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을 포기하고서도 미국으로부터 경제지원을 받지 못한 리비아를 거론하며,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해 “리비아가 미국의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고 핵을 포기했지만, 미국은 지원은커녕 리비아의 정치 제도만 바꾸려 했다”며 “미국이 퍼뜨린 ‘자유와 민주주의’에 현혹됐던 리비아의 현실에서 사람들은 심각한 교훈을 찾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노동신문은 리비아가 사실상 내전상태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 화살을 미국에 돌렸다. 노동신문은 “(리비아의 충돌은)‘경제적 부흥’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별다른 움직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12일 밝혔다.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 어디에서도 특별한 활동은 눈에 띄지 않고 있는 것으로 38노스 분석결과 나타났다.지난달 2일과 2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현지 갱도들과 지원 시설에서 추가 작업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남쪽 시험갱도 두 곳에 쌓여있는 흙더미는 지난 5월 이후 그대로다.굴착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던 서쪽 갱도에서도 지난 5월말부터 별다른 작업이 이
북한이 영변에 있는 5메가와트(MW)급 원자로를 재가동해 무기 제조에 쓰이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미국의 관련 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는 지난 6월에 촬영된 북한 지역 위성 사진을 지난 4월의 사진과 비교 분석한 결과, 냉각탑에서 정기적으로 수증기가 배출되는 등 변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그러나 “정기적으로 수증기가 배출되고는 있지만, 이것 만으로 원자로의 가동상태와 생산 중인 플루토늄 양 등
북한이 올 들어 두 번째로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에 대한 비난전을 전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7일 '미국은 조선과의 핵대결에서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에서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 연습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우리는 자위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 대응에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모든 방안이 다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은 이같은 대응의 일환으로 인민군 각 군부대와 로케트 발사를 관장하는 전략군 등이 "각기 다른 포사격훈련을 포함해 초정밀 전술미사일
북한이 재·보궐선거일인 30일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평안도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했다. 그러나 이 중 3발은 발사 직후나 비행 도중 공중폭발하거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발은 신형 방사포로는 처음으로 200㎞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30분과 7시 40분쯤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두 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그러나 수초 정도만 비행한 것으로 봐서는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북한이 내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발사장의 증축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상업위성 촬영 사진 등을 근거로 29일(이하 현지 시각) 전망했다. 북한은 미국 본토 전역을 겨냥할 수 있을 정도로 사거리가 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기 위해 발사장 시설을 확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4일 촬영된 위성 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발사장의 로켓 지지대 위쪽으로 3개 층을 새로 설치했다. 38노스는 지지대 설치가 최종 완료될 경우, 30m 높이였던 은하3호보다 더 긴 50m~
정전협정 기념일을 하루 앞둔 26일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사거리 500km 전후)은 주한미군 시설 타격을 위한 것이며,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북한은 올 들어 미사일 발사 훈련을 강화해오고 있지만, ‘주한미군 시설 타격’이라는 구체적인 훈련 목표를 밝힌 적은 없었다.조중통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승절(7월27일 휴전일 지칭)을 맞아 진행된 인민군 전략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했다”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정전협정 기념일을 하루 앞둔 26일 북한이 황해도 장산곳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했다. 최근 황해도에서만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6일 21시40분께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했다.합참 관계자는 "군은 북한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전
중국군이 23일 지상발사 미사일방어 실험에 성공한 가운데 당국이 이례적으로 당일 즉각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이날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 언론은 국방부 신문사무국을 인용해 "중국이 이날 자국 영내에서 지상발사 미사일 방어 실험을 진행했다"며 "실험은 예상했던 목표를 이뤘다"고 전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중국이 진행한 세번째 지상발사 미사일 방어 실험이다.중국은 지난 2010년 1월11일, 2013년 1월27일 1, 2차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방어(요격) 실험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러나 그 발표는 즉
/출처 - 코나스넷 강치구 기자.러시아인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북한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전수한 사실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미국의 전직 CIA(중앙정보국) 국장이 밝혔다. 24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제임스 울시 前 CIA 국장이 23일 美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날 울시 전 국장은 “러시아인들이 미국의 전산망 공격을 위해 북한에 간단한 핵과 탄도미사일 사용법을 가르쳐줬다고 으스댔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이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사 궤도에 따라 미국이 이를 감지하지 못
북한 방사포 발사, NLL 인근 해상에 '100여발'…합참 "경계태세 강화"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에서 방사포 100여 발을 발사했다.14일 합동참모본부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43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이어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의 사거리는 3∼50
통일부 "최근 잦은 동향...추가 입장은 없어"...의도 파악에 주력국방부 "발사 직후 탐지, 이동형 발사대도 대부분 포착"...관련 정보 수집 집중 북한이 13일 새벽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개성 인근에서 2발의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14일 정부는 차분한 가운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정부는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한 추가적인 정부의 입장 발표가 없음을 시사한 것
-北 미사일 발사 집착 이유는운용 능력 고도화 목적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략군 서부전선 타격 부대들의 전술 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9일 새벽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40㎞ 떨어진 황해도 지역에서 동해 상을 향해 기습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2발의 발사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정부 당국은 분석했다. 북한은 최근 2주간 총 4회에 걸쳐 스커드 미사일 4발, 신형 방사포 5발을 발사했다. 김정은은 7월 2일 방사포 2발을 쏠 때를 제외한 나머지 3회의 발사 훈련을 모두 참관하
500㎞ 날아가 동해상 떨어져… 우리軍 '킬 체인' 무력화 의도한·미 軍당국 사전탐지 못해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DMZ(비무장지대)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지역에서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들은 500여㎞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북한이 해안이 아닌 내륙 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황해도에서 영토 가로질러 동북방향 동해상으로…사거리 500㎞ 추정이달 들어 두번째...올들어 탄도미사일 5차례 발사 북한은 9일 이달 들어 두번째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4시와 4시20분경 2차례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각각 약 500㎞ 가량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북한은 이날 동해상에 대한 항행금지구역 선포 없이 발
최근 동해안에 전술유도탄 등 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북한이 3일 "미국이 아무리 시비질을 해도 전술유도탄 발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에서 개발하는 모든 발사체를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민군 전략군의 대변인은 이날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 땅에서 우리가 벌리는 모든 군사적 조치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이 유발시킨 정의로운 자위권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죄진 자에게는 골목길의 전주대(전봇대)도 교수대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전술유도탄 시험발사나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동해상으로 신형 300㎜ 대구경 방사포(다연장 로켓)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원산 인근 지역에서 지난 26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들을 2일 오전 6시 50분과 8시에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180㎞ 내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했으며, 당시 비행 거리는 190여㎞였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로켓 발사는 올 들어 12번째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둔 2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0분과 8시쯤 동해안 원산 위쪽 40km 인근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 발사체 사거리는 180여km 안팎으로 북한 영해 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지난달 26일 발사했던 300㎜ 대구경(大口徑) 신형 방사포(KN-09)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KN-09를 총 10차례 시험 발사한 것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보잉 주관으로 진행한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 방어체계(GMD)'의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미국이 북한·이란 등의 미사일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400억달러가 투입된 미사일 방어 요격실험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북한 등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구축하며 8차례에 걸쳐 요격실험을 했으나 단 세차례만 성공해 신뢰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미국 당국은 오는 2017년까지 13억달러를 투자해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