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박 외무상 외에 김명길 아태국장, 이종렬 주아세안대사, 홍기철 주캄보디아 대사 등 10여 명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가 평화적 우주이용을 위한 인공위성 발사 실험이었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 1874호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조선
자본주의 뺨친 북한판 `걸그룹' 공연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기록영화를 통해 내보낸 신생 모란봉악단의 공연모습.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공연에서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와 미니원피스, 10㎝는 훌쩍 넘을 듯한 킬힐(kill heel), 레이저 조명 등 파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2012.7.11가슴선 드러낸 섹시의상·킬힐, 현란한 솔로연주집단주의 공연 탈피…일각선 `문화개혁' 신호탄 분석도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와 미니원피스, 10㎝는 훌쩍 넘을 듯한 킬힐(kill heel), 화려한 레
박의춘의 여유ARF에 참석하려고 프놈펜에 도착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11일 새벽 프놈펜 공항을 빠져나가며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 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11일 새벽 2시(현지시간) 중국 남방항공 CZ 323편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프놈펜 공항 귀빈(VIP)용 게이트로 나온 박 외상은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서 대사관 차량을 타고 곧바로 숙소인 프놈펜 호텔로 향했다. 박 외상은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남북 혹은 북미 접촉 의사가 있느냐' 등의 기자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2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동선(動線)에 외교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다양하다. 중국과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걸려있고, 북한과는 박의춘 외상과의 접촉 여부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최근 미묘한 갈등 정서를 갖고 있는 한일관계에서 미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지난달초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을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 그는 분쟁을
KCC, 이틀간 주중대사관ㆍ의회 등서 연쇄 집회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탈북자)들에게 목소리를(Voice for voiceless)"재미 한인 기독교인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항의하는 기도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북한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KCC) 소속 기독교인 150여명은 이날 오후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서 `북한 형제, 자매, 고아들을 위한 자유의 외침'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어 주미 중국대사관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항의 문구를 적은 피켓과 플래카드
北당국자 참석안해..최근 북미 관계 경색 반영 미국의 민간 구호단체인 글로벌리소스서비스(GRS)가 주최하는 대북 경협 관련 콘퍼런스가 오는 26∼2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기업이나 민간인들이 북한에서 사업을 하거나 북한과 교역을 하는 방안, 북한의 식량사정, 대북 문화 교류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GRS측은 "북한은 미국과의 교역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이를 꺼리거나 북한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 지사가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을 방문해 이정표를 살펴보고 있다. 2012.7.10남북기본협정ㆍDMZ평화경제지대ㆍ이산가족 상시상봉 추진 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0일 남북정상회담 연례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한반도 평화외교 7대 구상을 발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을 방문해 "평화정착이 경제협력의 기반이 되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대표단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박 외무상 외에 김명길 아태국장, 이종렬 주아세안대사, 홍기철 주캄보디아 대사 등 10여 명이 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 1874호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지만 북한은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가 평화적 우주이용을 위한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탈북자 고용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양도나 임대가 제한되는 탈북자 영구임대아파트도 취업이나 학업을 목적으로 주거지와 떨어져 지낼 경우에는 임대를 허용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탈북자 출신인 조 의원은 "탈북민의 수가 2만4천명을 넘어선 지금 이들의 한국사회에서의 성공적 정착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연합
전문가들, '중국 굴기' 속 패권 강화 포석 분석중국 경제학자가 남·북한과 중화권 등을 묶는 단일 통화 경제권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10일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왕보 등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국제경제연구소 쥐젠둥(鞠建東) 교수는 지난 6일 칭화대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화하(華夏)공동체' 안을 제시했다. 이 안은 중국과 대만, 양안의 경제통합을 기반으로 홍콩, 마카오 등을 묶어 단일 통화권을 먼저 만든 뒤 궁극적으로 남·북한과 싱가포르, 베트남, 몽골 등을 포함해 9개 국가로 자유무역 블록을 형성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일본 채권정리기관인 정리회수기구(RCC)가 10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본부 건물과 토지 경매를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신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는 약 627억엔(9천28억원)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다.매수자가 결정되기까지는 적어도 수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달 27일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정리회수기구가 "조선총련의 중앙본부 건물을 압류해 경매에 넘길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소송에서 조선총련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정리회수기구는 공적자
