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통해 입국..합심조 탈북 경위 조사 중북한 주민 21명이 보트를 타고 서해 공해상에서 표류 중 해군 함정에 발견돼 인천 해역을 통해 입국했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 보트는 지난 1일께 오전 3시 인천 소청도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인근에서 발견됐다. 해군 함정은 당시 인근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300t급)에 "불이 꺼져 있는 선박이 있으니 검문검색을 해 달라"고 의뢰했다.해경은 이 보트에 접근해 어린이를 포함해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는 북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치품 수입목록에 중국산 돌고래, 프랑스산 푸들, 아프리카 최음제가 추가됐다고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북한의 경제상황을 비교하면서 북한의 사치품 수입과 식량 부족 등의 현황을 전했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사냥을 즐기며 멧돼지, 사슴, 물개에 이르기까지 각종 동물들을 풀어놓은 별장을 전국 곳곳에 갖고 있다는 것이다.이 신문은 이어 지난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은 0.5% 감소했으며, 남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북한의 39배에
북일 국교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북한에 가려던 일본 의원들이 납북 피해자 가족회 등의 비판을 받은 끝에 방북을 미루기로 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 중의원 부의장(자민당) 등 '북일 국교정상화 추진 의원연맹' 의원들은 9일부터 방북하려던 계획을 일단 미루기로 했다. 12월에 임시국회가 폐회한 뒤에 방북할 계획이지만 실현될지 불투명하다.이들은 9월부터 방북을 추진했다. 이달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예선 북한과 일본의 경기 관전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은 2008년 이후 중단된 북일 국교
고위당국자 "북미 3차대화땐 좀 더 구체적 협상""ISD 문제삼는 것은 잘못..충분히 방어가능"정부 고위당국자는 4일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사업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가 어떤 계약을 해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북ㆍ러 계약결과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가 협의하고 이후 남ㆍ북ㆍ러 3자가 협의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망하고 "결국 북한이 얼마나 현실적 어프로치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관 통과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성으로, 북한이 통과료를 얼마나 요구하느냐가 문제"라면서
러 보고서 "2020년대 후반에 실질적 통일단계""北 붕괴추세 강화..한국 경제에 점차 흡수될 것"러시아의 국책 연구기관이 앞으로 북한의 붕괴추세가 강화되고 2020년대 후반에 이르면 남북이 실질적 통일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세계경제ㆍ국제관계연구소(IMEMO)는 최근 펴낸 '한국: 변환 및 통일 시나리오' 특별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4일 전했다. 보고서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20년간 많은 부분에서 선진 민주주의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붕괴추세가 강화될 것이고 그 결과 현재
미국 의회 산하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중국에서 떠도는 탈북 고아의 숫자를 최대 10만명으로 추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펼치는 탈북자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가 중국 내 탈북자의 70% 정도로 추정되는 여성들이라며 이들이 인신매매·학대·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중국 남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탈북 여성들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이후 중국인 아버지들로부터 충분히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 중국 내의 무
류우익 통일장관,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참배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일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했다. 2011.11.3 lkw777@yna.co.kr 대북정책 공감유도ㆍ통일외교 확대ㆍ간접 대북메시지류우익 통일부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다소 이례적이다. 통일부장관에 상응하는 공식 카운터파트가 불명확하고, 2005년 12월 당시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방미 이후 6년 만에 추진됐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이 때문에 취임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류 장관의 방미 배경과 의미가 더 주목받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장관은 지난 2일 워싱턴D.C. 하원 의원회관(레이번 빌딩)에서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자료사진) 류우익 "北 핵포기하고 변화하면 전폭지원"(종합)"北은 제1 카운터파트..한미관계, 北문제 푸는 핵심열쇠""통일은 남북이 주도..미중 역할 특히 중요"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3일 "북한이 핵 포기 결단을 내리고 새로운 변화의 길에 들어선다면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러 보고서 "2020년대 후반에 실질적 통일단계""北 붕괴추세 강화..한국 경제에 점차 흡수될 것" 러시아의 국책 연구기관이 앞으로 북한의 붕괴추세가 강화되고 2020년대 후반에 이르면 남북이 실질적 통일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세계경제ㆍ국제관계연구소(IMEMO)는 최근 펴낸 '한국: 변환 및 통일 시나리오' 특별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4일 전했다. 보고서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20년간 많은 부분에서 선진 민주주의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붕괴추세가 강화될 것이고 그 결과 현재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자 100여명이 최근 '탈북민협회'를 만들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이 협회의 허태섭 회장은 "캐나다에 처음 온 사람들은 언어도 모르고 법이나 사회 시스템 등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캐나다의 법과 사회, 문화를 알려줘 탈북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북한을 떠나 지난 5월 캐나다에 입국한 허 회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인권문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문사이트도 개설했다"며 "자체 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한국의 대북매체를 통해 북한으로 방
