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북한이 22일 연평도 포격 1주년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라는 기사를 통해 “조선 서해 일대에서 남조선 군부에 의한 군사적 충돌이 있은 지 1년이 되었다”며 “남조선 군부가 온 겨레의 평화 염원에 배치되게 행동한다”고 비난했다.북한 매체가 연평도 포격사태를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이 매체는 “남조선 군부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개 섬 일대에 군무력과 각종 전쟁장비들을
지난 2004년 일본 후지 TV가 공개한 북한내 정치범 수용소로 알려진 함경남도 요덕군 요덕수용소에 수감된 부녀자들의 모습 (자료사진) 제3委서 7년 연속 가결..찬성 112표, 작년보다 9개국 많아당국자 "국제사회 입장, 하나로 수렴되고 있다"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을 비판하는 유엔 총회의 대북 인권결의안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인권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에서 채택됐다. 고문과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 및 대우, 정당한 절차와 법치의 부재, 정치적ㆍ종교적 이유에 따른 처형의 문제 등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유린을 비난하고 이 같은 상
중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장관(자료사진) 대북정책 설명..장즈쥔 "유연화조치 의미있어"중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1일 중국 외교부 내 레스토랑에서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과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류 장관은 "대북정책의 원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우리의 정책공간을 넓히는 동시에 북한이 변할 수 있는 여지를 주려는 것이지 결코 북을 압박하거나 흔들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중에 대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 주무장관으로서 우리의 대북정책을 중국 측에 직접
자료사진개성 만월대 3차 발굴조사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개성 고려궁성 '만월대'에 대한 제3차 남북 공동발굴조사가 지난해 11-12월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태조 왕건을 비롯한 역대 고려왕 5명의 어진(초상화)과 신위를 봉안하던 공간인 경령전(景靈殿)과 그 주변 일대 건축물의 정확한 규모와 배치상태가 확인됐다. 사진 속 장방형 건물지 중 뒤쪽이 17호 경령전이 있던 곳이며 그 앞 건물지가 18호다. 2009.1.2 > 24일부터 안전조?┒ㅊ?협력기금서 지원 의결지난해 5·24 대북제재 조치로 발굴작업이 중단됐던 고려 왕궁터인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민주평통1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남.북.러 가스관 연결-과제와 전망' 세미나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들과 포럼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1.10.11 kane@yna.co.kr "민관회담 거쳐 당국회담 모색해야""정상회담 타진하되 사과요구 철회는 안돼"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회담 제의를 건의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민주평통은 지난달 의장인 이 대통령에게 정책 참고자료로 보고한 `통일·대북정책 추
'연평도 포격 1년'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21일 오후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연평도 포격 1년(23일)을 맞아 경기도 김포의 한 야산에서 대북전단 5만장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이 단체 회원 5명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 비닐 풍선에 바람을 넣고 대북전단을 타이머와 함께 풍선에 매달아 북쪽을 향해 띄워 보냈다. 이들은 대형풍선 10개에 북한의 3대 세습을 비난하고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사실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지 5만장과 함께 미국 NGO
미국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재개할 때 분배감시 체제를 강화하도록 명시한 법안이 미 의회에서 의결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전했다. 미국 상하원은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2012 회계연도 농업세출 법안을 의결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날 이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은 미국의 인도적 식량 해외원조 프로그램인 `평화식량 프로그램'에 14억6천600만 달러를 승인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충분한 감시와 통제 체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규정했다.특히 미국이 대북 식량지원 재개를 고려할 땐 적절한 분배감시 등으로 프로그램이
러시아의 극동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가 작년 이후 5천명 이상 증가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와 아무르주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가 향후 파견 계획을 포함해 5천명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작년부터 북한 근로자 약 3천명이 내년 9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한 회의장 건설과 주변 도로 정비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또 북한 무역성과 아무르주는 지난 10월 무역과 경제 협력에 합의했으며, 이에따라 아무르주의 수력발전소와 철도
북한 정찰총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일련번호가 희귀한 북한지폐를 해외에 팔기도 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ㆍ쇼핑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는 일련번호가 'HH666666'인 500원짜리 북한지폐(1998년 발행)가 6천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FF666666'이라는 번호가 찍힌 지폐가 같은 값에 나온 적 있다. RFA는 한 탈북자의 말을 빌려 북한 정찰총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일련번호가 희귀한 북한 지폐를 골라 해외에 판매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
유럽연합(EU)이 21일 발표한 역내 운항금지 항공사 명단에서 북한 고려항공을 또다시 취항을 엄격히 제한하는 항공사로 분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안전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EU 집행위원회 교통 부문의 데일 키드 공보관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고려항공에서 러시아제 TU-204 항공기 2대를 제외한 나머지 항공기는 계속 EU 회원국에 취항이 금지된다"며 "현재 고려항공에 운행제한을 완화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EU는 2006년부터 고려항공을 전면 운항금지 항공사로 지정했다가 지난해 안
