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주민 대피 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보강 공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맹 장관 지시는 100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준공식을 가진 연평도 대피소 6곳 중 상당수가 폭우에 비가 새는 등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맹 장관은 이날 오후 4시쯤 헬기로 연평도를 찾아 둘러본 뒤 “북한 도발 사태에 대비해 주민 안전을 위해 지은 대피 시설에 문제가 있다면 곤란하다”며 “철저히 조사해 보강하도록 하고, 나머지 서해 5도 주민 대피시설도 긴급 점검하라”고 옹진
7일 김정은이 커트머리 여성과 모란봉 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장면이 방송됐다./조선일보DB조선중앙TV는 7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커트 머리를 한 20대 여성과 함께 모란봉 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김정은 옆에 앉은 커트 머리 여성의 정체에 대한 추정이 난무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일 가능성이 크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커트 머리 여성과 작년 12월21일 김정일의 장례 행사에 공개된 여성은 동일 인물"이라며 "두 여성의 사진을 컴퓨터로 비교한 결과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 관람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이 김정일 위원장의 막내딸 김정옥이라는 대북 소식통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김정은 위원장 뒤에서 조문객을 맞던 의문의 여성과 동일 인물로 보인다. (YTN 캡쳐) /조선
지난 2008년 7월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만 4년을 앞두고 있으나 관광재개 전망은 여전히 암울해 고성지역 주민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10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11일 관광객 고 박왕자 씨가 금강산 지구에서 피격돼 사망한 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4년째 이어지면서 금강산 관광에 크게 의존했던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했던 식당과 건어물 판매점 등은 대부분 휴업하거나 폐업했으며 금강산지구에 음식재료와 건설 자재 등을 납품했던 업체들도 모두 문을 닫거나 휴업했다. 금강산 관광과
미국 월트디즈니는 9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미키마우스 등 만화영화 캐릭터의 사용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 공영 라디오방송 NPR에 따르면 디즈니사는 이날 "북한에서 (우리측에)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의 사용 허가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디즈니의 미셸 버그먼 대변인도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북한 모란봉악단 공연에 등장한 디즈니 캐릭터와 관련, "북한에 월트디즈니의 캐릭터 사용과 관련한 허가나 승인을 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방송한 김정은 국방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유엔 산하기관이 불법적으로 북한과 이란에 컴퓨터 등 첨단장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넨(공화·플로리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에 걸쳐 컴퓨터와 관련 첨단 장비를 북한과 이란에 반입시킨 사건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며, 철저하게 조사돼야 한다"면서 "이런 예민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그들(북한과 이란)의 위험한 일을
북한이 최초의 아리랑 연구서인 '조선민요 아리랑'을 펴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일본의 북한 연구가인 미야쓰카 도시오 교수로부터 이 책을 입수한 신나라레코드와 한겨레아리랑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행된 이 책은 ▲조선민족을 상징하는 민요 '아리랑' ▲민요 아리랑의 발생 ▲로동당 시대 '아리랑'의 계승발전-가요 아리랑 ▲부록-악보 44종으로 구성됐다. 아리랑으로 불리는 민요의 곡 수와 가사 내용, 선율 형식, 여러 가지 설과 역사에 기록된 아리랑 자료, 각 지방의 아리랑 현황 등은 물론 2001년 이후 선군정치의 하나로 창작된 아
멍젠주 中공안부장 12일 방한 계기외교 소식통 "불기소-석방-추방 절차 밟을 것"중국 다롄(大連)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가 조만간 석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이 이뤄질 경우 시기는 부총리급 실세인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안부장의 12~14일 방한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9일 "멍 부장 방한 전에 김영환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김씨를 기소해 활동 내용이 알려질 경우 파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김씨를 석방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9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저축은행 사태 연루의혹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돈을 받았다면 목포역전에서 할복하겠다'고 했는데 엉뚱한 소리만 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박 원내대표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요지의 한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박 원내대표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박 원내대표는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사실 해명을 명확히 하지 않거나 극구 부인
녹색연합은 남측 DMZ(비무장지대)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정부의 신청에 대해 심의 반려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유네스코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녹색연합은 "남측 DMZ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가 신청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외교적 논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유엔사와 북한 양측이 서명하여 유지되는 정전협정과 그에 따른 DMZ 관리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심의에 오른 신청서는 반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유엔사의 서명이 지정의
