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민간단체 `프리미어 위장스'가 내년부터 3년간 북한에서 염소 목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프레드릭 파스칼 대북사업 담당관은 "내년에 북한에서 새로운 식량안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에 지원금 120만 유로를 신청했다"며 "염소 목장을 통해 치즈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 위장스는 2009년부터 황해북도와 평안북도의 7개 농장에서 토끼 사육법을 전수하는 식량안보 사업을 펼쳐왔고 이 사업은 올해 12월 마무리된다.앞서 스위스의 비정부 기구인 `아가
"사회서비스 혜택도 못받아"…美 `의회-행정부 중국위' 보고서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내 무국적 탈북고아가 최대 1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전했다. 무국적 탈북고아는 탈북 여성과 중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뒤 버림받거나 탈북과정에서 부모와 헤어지면서 국적을 갖지 못한 아동 등을 가리킨다. 보고서는 "중국 내 탈북 여성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될 경우 이들이 중국 남성과 낳은 자녀의 상당수는 중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게 된다"며 "탈북여성의 자녀는 중국의 시민권
국제적십자사(IFRC)는 지난달 11∼14일 황해도 청단군과 연안군에서 북한의 국가과학원과 함께 홍수에 잘 견디는 주택을 짓는 방법에 대한 연수회를 열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IFRC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 수재민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썩은 나무, 흙벽돌 등 붕괴된 건물의 잔여물을 이용해 집을 짓고 있어 홍수가 다시 발생했을 때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월5일 전국적으로 30여 명의 수해 사망자가 발생했고 6천480여 동의 주택이 파괴돼 1만5천800여명의 주민이 집을 잃었다고
북한 관련 `제3자 제재' 첫 적용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가결 처리한 것으로 3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이날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위원장 일리애나 로스-레티넌)는 지난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란, 북한, 시리아 비확산 법안' 개정안을 구두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들 3개국과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부품 등 교역 금지물품을 거래하거나 이들 국가에서 광물을 채굴, 구입하는 자들에 대한 정보를 행정부가 의회에 보고토록 하는 것이 주내용이다.아울러 북한
중국 국가여유국은 최근 `2010년 중국 관광업 통계 공보'에서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13만1천100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전했다. 이 수치는 2009년 9만6천100명보다 36.4%나 증가한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북한 관광을 전면적으로 다시 허용하고 북한 당국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쓴 결과로 보인다.특히 북한은 지난해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에 중국과 우호를 강조하는 내용을 추가했고, 칠보산 등 중국 접경지역의 관광지를 적극 개발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금강산 관광 4차례 시행..도문-칠보산 코스 500여 명 관광 관광 코스 다변화 이후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훈춘(琿春)에서 라진항을 거쳐 금강산을 다녀오는 북한 관광이 개통 2개월 만에 4차례 이뤄져 400여 명이 다녀왔다. 연변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4번째 금강산 관광이 시행돼 130여 명이 다녀왔다"며 "관광객은 대부분 연변에 거주하는 조선족"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한의 위탁을 받은 연변의 관광업체가 8월말 이 코스의 금강
인천지역 노동ㆍ시민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국가보안법폐지 공안탄압분쇄 소위 '왕재산' 조작사건 인천대책준비위원회(이하 인천대책위)'는 3일 국가정보원 인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왕재산 사건 관련 공안탄압을 멈추고 과잉 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대책위는 "국정원은 재판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난 10월까지도 서울과 인천의 노조 간부와 종교인, 야당 관계자 등에게 출석 요구서를 마구 보내고 있다"며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소환장이 남발된다는 것은 이 사건이 얼마나 어이없는 사건인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언니가 ‘딸이다'라면서 이빨로 탯줄을 잘랐다. 국가안전보위부(한국의 국정원에 해당) 사람이 와서 아이를 엎어놓더니, 애를 죽일지 살릴지 물었다. 못 죽인다고 하자 구둣발이 날아왔고 어금니가 깨졌다. 애는 몇 시간 울었고, 나도 정신을 잃었다.”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외신 기자회견 ‘재중 탈북난민 문제 해결방안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에서 이명숙(가명·44)씨가 탈북했다가 강제 북송(北送)됐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2005년 11월 29일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평안남도 개천 관
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장관은 2일 워싱턴DC 하원 의원회관에서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대북정책의 기조와 원칙은 유지하되 긴장 완화와 대화채널 마련을 위한 종교 교류, 인도적 지원 등 일부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로스레티넌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으며, 두 사람은 한국 정부와 미 행정부·의회가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이해를 같이했다. 류 장관은 또 통일준비 차원에서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정착지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
남북간 성장률 격차 전년보다 5배 이상 확대1인당 국민총소득 124만원‥한국의 1/19기상악화와 제조업 부진으로 북한 경제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이 관계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추정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GDP 증가율은 지난 2008년 3.1%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역전했지만, 2009년 마이너스(-0.9%)로 돌아선 뒤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09년