경제난이 날로 심각해지는 북한에서 주민들 사이에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유행어가 늘어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뉴포커스가 9일 보도했다.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 9일 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로 특히 배고픔을 빗댄 유행어가 북한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유행어는 '쌀, 물, 불 불만'인데 '쌀과 물이 부족하고 불을 지필 땔감도 부족해 불만이 생긴다'라는 의미다.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군대(인민군)를 ‘강영실 군대’라고 하는데, 이는 겉으론 강한 것 같지만 속은 영양실조 걸린 군대라는 뜻이다. 이런 배고픈 군
김정은과 동석한 묘령의 여인은 누구?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와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묘령의 젊은 여성이 부인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10일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들어갈 때 이 여성이 같이 따라 들어가는 모습이나 공연장에서 김정은 옆에 서서 함께 박수치는 모습, 퇴장할 때 따라 나가는 모습 모두 '여동생'의 모습이 아니라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김정은 옆에 앉은 여성이 여동생 김여정일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21일 김정일의
광주시-UN 남북단일팀 구성 협약광주시와 U대회 조직위, UN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10일 광주시청에서 강운태 시장과 윌프리드 렘케 UN 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프로젝트 협약식을 했다.UN 중재 모색..렘케 보좌관 "어려운 일..열정 쏟겠다"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남북단일팀 구성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와 U대회 조직위, UN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10일 광주시청에서 강운태 시장과 윌프리드 렘케 UN 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프로젝트 협약식을 했다. 이에
북한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화면에 서구의 만화영화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백설공주' 등의 만화영화 장면이 공연장 배경으로 활용됐고 '미키 마우스'를 비롯한 만화 캐릭터 복장의 사람들이 공연을 하기도 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최근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모란봉악단의 공연에 미키마우스 캐릭터 등이 등장한 것과 관련,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월트디즈니는 9일(한국시각) “북한에 만화영화 캐릭터 사용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미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AP통신
1910년 이전에 국내에서 제작된 고지도를 집대성한 고지도집 '국토의 표상'이 출간됐다. 책을 펴낸 동북아역사재단은 10일 "국내외에 소장된 고지도 가운데 국토와 영토의 연구 자료이면서 한국 지도학 발달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고지도들을 중점적으로 수록했다"고 밝혔다. 51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 고지도가 빼곡히 수록돼 있다. 백두산 일대와 북한 지역을 포함해 한양, 독도 등 주요 도서 연안 지역, 관방 시설 등 지도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독도(우산도)가 고지도에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그 변천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톡톡 튀는 신세대…"통일에 역할 하고파" "중국에 사는 조선족이 한반도 통일에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요. 남과 북을 오가며 그날을 꿈꿉니다"조선족 청년 박진성(32) 씨는 `대북 사업가'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닭볏 머리 스타일에 귀걸이까지 한 영락없는 신세대의 모습이지만 포부는 당차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경주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박 씨는 10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과 사업하려면 북한사람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상 평양과
진료기록 꾸며 의료급여비 타낸 병원장 등도 '덜미'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짜로 병원에 입원해 고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28ㆍ여)씨 등 탈북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탈북자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입원시킨 충북의 한 병원원장 B(71)씨 등 병원 관계자 6명과 탈북자들이 받은 보험금을 북한에 있는 탈북자 가족들에게 전한 환치기 중개인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많게는 한 가족이 22개의 보험에
1∼5월 왕래 인원 작년比 7%↓올해 1∼5월 남북한을 오간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일부가 집계한 남북교류현황(1∼5월)에 따르면 올해 북한을 방문하거나 남한을 찾은 남북한 사람은 총 4만7천4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만925명에 비해 3천493명(6.9%) 줄어든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활동을 위해 남북을 오간 인원이 작년 5만849명에서 올해 4만7천404명으로 3천445명 줄었고, 대북지원이나 사회문화교류 등을 위해 왕래한 인원도 63명에서 28명으로
관심이 쏠렸던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들이 19대 국회에서 활동할 상임위가 9일 결정됐다.종북(從北) 논란의 핵심이자 당내 비례대표 경선 부정으로 사퇴 압력을 받은 이석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배정됐다. 인터넷 매체 '민중의 소리' 이사 출신인 그는 그동안 계속 언론 관계 상임위 배정을 희망했다.이 의원과 함께 북한의 대남 지하 조직인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에서 활동했던 이상규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치됐다. 행안위는 경찰을 관할해 이상규 의원이 공안 사안이 발생할 때 경찰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