북한이 21일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에게 쿠웨이트와의 친선과 체육 교류를 강화한 공로로 친선훈장 제1급을 수여했다.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리수용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 김형준 외무성 부상, 손광호 체육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알사바 회장은 이날 김영남 위원장과 만나 "체육분야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조선과 쿠웨이트 간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김 상임위원장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한 선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인 남북사랑네트워크(이사장 동영진)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탈북민 지원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의 이웃, 탈북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도회와 탈북민 가수 이옥씨의 아코디언 연주, 복음성가가수 이숙경 권사 등의 노래공연 등이 펼쳐진다. 남북사랑네트워크는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탈북남성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무료 법률교실, 청소년 방과 후 공부방, 청소년 캠프 등 탈북자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의 ☎:02-2625-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21일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면서 동북아의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하는 유효한 틀"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관련된 각 측이 활발한 양자접촉을 벌여 6자회담이 조기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며 "양자접촉과 6자회담이라는 다자 틀은 서로 보완하면서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사흘 일정으로 이날 중국을 방문
통일한반도 인프라센터 개소…"北대학과 교류"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 지역의 기반시설 건설 방안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서울대에 생겼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21일 오후 교내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서울대 통일한반도 인프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서울대 공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통일 한반도의 기반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센터는 특히 북한의 에너지·자원, 주거, 정보·통신, 수자원·환경, 도시 인프라 건설 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또 대학 간 학술 교류활동을 펼치고 북한 대학과의 공동 교
베이징 교민 간담회서 북측 호응 적극 촉구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1일 "우리 정부의 진심 어린 노력이 머지않은 장래에 (북측으로부터) 화답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류 장관은 이날 베이징 시내 케리호텔에서 가진 한인회 등 교민 간담회에서 "우리 의도를 북측이 오해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지 않기를 기대한다. 북한 당국도 우리의 진지한 노력에 대해 최소한 알고는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월 취임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취해온 대북 유연화 조치에 대해 북측이 긍정적으로 호응할 것을 보다 적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씨가 21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만나 신씨의 귀환을 위한 유엔의 관심을 촉구했다. 오씨와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다루스만 보고관을 만나 약 1시간30분간 월북·탈북 경위,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태를 설명하고 신씨 모녀의 송환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당부했다. 오씨는 지난 6월 출간된 `잃어버린 딸들 오혜원·규원'을 다루스만 보고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다루스만 보고관이 외교부를 통해 오씨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성사됐다.다루스만 보고관은 사건 내용을
"오씨에게 월북 권유는 날조"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안용구씨는 21일 자신이 오길남씨에게 방북을 권유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오길남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으며, 내가 오씨에게 북한행을 권유했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날조"라고 밝혔다. 오길남씨는 지난 9월 북한인권단체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1985년 독일에 거주할 당시 자신에게 북한행을 권유한 인물로 작곡가 윤이상과 함께 안씨 등을 언급했다. 안씨는 이에 대해 "예전에는 윤이상이 북한행을 강권했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왜 나까지 언급하는지 모르겠다"며 "윤이상과는 1986년 평양 공연을
축사하는 류우익 장관류우익 통일부장관이 1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민통 창설 30주년 민족통일 전국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1.11.18. cbebop@yna.co.kr "북한 동참 기대".."남북통일은 인류 공동과제"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8일 남과 북의 당국자가 마주앉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생과 공영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0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민족통일 전국대회'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길에 북한이 동참해 오길
북한의 공식매체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중국 인사를 만난 내용을 보도할 때 ’대장동지’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일 위원장이 전날 리지나이(李繼耐) 총정치부 주임 등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보도하면서 그 자리에 배석한 김정은을 ’대장동지’로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24일과 25일에도 중앙통신, 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면담 사실을 전하면서 배석자 명단에서 김정은을 ’대장동지’로 불렀다.
한-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총리와 만나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원 총리는 이날 발리 누아보아 컨벤션센터에서 20분간 진행된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북미간, 남북간 대화가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6자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원 총리는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공식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