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출처=신화통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기 직전에 결혼했다는 소문이 북한 내부에서 퍼지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28일 보도했다.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27일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黨)과 군(軍) 간부들 사이에서 ‘김 대장(김정은) 동지의 나이가 올해 우리 나이 서른살이며 지난해 청진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
독일 北대사관앞서 가족 송환 촉구 시위현지인들 “기적 일어나길 기원”독일을 방문 중인 오길남 박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북한대사관 앞에서 부인 신숙자씨와 두 딸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오 박사는 “20여 년 만에 다시 독일을 찾으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내가 바보 같았고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독일 거주 중이던 지난 1985년 북한 공작원에 꾀어 가족과 함께 북한에 들어갔다가 부인 신씨의 권유로 이듬해 홀로 북한을 탈출했다.오 박사는 “어제는 독일 외무부를 방문해 가족 구출
지난 2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도 탈북자 5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북송(北送) 위기에 놓여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북한 인권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탈북자들이 22일 오전 칭다오의 버스정류장에서 이동을 위해 차에 오르려는 순간 중국 공안이 체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체포된 탈북자는 20대 여성 4명, 40대 여성 2명, 10대 소년 1명으로 알려졌다.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던 중국 조선족도 1명 체포당해, 중국 공안당국이 미리 이들의 이동 정보를 입수하고 체포 작전을 벌인 것으로
지난 7월 미국 하원에 발의된 ‘한국전쟁 포로, 실종자, 납북자 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이 올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억류된 전쟁 포로와 실종자, 민간인 납북자의 즉각 송환을 북한에 촉구하는 것이다.RFA에 따르면 미국 의회소식통은 “지난 7월 발의된 ‘납북자 결의안’이 이번 주 25명의 공동 발의자를 확보했다”면서 “하원 외교위의 결의안 상정 원칙이 ‘10명 이상의 외교위 소속 의원이 포함된, 공동 발의자 수 25명 이상’”이라고 말했
북한과 일본의 고고학자들이 평양시에 있는 고산동 1호 고분을 포함한 고구려 고분 3기를 공동으로 재발굴 조사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북한과 일본의 고고학자들이 75년 만에 재발굴한 고산동 1호 고분에서는 한자 ’무(武)’자와 동물 벽화를 새롭게 발견했으며, 이미 존재가 알려진 사신도(四神圖) 등의 채색 상태가 처음으로 드러났다.6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분은 일제의 식민지 시대인 1936년에 발굴된 후 원래대로 메워졌다. 당시에는 사진 촬영이 컬러로 되지 않아 벽화의 실제 채색 등이 수수께
80달러짜리 中 휴대전화, 300달러에 팔아서 폭리… 해외동포에겐 앵벌이 편지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달러와 금을 빼앗기 위해 인플레이션까지 조장하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무역은행은 공식 환율의 30배 수준인 암시장 환율(1달러에 북한 돈2800원)을 적용해 주민들의 환전을 유도하고 있다. 대외 무역기관들은 평안도 지역의 금광을 돌며 직접 금을 수집하는 동시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주민들의 금을 매입하고 있다.소식통은 "일견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인위적 인플레
“우리는 김일성 민족 후손” 사상무장 독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1일 “김일성 민족의 운명과 전도는 새 세대들에게 달렸다. 새 세대들의 건전한 성장은 사회주의 사회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사상무장을 독려했다. 이 신문은 이날 ‘우리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후손이다’라는 개인필명의 논설을 통해 “사회주의 조국은 김일성 민족의 영원한 삶의 요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신문은 “역사에는 위인을 만나 세계에서 존엄을 떨치던 민족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쇠퇴·몰락하고 수백만의 당원을 가진 당도, 무적을 자랑하던 군대도 붕괴된 사실
리비아의 30년 독재자 카다피가 사망한 이후, 북한 당국이 청년들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화하는 등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27일 ‘우리 식의 우월한 생활양식을 더욱 빛내여 나가자’라는 장문의 사설을 통해 청년 학생들의 사상 무장을 역설했다. 이 신문은 “지금 우리식 생활양식 확립 사업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식 생활양식은 가장 우월한 생활양식”이라며 “제국주의자들은 반동적 사상문화, 퇴폐적 생활양식 유포에 발악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새 세대 청년들
북한의 평양국가마술단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 서커스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통신은 평양국가마술단이 지난 30일 열린 중국 우차오(吳橋)국제서커스 대회에서 러시아 서커스단, 중국 허베이(河北)성 곡예단과 공동으로 대상인 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17개 국가 27개 서커스단이 출전, 30여 가지 곡예를 내세워 기량을 겨뤘으며 평양국가마술단은 ’공중비행’을 선보였다.1987년 첫 대회가 열린 뒤 2년마다 개최되는 우차오 국제서커스대회는 프랑스와 모나코 서커스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서커스대회
11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하는 류우익 통일부장관(자료사진) 美 정부-의회 관계자ㆍ반기문 총장 면담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11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통일부가 31일 밝혔다. 류 장관은 미 정부와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남북 관계 현황과 한반도 정세, 취임 이후 구상하는 대북정책의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통일부는 "한반도 정세 및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미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빌 번스 미
