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과 공동으로 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한 '2011 대북지원 국제회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한 대응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북한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평가, 베트남의 경제발전 경험과 국제협력 사례를 통해 대북지원 과제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한다.2일 행사는 오후 1시30분 시작돼 캐서린 베르티니 세계식량계획(WFP) 전 사무총장이 '국제 개발 및 인도적 지원 동향'이라
조그련과 공동 기도회 개최 개신교계 지도자들이 2-5일 평양을 방문,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공동 기도회를 연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일 밝혔다. NCCK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관구장 김근상 주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유정성 목사, 이규학 인천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 등은 평양을 방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여는 데 이어 봉수교회, 칠곡교회 등을 찾아 조그련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NCCK는 "정부의 '5.24 조치' 이후
신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中과 현 상황, 평가 공유후 대책협의 예정"한국 측 신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중국을 방문했다. 취임 후 첫 방중인 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간)께 OZ 3315 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임 본부장은 공항에서 "그동안 북한 핵 문제 관련해 남북, 북미 간 2차례 협의 있었고 한국 측도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의 관련국들과 여러 차례 양자협의를 가졌으며 그런 협의를 기초로
각국 주재 한국대사로 근무했던 전직 대사 127명이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고 ㈔북한인권시민연합이 1일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전직 대사들은 성명서에서 "중국은 유엔난민협약 당사국임에도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국제 난민을 수용하고 보호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확고한 관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유엔과 한국, 중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와 민간 대표로 구성된 심사기관을 설치해 탈북자들의 난민 여부를 심사한 후 그들이 행선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
북한 김정일과 후계자 김정은이 10월31일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만찬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류 대사는 김정일에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방북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인사를 전하며 “북중우호조약 체결 50주년인 올해 두 나라 사이의 관계 발전이 촉진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올해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 장더장(張德江) 국무원 부총리, 멍젠주(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 등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났고, 양국이 실속있는 합의를 했다고
▲ 서방 관람객들은 "만경대 유희장 놀이기구에는 녹이 잔뜩 슬어있었다"고 말했다. /출처=데일리메일 “북한의 놀이공원에서는 반(反)정부 인사들의 무덤에서나 풍길 음산한 공기가 맴돌았다.”프리랜서 기자 알렉스 호반(Hoban)은 최근 서방 관람객들과 함께 북한의 ‘만경대 유희장(遊戱場·놀이공원)’을 다녀온 뒤 이렇게 말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호반 기자가 본 북한 놀이공원의 장점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것뿐이었다. 평양 만경대 유희장을 찾은 서방 관람객들을 맞
▲ 일반적인 북한 정치범수용소 내 주요시설/출처=북한인권정보센터 제공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신동혁씨는 1982년 북한 정치범 수용소 제14호 개천 관리소에서 태어났다. 2005년 탈북할 때까지 관리소에서 고문과 구타를 겪으며 강제 노동을 했다. 이 관리소의 경우 늙어 죽을 때까지 갇혀 살아야 하는데,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표창결혼’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고 한다. 표창결혼에서 태어난 아이는 바로 죄수로 등록돼 부모와 같은 생활을 했다. 간수들은 아이들에게 국어와 수학, 관리소의 법, 노동 방법만 가르쳐줬다. 신씨는 인권이라는 단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류홍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류 대사는 김 위원장에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방북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인사를 전하며 북중우호조약 체결 50주년인 올해 두 나라 사이의 관계 발전이 촉진됐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올해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 장더장(張德江) 국무원 부총리, 멍젠주(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 등이 북한을 방문해 김
중국 지린(吉林)성 푸쑹(撫松)현에 있는 김일성기념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재개관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전했다. 방송은 "항일혁명열사 장워이화(張蔚華)의 옛집에 개건 확장된 김일성 주석 기념관 개관 행사에는 열사의 아들인 장금천과 진조이 푸쑹현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왕연샤 현 인민대표대회 당서기, 선양(瀋陽)주재 북한영사관의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조선족인 장워이화는 1930년대 초·중반 중국 공산당 산하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하며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을 도운 인물로 1939년 사망했다.그가 살던 집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해역에서 파나마 국적 화물선이 침몰, 이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5분 칭다오 해역에서 2척의 파나마 국적 화물선이 충돌, 이 가운데 한 척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침몰한 배에 타고 있던 19명의 북한 국적 선원 가운데 9명은 구조됐으나 10명은 실종됐다. 이 배의 선원은 모두 북한 국적이었다.칭다오시 해상 수색구조센터는 사고가 발생한 뒤 13척의 구조선을 동원,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실종 선원을 찾지
