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송영길 인천시장의 메시지를 지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 한 고위 간부는 16일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이 오는 20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며 "송 시장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길 바라는 인천시의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알사바 회장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알사바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준비를 점검하기 위한 제3차 OCA 조정위원회 참석차 지난 15일 방한했으며, 같은 날 저녁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된 지 오는 18일로 13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남북경협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장우석 연구위원은 16일 `금강산 관광 13주년: 남북경협의 경제적 가치 재발견' 보고서에서 "남북경협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3년째 교착상태에 빠져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잠재적 가치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에 따르면 우선 남북경협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이 위원은 "언어ㆍ문화적 공통성, 양질의 노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16일 북한이 내년 남한의 총ㆍ대선을 앞두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한국여권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225정보국이 조총련에 `선거에 개입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본 현지에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자는 식의 조직적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본에는 조총련 추정 교포가 8만5천명이고 이 중 5만명이 여권을 취득하지 않았다"며 "이 사람들이 여권을 취득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조총련은 국가보안법상 반국가
"북송 탈북자 처벌 우려..납북자 즉시송환"北억류 신숙자씨 가족 문제 관련 주목 제66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오는 17∼18일(뉴욕 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들이 16일 밝혔다. 올해 결의안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9개국이 공동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4년째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결의안은 고문과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 또는 대우, 정당한 절차와 법치의 부재, 정치적ㆍ종교적 이유에 따른 처형의 문제를 지적했다.
中 전문가 진단..단기적으로 정권붕괴 가능성 낮아북한의 `포스트 김정일'로 지목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정권인수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에서 북한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15일 상하이한국총영관 주최로 푸단(復旦)대에서 열린 `한·중 관계 20년 회고와 전망' 주제의 학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사회과학원과 푸단대, 하얼빈대, 지린대 등의 중국 학자 6명과 서울대, 가톨릭대, 성신여대, 한국외교안보연구원 등의 한국 학자 4명이 참여해 양국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새로운 대북정책구상과 전략로드맵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새로운 대북정책 구상과 전략 로드맵:평화통일을 위한 화해·상생 프로세스' 심포지엄에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토론하고 있다. 2011.11.15 zjin@yna.co.kr 평화재단 7주년 기념 심포지엄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은 15일 남북한과 러시아 등 3개국이 협의 중인 가스관 연결사업의 통과료와 관련해 "만약 통과료가 북한에 현금으로 갈 경우 과연 국민이 다 동의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원 최고위
제1땅굴 발견 37주년 'Remember 제1땅굴' 열려(양주=연합뉴스) 15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육군 25사단에서 열린 '리멤버(Remember 제1땅굴)'에서 예비역 상사 구정섭(63) 씨(앞줄 가운데)가 제1땅굴 발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구씨는 1974년 11월 연천군 고랑포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땅굴을 최초 발견했다. 25사단은 연평도 포격 1주기와 제1땅굴 발견 37주년을 맞이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2011.11.15 andphotodo@yna.co.kr 박광호ㆍ구정섭 예비역, 25사단 'Remember 제
김문수 "北민주화와 인권은 나의 마지막 사명"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열린 북한인권 관련 세미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김 도지사는 "젊은 시절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저에게 남은 마지막 사명은 바로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이라면서 "북한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장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2011.11.16 jh@yna.co.kr "北동포 이렇게 참혹하게 두고 입에 밥이 넘어가나"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5일(현지시간) "젊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아산 사옥 내 투어센터에서 한 직원이 서류를 검토하는 모습(자료사진) 현대아산 긍정 기대속 사업 다각화 병행선영 참배, 금강산 방문 등 계획금강산 관광 13주년을 앞둔 현대아산에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불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유연한 대북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더욱 힘을 얻는 모습이다. 금강산 관광은 오는 18일이 13번째 생일날이다. 관광이 중단된 지는 3년3개월째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6일 "어떠한 상황이 와도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굳은 의지를 보였다. 현대아산은 지난 8월 금강
(KYODO)인공기 휘날리며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1.11.15 photo@yna.co.kr 방송들 "일본전 승리는 인민에 고무적 힘 안겨"북한은 15일 2012년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3차예선 일본전에서 승리한 뒤 하루가 지난 16일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남자 축구대표팀이 전날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며 "경기성과는 함남(함경남도)의 불길 높이 올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