북한이 이달 평양에서 열리는 축구 월드컵 북한-일본전을 취재하는 일본 언론에서 종합일간지를 제외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축구협회는 통신, 신문사, 전문지의 기자(사진기자 포함) 51명의 취재를 신청했으나 북한 측이 허용한 기자는 10명이었다. 북한이 취재를 허용한 언론사는 교도통신과 축구 전문지 기자였으며, 종합일간지와 스포츠지 기자는 취재를 인정하지 않았다.북한과 일본전의 중계를 맡은 TBS 등 방송사 취재단 15명은 입국과 취재를 허용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북한의 일본 취재단 선별 허용을 납득할
응급의료시설 건립공사 내년초 시작 계획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들의 출퇴근 도로 개보수 공사가 이르면 다음주 초에 시작될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LH공사,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에 실무 논의를 진행해 주요 내용에 합의했다"면서 "현재 합의문 서명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 주쯤에는 착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추운 날씨가 장애가 되지만 않는다면 공사에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보수 공사에는 약 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개보수 공사는 개성시와 개성
WFP 北사무소장 "곡물수확량 작년보다 늘어날 듯"클라우디아 본 로엘 세계식량계획(WFP) 북한사무소장은 3일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것으로 식량위기가 해소됐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1.11.3 jcw@yna.co.kr "위기해소엔 부족"…"청진·함흥·원산선 인터넷 자유롭게 이용"클라우디아 본 로엘 세계식량계획(WFP) 북한사무소장은 3일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것으로 식량위기가 해소됐다는 뜻은 아니
우의탑 방문한 리커창 부총리북한을 방문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 일행이 24일 평양 우의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11.10.25 photo@yna.co.kr "대북투자시 충분한 사전조사 필수"중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대북 투자합작 안내서'에서 자국 기업에 북한의 투자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전조사를 권고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대북투자의 위험성을 자국 기업인들에게 간접적으로 경고한 셈이다. 중국 상무부는 북한의 공식 환율과 시
사진은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부자 (자료사진) "우리가 잠자고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북한의 김일성은 한국이 북한보다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더 강력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해보지 않은 듯하다.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최근 발간한 `한반도에서의 데탕트 부상과 추락:1970-1974' 자료집에 수록된 1971년 김일성과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당시 루마니아 국가평의회 의장간의 대화록을 들여다보면 이런 사실이 잘 드러난다. 김일성은 1971년 6월 방북한 차우셰스쿠에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과 남북통일 문제를 얘기
일본의 중의원 부의장이 북한을 방문해 국교 정상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일북 국교정상화추진 의원연맹' 회장인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70.자민당) 중의원(하원) 부의장이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에토 부의장은 이달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축구 월드컵 예선 일본-북한전 관전차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며, 북한의 초청이 있을 경우 이달 8일 방문 길에 오를 예정이다.에토 부의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한발짝이라도 전진시키고 싶다"면서 "2원 외교가 되지않도록
미국 국방부가 내년 봄 재개할 북한 내 미군 유해발굴 작업의 부대 비용으로 북한에 약 57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의 캐리 파커 공보관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비용이 평안북도 운산군과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 베이스캠프 건설, 북한측 인력의 임금, 차량 임대비, 헬기 지원 등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커 공보관은 "북한에 지불하는 부대비용은 미국이 베트남이나 라오스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할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미국이 특별히
필리핀 정부가 북한을 비롯한 41개국에 자국 노동자 파견을 금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 노동고용부 산하 해외고용국(POEA)은 2일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 등은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권리가 보호되는 나라에만 노동자를 파견한다는 법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공개했다. 이 조항은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동법과 사회법을 갖고 있는 나라에만 자국 노동자를 파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필리핀 정부가 노동자 파견을 금지한 41개국에는 북한 외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키스
北분석 어려움 토로.."천안함과 연평도 도발 달라, 北동기 분석 신중해야"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이유를 잘 모르겠다."미국 정보기관의 정보를 총합해 조율하는 국가정보국(DNI)의 한국담당관인 레이먼드 콜스턴은 2일(현지시간) 우드로윌슨센터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북한 관련 세미나에 참석, 북한 동향을 분석하는 정보당국자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세미나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이 서해교전 패배 등에 따른 복수의 성격이 있다는데 동의하면서도 "연평도 도발은 다른 사안이자 독특한 도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조선인민군 공군 연합부대의 훈련을 지도(참관)했다고 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부대 조종사들은 김 위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 비행을 했으며 중앙TV는 "훈련이 시작되자 조종간을 틀어잡고 하늘로 날아오른 우리의 비행사들은 평시의 훈련을 통해 다져온 자기들은 높은 비행술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지난달 27일부터 지상·공중·해상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익히려고 실시하고 있는 호국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