북한의 대남 지하조직인 주사파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은 북한의 김일성이 한국 역사상 비교될 수 있는 유일한 위인으로 세종대왕을 꼽는다고 월간조선 7월호가 민혁당 수사 당시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민혁당의 경기남부위원회 위원장으로, 같은 당 이상규 의원은 수도남부지역사업부 총책으로 활동한 것이 밝혀졌다.월간조선 7월호에 따르면, 검찰은 1999년 민혁당 사건을 수사하면서 민혁당 구성원의 의식화와 투쟁 방침을 담은 A4용지 316쪽짜리 내부 문건이 발견됐다. 해당 문건에서 민혁당은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과 관련, 미국 뉴욕타임스가 사설에서 “이번 사태는 이명박 대통령의 조율 실패(mishandled the politics)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7일 ‘한·일 양국의 실패한 협정(A Lost Deal for South Korea and Japan)’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일 양국은 북한과 중국 미사일의 방어 등에 대한 민감한 군사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협정은 지난주 서명 직전에 연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신문은 “일본에선
자료사진. 손을 잡고 걸어가는 북한의 한 커플.결혼을 하려고 집 장만 하느라 등골이 휜다느니, 예물과 예단 마련에 적금을 다 깨도 모자란다느니, 시어머니 장모님의 예단 비교 경쟁 잔소리에 귀를 막고 싶어진다느니….최근 결혼을 앞둔 사람들 입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소리다. 집 마련 문제로 다투거나, 혼수 문제로 싸우다 결국 이혼까지 하는 등 불어난 혼사 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북한의 결혼 풍경은 어떨까. 월간조선 7월호 ‘요즘 평양 젊은이’들에 관한 심층 보도에 따르면, 결혼을 하게 되면 양가를 합해
북한의 황금평·위화도특구, 나선특구 담당 관리 100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 동북지역 대학에서 교대로 경제특구 관련 연수를 받았다고 중국 동방조보(東方早報)가 9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양 경제특구 담당 관리들은 한번에 19~20명씩 조를 편성해 17~20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무부가 위탁한 지린성 창춘(長春)과 랴오닝성 다롄(大連) 소재 대학에서 모두 5차례 연수를 받았다.연수는 중국의 경제특구 관리 모델과 개발 전략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위주로 하면서 다롄, 쑤저우(蘇州), 베이징 등 중국 내 선진 경
ARF에 6자외교장관 총출동..한반도ㆍ동아시아 안보문제 논의아세안을 주축으로 한 연례 외교장관회의가 1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다. 연례 외교장관 회의는 한ㆍ아세안 및 한ㆍ메콩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로서 동아시아 역내 정치 및 안보 문제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아ㆍ태 지역 2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개최되는 ARF 회의는 북핵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미얀마 민주화 등 지역ㆍ국제정세를 다루고
北김정은 옆에 또 나타난 묘령의 여인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18주기를 맞아 북한군 고위간부들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동영상을 내보냈다. 이 동영상에서 투피스 정장 차림의 여성이 김 1위원장을 바로 옆에서 수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김 1위원장이 모란봉악단 시범공연을 관람할 때도 그의 바로 옆 자리에 앉았다.2012.7.8단발에 정장…"여동생 추정" "부인일수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행사에 세련돼 보이는 여성이
카타르 탁구대회 단일팀 성사 '렘케' 스포츠보좌관이 담당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에 UN(국제연합)이 중재역할을 한다.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U대회 조직위, UN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10일 광주시청에서 강운태 시장과 윌프리드 렘케 UN 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공동프로젝트 협약식을 한다.광주시와 UN 등은 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렘케 보좌관이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실무 중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이와 관련, U대회 조직위는 9일 오전 서울에서 외신 기
북한 자장도 만포시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북한 주민북한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이 생기면서 사고가 늘고 있지만, 경찰 인력과 차량 부족으로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양시와 평안남도 남포, 평성 등지에는 최근 들어 일부 청소년 주축의 ‘오토바이 폭주족’이 크게 늘어나 인민보안부가 단속 지시문까지 내렸다. 내부 소식통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었던 4월 15일에는 양강도 혜산시 혜흥동에서 청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혜산경기장 쪽을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 폭주족들
석달 만에 방호벽까지 무너져… 입구부터 천장까지 곰팡이 "北 포격때 제 역할 하겠나" 제4대피소 바깥을 둘러싸고 있던 흙포대를 쌓아 올린 방호벽도 비를 맞아 갈라져 있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새로 지어진 현대식 대피소 곳곳에 물이 새고 방호벽도 무너진 것으로 밝혀졌다.정부는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노후된 대피소가 문제점으로 드러나자 1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대피소 6곳을 새로 짓기로 했고, 2011년 7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식을 가졌다. 대피소는 포격을 피하기 위해 주로 산 아랫부분에 지어졌으며 안
[총리직속小委 14인은 官界·學界 중립 인사들]"日, 욘사마에 빠져 한국 안이하게 생각 말아야한국, 남북통일 되면 中 손 잡고 反日 나설 것일본과 역사적 힘의 관계 역전될 우려…日, 정체 계속땐 韓·대만보다 빈곤한 시대 올 수도"'남북한이 어떤 형태로 합쳐질지는 모르지만 아마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들어갈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들으면 화를 내겠지만 지정학적으로 가장 있을 수 있는 일이다.'집단적 자위권 도입을 주장한 일본 총리 자문기구인 국가전략회의 '평화 프런티어소위원회'의 회의록과 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일본 전문가들이 중국 위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