북한과 중국 사이의 올해 1∼9월 교역액이 4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양국간 교역액은 41억9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났다. 방송은 연말에는 양국간 교역액이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말까지 북한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33% 늘어난 18억2천만달러, 수입은 50% 증가한 23억7천만달러였다. 북한의 주요 수출품은 석탄, 철광석, 비합금선철, 아연 순이고, 주요 수입품은 원유, 20t
북한 개성의 영통사 복원 6주년을 맞아 남북 불자들이 31일 영통사에서 조국통일기원 및 열반다례재 합동법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합동법회에 북측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관계자들과 영통사 승려, 신도들이, 남측에서는 천태종 사회부장인 안산 스님 등 천태종 승려와 신도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안산 스님 등 승려 3명과 실무자 2명은 이날 방북했다.합동법회는 불교 예식을 마친 뒤 한반도 평화와 조국통일 실현을 위해 서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 등의 연설들이 이어졌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참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789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시찰에는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박도춘 당비서, 김경옥·김원홍 당 중앙군사위원,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 현철해 국방위 국장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연구실, 군사강의실, 종합훈련장을 돌아봤으며 교양실, 병실, 식당에 들러 병사들의 생활을 살폈다.김 위원장은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야 하는 군대에게 싸움준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대한적십자사는 12월8일 오후 2시 경기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십자 보드미 발대식'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보드미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들의 정착활동을 지원하는 한적의 자원봉사자들을 부르는 이름으로, 한적은 "탈북자 정착도우미를 적십자 '보드미'로 브랜드화 해 위상과 활동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적은 보드미 발대식 이후에는 '멘토-멘티' 시스템 등을 도입해 탈북자 정착지원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연합
`대북 분유지원 승인' 한적 요청에도 긍정 류우익 신임 통일부 장관은 31일 "통일부와 한적(대한적십자사)이 서로 협력하고 북측에서도 호응하도록 해 이산가족상봉 숫자도 늘리고 가능하다면 정례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유중근 신임 한적 총재와 면담을 한 류 장관은 "총재도 이산가족상봉이 금년에 안 이뤄진 것에 아주 섭섭해 한다고 들었는데 같이 노력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올해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렸으면 한다"는 유 총재의 요청에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산가족들
中 수석대표 우다웨이와 각각 별도 회동 남북한의 북핵 외교 실무사령탑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지만 서로 만나는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베이징 체류 기간과 남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중국 방문 일자가 겹치지만, 조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상은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제2차 북미 고위급 대화에 이어 모스크바를 방문하고서 지난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민족화해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북한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강연회'를 연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민족화해위원회는 31일 "최근 경직돼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강연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강연은 가톨릭교회가 항상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평화'라는 주제를 남한과 북한의 관계 안에서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회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이 축사하고 서울대교구 총대리
경기도 파주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파주시는 지난 28일 남북협력기금의 관리와 운영에 대한 심의 등 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자문 역할을 담당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인재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4급 공무원 3명과 민간 전문가 8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시는 앞서 지난 2005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한 뒤 현재까지 모두 9억2천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다. 위원회는 이 기금을 활용해 파주지역 주민이나 단체가 북한과 교류를 할 경우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ㆍ러 상대 '우군화 경쟁'..다자무대 계기 양자외교 총력11월에 접어들며 6자 외교전선에 긴박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을 내린 북미 2차대화 결과를 평가하는 연쇄적 '양자접촉'과 세계 정상들이 대거 출동하는 '다자회의' 계기를 활용해 각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려는 외교전이 분주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는 중국과 러시아를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남북한의 경쟁이다. 이는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미대화의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겹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