"우리는 김일성 민족 후손" 사상무장 독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1일 "김일성 민족의 운명과 전도는 새 세대들에게 달렸다. 새 세대들의 건전한 성장은 사회주의 사회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사상무장을 독려했다. 이 신문은 이날 `우리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후손이다'라는 개인필명의 논설을 통해 "사회주의 조국은 김일성 민족의 영원한 삶의 요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역사에는 위인을 만나 세계에서 존엄을 떨치던 민족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쇠퇴·몰락하고 수백만의 당원을 가진 당도, 무적을 자랑하던 군대도 붕괴된 사
"중국과도 긴밀공조..남북미 협의도 아이디어로 고려"정부 고위당국자는 31일 "북핵문제와 관련해 다음달 중 한ㆍ미ㆍ일 3자협의 개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등 한ㆍ미ㆍ일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ㆍ미ㆍ일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3자협의를 한 바 있다.이 당국자는 "11월에는 그간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지난해 제18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1차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자료사진)`남ㆍ북ㆍ러 가스관' 사업 속도 낼까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1∼2일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 비핵화와 남ㆍ북ㆍ러 가스관 건설 사업 등 동북아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산ㆍ한ㆍ민ㆍ관으로 구성된 `제2차 한ㆍ러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오철산 해군 정치국장(상장)이 이끄는 북한군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VNA)이 29일 보도했다. 북한군 대표단은 28일 오후 응오수언릭 베트남군 총정치국장(중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릭 국장은 북한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양국 군과 인민 간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VNA는 전했다. 오철산 정치국장도 이번 베트남 방문이 당(黨) 활동과 군 정치사업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북한군 대표단은 베트남군 해군사령부, 정치학원, 해군연구소,
통일부는 31일 남북 종교행사를 위한 천태종 관계자들의 개성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천태종은 대각국사의천 910주기 열반다래재 및 영통사 낙성 6주년 법회를 위해 개성 영통사 방문을 신청했다. 사회부장 안산 스님 등 천태종 소속 스님 3명과 실무자 2명 등 5명은 이날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소를 통해 북측으로 들어갔으며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북측에서는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은 "다래재는 매년 개최해온 순수 종교 교류 차원의 행사"라면서 "천태종 시조의 열반 기념이라는
북한의 해외홍보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10·26 재보궐선거 하루 전인 지난 25일 '별호(호외)'를 발행, 정부와 여당후보를 집중 비난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연합뉴스가 확인한 결과, 통일신보는 '10·26 선거는 반역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장'이라는 제목의 1쪽짜리 별호를 25일 발행했는데 여기에는 현 정부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이 5편 실렸다. 별호는 "남조선에서 '실용정권'이 들어선 후 남북관계는 완전 파탄되고 한반도 정세는 극도로 악화됐다"며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사회는 인권이 무참히 짓밟힌
한미 "감시하의 우라늄농축 중단"북 "경수로ㆍ평화협정 先논의"북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재개 흐름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 2차대화의 결과를 관련국들끼리 공유ㆍ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후속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조정 국면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다양한 형태의 연쇄적 양자접촉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측 임성남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측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주 잇따라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은 이 같은 흐름에서다.주목할 점은 조정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다. 가장 핵심적 관전포인트인 미국의 관련국 조
서버 외국두고 국내서 활개…"사방사 '철기전사' 활동중"연평도서 이적물 배포…포털 종북카페 폐쇄·차단 요청국내법 효력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활동하는 친북 사이트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다음 등 유명 포털에 친북 카페를 개설해놓고 해외 친북사이트에서 퍼온 사진·동영상을 그대로 배포하는 경우도 많아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차단하고 운영자를 사법처리하는 등 경찰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 법망 피한 친북사이트 127개…SNS도 기승 = 30일 경찰청이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신학용 의원(민주당)에게 제
"민간에 이름·전화번호 등 넘겨"…탈북자 진정재단측 "상세정보 안 넘겨 문제안돼"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탈북자들의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했다며 탈북자가 이에 대한 조사를 검찰에 진정했다. 30일 탈북자단체들과 검·경찰에 따르면 국내의 한 탈북자단체장 A씨는 지난 4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탈북자 패널조사 과정에서 개인신상 정보를 민간에 불법 유출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냈고,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진정서에서 지원재단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통일부 담당자들도 조사
`강성대국 원년(2012년)' 진입을 앞둔 북한에서 최근 함경남도를 띄우려는 바람몰이가 거세다. '함남 바람'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룡성기계연합기업소, 흥남제련소 현지지도 이후 시작됐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는 섬유직장을 개건해 비날론 섬유생산을,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갈탄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해 비료를 만드는 데 활용하는 가스화 1공정건설을, 룡성기계연합기업소는 지열을 이용할 수 있는 설비를 최근 완성하거나 개발한 것으로 각각 선전되고 있다.여기에다 인근의 대흥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