일 중국 방문에 나선 최영림 내각 총리가 평양을 떠났다고 전하면서 "노두철 내각부총리, 김석준 국가건설감독상 등이 함께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4일 건축미학토론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김석준.2011.9.26 북한이 배달준 국가건설감독상을 해임하고 후임에 김석준 전 백두산건축연구원 원장을 임명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중국 방문에 나선 최영림 내각 총리가
권원순 교수 "서울 거쳐 평양행…차단땐 대북공급도 끊겨"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PNG(파이프천연가스) 사업에서 가스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가스를 먼저 서울로 보냈다가 일정량을 평양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J자'형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원순 한국외대 경제학부 교수는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남북에너지 및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북한경제포럼 제43차 정기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서 "북한이 가스관을 차단할 개연성을 구조적으로 막으려면 파이프라인을 북측 동해지역∼남측 동해지역∼수
이인재 경기도 파주시장은 지난 26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통일경제특구법안 처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시장은 A4 용지 2쪽 분량의 편지에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가장 영향을 받는 지역이 파주와 같은 접경지역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며 "이달 들어 정치권에서 통일경제특구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느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통일경제특구법안은 2006년 100명이 공동 발의했으나 자동 폐기된 뒤 2008년 11월 다시 여ㆍ야 국
후진타오도 면담..김정일 방문지 양저우 방문 예정최영림 북한 내각총리가 26일 중국을 방문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회담했다. 최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부터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원 총리와 회담 후 만찬을 가졌다. 최 총리는 회담에 앞서 인민대회당 내에서 원 총리와 함께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원 총리는 회담 인사말을 통해 "최 총리의 친선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중국·북한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한다"고 말했다. 원 총
"北 식량상황, 6∼9개월내 중대위기 가능성" 미국의 민간 구호단체들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승인하도록 미국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사마리탄스 퍼스를 비롯한 미국의 5개 구호단체들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식량 부족사태가 악화되고 있으며, 내년에 중대 위기국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초 북한에 수해 구호품을 전달하고 돌아온 5개 민간 구호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구호품이 민간에 전달되는지 여부를 모닝터링했다면서 북한 지역에서 폭우와 폭풍으로 건물과 도로, 농작물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 놀랐다고 말했다
주(駐)네덜란드 영국대사관의 카렌 월스텐홈 1등 서기관이 오는 30일 북한 주재 영국대사로 부임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영국 외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텐홈 신임 대사는 1984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부영사로 해외근무를 시작했고 2007년부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영국 부대표로 일해왔다. 피터 휴즈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2008년 9월부터 3년간 근무했으며 지난주 이임인사를 하고 평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뉴욕총영사관 국감서 "정부에 비판적인 학자·교수 연설 많다"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총영사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미주반(반장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의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친선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정치적 성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기조연설을 할 때 친정부적인 인사보다는 정부에 비판적인 학자나 교수들이 훨씬 많이 보이더라"는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북한 관계에서 중립성을 지키겠다는 대의명분 때문에 그러는지는 몰라도 이런 식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여부를 판단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남북대화에 진지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쪽으로 판단할 충분한 사례나 증거를 우리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의) 판단은 아직 불명확하다"고 신중히 답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남북간의 개선된 대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그런 방향으로 조치를 취할 책임은 확실히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북한과의 추가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