미국 하원에서 '6·25전쟁 포로 및 실종자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이달 셋째 주에 외교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미 하원 관계자는 3일 이 방송에 "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 6명을 포함해 34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며 "결의안 상정의 최소 요건인 외교위 소속 의원 10명이 포함된 25명의 공동 발의자 확보가 다음주까지 충족될 것으로 본다"고 방송에 밝혔다. 또 결의안 상정 권한을 가진 로스-레티넌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2일 미국을 방문한 류우익 통일부 장관에게 납북
프랑스 민간단체 `프리미어 위장스'가 내년부터 3년간 북한에서 염소 목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프레드릭 파스칼 대북사업 담당관은 "내년에 북한에서 새로운 식량안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에 지원금 120만 유로를 신청했다"며 "염소 목장을 통해 치즈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 위장스는 2009년부터 황해북도와 평안북도의 7개 농장에서 토끼 사육법을 전수하는 식량안보 사업을 펼쳐왔고 이 사업은 올해 12월 마무리된다.앞서 스위스의 비정부 기구인 `아가
"사회서비스 혜택도 못받아"…美 `의회-행정부 중국위' 보고서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내 무국적 탈북고아가 최대 1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전했다. 무국적 탈북고아는 탈북 여성과 중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뒤 버림받거나 탈북과정에서 부모와 헤어지면서 국적을 갖지 못한 아동 등을 가리킨다. 보고서는 "중국 내 탈북 여성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될 경우 이들이 중국 남성과 낳은 자녀의 상당수는 중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게 된다"며 "탈북여성의 자녀는 중국의 시민권
국제적십자사(IFRC)는 지난달 11∼14일 황해도 청단군과 연안군에서 북한의 국가과학원과 함께 홍수에 잘 견디는 주택을 짓는 방법에 대한 연수회를 열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IFRC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 수재민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썩은 나무, 흙벽돌 등 붕괴된 건물의 잔여물을 이용해 집을 짓고 있어 홍수가 다시 발생했을 때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월5일 전국적으로 30여 명의 수해 사망자가 발생했고 6천480여 동의 주택이 파괴돼 1만5천800여명의 주민이 집을 잃었다고
북한 관련 `제3자 제재' 첫 적용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가결 처리한 것으로 3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이날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위원장 일리애나 로스-레티넌)는 지난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란, 북한, 시리아 비확산 법안' 개정안을 구두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들 3개국과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부품 등 교역 금지물품을 거래하거나 이들 국가에서 광물을 채굴, 구입하는 자들에 대한 정보를 행정부가 의회에 보고토록 하는 것이 주내용이다.아울러 북한
중국 국가여유국은 최근 `2010년 중국 관광업 통계 공보'에서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13만1천100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전했다. 이 수치는 2009년 9만6천100명보다 36.4%나 증가한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북한 관광을 전면적으로 다시 허용하고 북한 당국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쓴 결과로 보인다.특히 북한은 지난해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에 중국과 우호를 강조하는 내용을 추가했고, 칠보산 등 중국 접경지역의 관광지를 적극 개발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금강산 관광 4차례 시행..도문-칠보산 코스 500여 명 관광 관광 코스 다변화 이후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훈춘(琿春)에서 라진항을 거쳐 금강산을 다녀오는 북한 관광이 개통 2개월 만에 4차례 이뤄져 400여 명이 다녀왔다. 연변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4번째 금강산 관광이 시행돼 130여 명이 다녀왔다"며 "관광객은 대부분 연변에 거주하는 조선족"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한의 위탁을 받은 연변의 관광업체가 8월말 이 코스의 금강
인천지역 노동ㆍ시민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국가보안법폐지 공안탄압분쇄 소위 '왕재산' 조작사건 인천대책준비위원회(이하 인천대책위)'는 3일 국가정보원 인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왕재산 사건 관련 공안탄압을 멈추고 과잉 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대책위는 "국정원은 재판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난 10월까지도 서울과 인천의 노조 간부와 종교인, 야당 관계자 등에게 출석 요구서를 마구 보내고 있다"며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소환장이 남발된다는 것은 이 사건이 얼마나 어이없는 사건인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언니가 ‘딸이다'라면서 이빨로 탯줄을 잘랐다. 국가안전보위부(한국의 국정원에 해당) 사람이 와서 아이를 엎어놓더니, 애를 죽일지 살릴지 물었다. 못 죽인다고 하자 구둣발이 날아왔고 어금니가 깨졌다. 애는 몇 시간 울었고, 나도 정신을 잃었다.”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외신 기자회견 ‘재중 탈북난민 문제 해결방안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에서 이명숙(가명·44)씨가 탈북했다가 강제 북송(北送)됐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2005년 11월 29일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평안남도 개천 관
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장관은 2일 워싱턴DC 하원 의원회관에서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대북정책의 기조와 원칙은 유지하되 긴장 완화와 대화채널 마련을 위한 종교 교류, 인도적 지원 등 일부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로스레티넌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으며, 두 사람은 한국 정부와 미 행정부·의회가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이해를 같이했다. 류 장관은 또 통일준비 차원에서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정착지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