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금강산을 유람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자료사진)北, 재산권 실질 침해..현정부내 재개 어려울 듯오는 12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만 4년을 맞는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11일 남측 관광객인 고(故) 박왕자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단됐다. 중단 4주년을 맞았지만, 관광재개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 오히려 위협에만 그치던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재산권이 북측에 의해 실질적으로 침해되고 있다. 북측은 관광재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국인 관광객들을 금강산에 끌어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남북, 북미접촉 가능성 주목..의장성명 놓고 남북 외교전남중국해 문제로 미중 이견..한미일 군사협력 논의 촉각오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는 북핵 6자 회담 참가국의 외교수장이 집결한다는 점에서 한반도 정세의 풍향계로 불린다.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북미 간 2ㆍ29 합의가 사실상 폐기된 이후 북핵 대화흐름은 완전히 끊어진 상태다. 이번 ARF를 계기로 남북 혹은 북미 접촉이 이루어져 대화 모멘텀이 살아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으로 주춤해진 한
국책연구위원 "군수지원協 체결도 검토 필요"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연구원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한일정보협정)을 중국의 `북한 편들기'를 견제하는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연구원은 중국의 대북 편향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한일 군수지원협정 체결 방안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며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과의 군사부문 협정 필요성도 강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8일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박재적 기획조정실 부연구위원은 최근 이 연구원 온라인 소식지에 실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의 손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남북 대치
장순흥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이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한일 전문가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한국 전문가들이 일본의 기술이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헌법 개정으로 향하는 흐름을 크게 우려한 반면, 일본 전문가들은 미·일 동맹과 관련된 문제점을 들어 부분적인 집단적 자위권 인정 필요성을 제기하거나 당장 핵무장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장순흥 KAIST 원자력공학과 교수(한국 원자력학회 회장) = 일본의 핵무장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핵무기를 만들려는 능력과 의지가 있느냐이다. 과거엔 능력은 있어도 의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아니면서도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핵 재처리를 인정받은 유일한 국가이다. 플루토늄 30t과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일본이 원자력기본법을 슬그머니 고쳐서 기본 방침에 '안전보장'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자 국내에선 "중국, 북한에 이어 일본까지 핵무장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한 번 제기됐다. ◇ 원자력기본법 슬그머니 개정 = 일본의 원자력기본법 개정안은 '날치기'에 가까운 방식으로 지난달 20일 국회를 통과했다. 민주·자민·공명당은 중의원(하원) 표결 직전에 원자력규제위원회 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지난 6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요구하는 보고서를 받아들고 "사회 전체적으로 논의를 환기시키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6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국가전략회의 산하 프런티어 분과위원회(위원장 오니시 다카시 도쿄대 대학원 교수) 모습여론수렴 없이 정책화 가능성…주변국 반발 미, 동맹 강화 차원서 자위권 지지일본 총리 직속인 국가전략회의 산하 프런티어 분과위원회는 지난 6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에게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일본의 중장기 비전을 검토해온
재무장에 여야 한 몸…노다 정권 들어 가속 재작년 중국과의 센카쿠(尖閣) 충돌과 작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이 가속화 하고 있다. 일본의 우경화는 과거 자민당 정권 때부터 진행돼 왔고 재무장 문제도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뀐 뒤 노다 요시히코 내각 들어 흐름이 빨라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국인 일본의 재무장을 가로막아온 빗장은 이른바 평화헌법인 헌법 제9조였지만, 일본 정부는 '헌법 해석'을 통해 재무장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일본에 군국주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
김정은, 평양공항 시찰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이 평양공항을 시찰했다고 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확한 시찰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2012.7.6현지지도서 잇따라 언급…개혁·개방 신호?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세계적 추세'라는 표현을 입에 자주 올리고 있다. 이달 초 24일 만에 공개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김 1위원장은 여러 경제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세계적 추세'를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지난 5일 김 1위원장이 평양항공역(평양 순안공항) 개건사업을 현지지도했다는
지난달엔 5명 입국…"매우 적은 숫자"탈북자 5명이 지난달 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7일(현지시간) 나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이 통과된 이후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모두 135명으로 늘어났다고 미 국무부 인구난민이주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서 밝혔다. 2012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6월말까지 미국 정부는 모두 11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06년(회계연도)에 9명, 2007년 22명, 2008년에 37명, 2009년에 25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였다