"북송 탈북자 처벌 우려..납북자 즉시송환"北억류 신숙자씨 가족 문제 관련 주목 제66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오는 17∼18일(뉴욕 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들이 16일 밝혔다. 올해 결의안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9개국이 공동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4년째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결의안은 고문과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 또는 대우, 정당한 절차와 법치의 부재, 정치적ㆍ종교적 이유에 따른 처형의 문제를 지적했다.결
카타르에 이렇게 많은 북한 응원단이?7일 새벽(한국시간) 2006도하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북한과 일본의 경기장인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을 찾은 수백명의 북한 응원단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맞춰 앉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에는 쿠웨이트 등에서 송출된 근로자들이 상당수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명곤/아게/축구/북한/ 2006.12.7 (도하=연합뉴스) seephoto@yna.co.kr 중동국가 쿠웨이트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가 4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익명을
최영림 총리, 청진시기업소 시찰최영림 내각총리가 12일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를 현지시찰하는 모습이라며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11.11.15 photo@yna.co.kr 내년 강성대국의 해를 목전에 둔 북한의 경제수장인 최영림 내각총리가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내각총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헌법상 국가수뇌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이어 서열상 '넘버 4'다. 올해 81세의 고령이지만 전국의 생산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최 총리는 생산현장을
미국에 유학 중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가운데 북한 국적은 16명에 불과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국무부와 제휴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2011 학기 미국에 유학 중인 북한 국적 학생은 대학생 13명, 대학원생이 3명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미 대학과 북한 대학 사이의 직접교류에 따른 유학생이거나 북한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조총련계 재일동포로 추정된다.미국내 북한 유학생은 2009∼2010 학기에 57명이었고, 2000년에 20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
북·중, 평양에서 고위급 군사회담 열어리지나이(李繼耐)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은 15일 "전통적인 중조(중북)친선관계는 대를 이어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군사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평양을 방문한 리 주임은 북한군 총정치국이 마련한 환영만찬 답사에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한 노동당 영도 밑에 조선군대와 인민이 국가건설 위업 수행에서 큰 전진을 이룩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정각 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은 환영사에서 "조선과 중국 간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에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북한 1-0 승리)에 쏠린 일본의 관심은 작지 않았다. 북한을 꺾고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가고 싶은 것은 물론이고, '축구 외교'를 통해 냉랭해진 북한과의 관계를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이 일본 선수단 외에 응원단 약 150명과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같은 기대가 더욱 고조됐다.하지만 14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한 일본 응원단이 부닥친 것은 북한 당국의 냉랭한 대접이었다. 북측은 일본
북한 나선특구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이 북한군 산하 경제기관이라는 주장이 15일 나왔다.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는 이날 ㈔평화문제연구소가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연 포럼에서 "북한 원정리∼나진항 도로 개보수 작업에 참여한 북측 기업은 인민무력부 산하 '강성무역'"이라며 "나진항 물류센터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도 군 경제기관인 '묘향무역'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나선특구 개발에 북한의 군 기관이 참여하는 것에서 북한이 무엇보다도 체제 안보를 우선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북한이 '북한식' 경제발전 모
10월과 지난주..공중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북한군이 최근 서해 상공에서 폭격기를 이용해 공대함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6일 "북한군이 10월과 이달 초 IL-28 폭격기를 이용해 서해 상공에서 해상으로 공대함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공대함 미사일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안가에 배치된 사거리 40여㎞의 스틱스(Styx) 지대함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당국은 북한군이 최근 공중에서 해상으로 공대함 미사일 발사 연습을 강화함
류우익 통일부장관정부자금 대북지원 연속 승인…北 무반응 속 내심 환영금강산관광·이산가족상봉 최대 고비될듯정부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우리 측이 제공한 대북 인도적 지원금 중 미집행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 데 이어 B형 간염 예방백신도 북한에 지원하는 등 `대북 유연화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이 같은 잇단 조치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남측 당국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북한이 장기간 침묵하는 것 자체가 최근의 조치를 내심 반기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많다. 15일 통일부 등에 따
남측위에 팩스 발송6ㆍ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이달 하순 개성에서 하자고 남측위원회에 제의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북측위는 지난 11일 남측위 학술본부, 언론본부, 청년학생본부 등에 각각 팩스를 보내 "오는 11월 하순 합의되는 시기에 개성에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북남공동토론회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북측위는 "토론회는 북과 남의 학술, 언론, 청년학생대표들이 엇바꾸어 가면서 토론을 진행한 다음 공동문건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하였으면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