정부 허가없이 북한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과 범민련 간부 원모(3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7일 발부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노씨는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및 찬양·고무 혐의를, 원씨는 범민련 간부로서 노씨의 방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보안국과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은 노씨의 경우 잠입·탈출 등을 입증할 만한 진술과 증거가 충분
中매체 "대규모 인력 송출시 北인력 양성화 계기될 것"최근 북·중 간에 대규모 인력 송출 합의설이 제기되면서 현재 합법과 불법취업이 혼재된 중국 내 북한 인력 시장이 변화할지 주목된다고 중국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이자 접경 도시인 랴오닝성 단둥(丹東)의 정부, 기업 관계자 등을 인용해 북한 인력 도입 상황과 현안 등을 전했다. 단둥시의 한 관계자는 "북한 인력은 신청 조건이 까다롭고 식품가공, 복장가공, 소프트웨어 등 3개 업종에만 개방돼 있기 때문에 도입이 쉽지 않다"면서 "지난
북한에 진출한 중국기업들이 지난 4월 평양에서 '조선중국상회'를 결성하는 등 북한내 기업의 이익 대변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전했다. RFA는 조선중국상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인용해 중국기업 연합회인 이 조직이 출범 1개월 후인 5월17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1차 보고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30여 개의 회원사가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영사보호 문제 등을 설명했고 북중 교역과 관련한 통계 자료도 제공했다. RFA는 조선중국상회의 첫 보고회에 대해 "북한
北김정은 공연 관람...옆자리 여성 누굴까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창단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김정은 옆자리에 있는 단발머리 여성이 눈에 띈다. 중앙TV는 이 여성이 김정은의 부인인지, 여동생 김여정인지 밝히지 않았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창단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주체조선의 새로운 100년대가 시작되는 올해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모란봉악단을 친히
▲김일성 주석 사망 18주기(7.8)를 앞두고 조선민주여성동맹의 회고음악회 '우리 여성들은 영원한 태양의 노래 부릅니다'가 6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5일 평양에 있는 청년중앙회관에서는 청소년 학생들의 회고음악회 '영원한 태양의 노래'가 열려 리영수 당 중앙위 부장과 전용남 청년동맹 1비서가 참석했고, 같은 날 남포시 룡강군에서 진행된 농업근로자들의 맹세모임에는 리 부장과 리명길 농근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6일 소개했다. 류훙차이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6일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지난 5일 평양 조선통일3대헌장기념탑 앞에서 진행된 환송집회에 참석해 환송을 받고 있는 모습(자료사진)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의 무단방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보안국과 국가정보원은 노씨와 범민련 간부 원모(39)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6일 신청했다. 노씨는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및 찬양·고무 혐의를, 원씨는 범민련 간부로서 노씨의 방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당국은 노씨가 북한에서 귀환한 5일 노씨와 원씨를 체포해 이날
지난 5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체포돼 파주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6일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체포에 대해 '파쇼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역적 패당은 노씨가 판문점 중앙분리선을 넘어서기 바쁘게 야수적으로 달려들어 짐짝처럼 끌고갔고, 경기도 파주경찰서로 연행해 취조놀음을 벌이고 있다"며 "노씨의 집과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실을 강제 수색하고 사무처장을 긴급체포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6일 북한의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신호 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ICAO는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사회를 열고 북한의 GPS 신호 교란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런 내용을 191개 ICAO 회원국 전체에 통보하고 11월에 열리는 제12차 세계항행회의에 의제로 올리기로 했다.ICAO는 5월 18일에도 이사회 의장 명의의 서한을 북한 측에 전달하고 GPS 교란 신호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정부는 이번 ICAO이사회
한·일정보보호협정에서 일본이 얻을 실익에 비해 우리가 가져갈 이익이 적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조갑제닷컴이 5일 보도했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편집장은 1980년대 두 번에 걸친 대한항공 폭파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일본의 정보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19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대한항공을 격추한 주체는 당시 소련의 전투기였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확인한 곳은 미국이 아닌 일본이었다는 것이다.당시 일본 자위대 감청기지가 대한항공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 조종사와 지상 관제사 간의 대화를 녹음했다.
18주기..김령성ㆍ원동연 등 60여명 참석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18주기를 맞아 북측 인사들이 6일 판문점 북측 지역에 있는 '김일성 주석 친필비'에서 추모행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인사 60여명이 이날 오전 친필비 앞에서 헌화, 참배했다"고 확인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김령성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장,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1994년 김 주석이 사망 이후 거의 매년 친필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해왔다. 김일성 주석 친필비는 김 주석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1994
"日 핵무장·군사대국화 위한 정치적 모략극"북한은 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우라늄형 원자폭탄 개발을 지시했다는 최근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의 도쿄신문과 마이니치신문 2일부가 우리의 핵무기개발계획에 대한 그 무슨 `문건'을 입수했다느니 `고농축우라늄으로 핵폭탄을 만들데 대한 지시가 있었다'느니 `정치적 유훈'이라느니 뭐니 하는 허황한 보도를 내돌렸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것(우라늄 핵폭탄 지시 보도)은 전혀 근거가 없는 황당무계하기 그지없는 날조품으로서 우리 공화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