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된 지 3개월이 지난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남북 화해협력의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단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북한 정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통일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입주 기업들의 피해액이 1조5000억원을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남북한 정부가 정치 논리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정부에 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보상해 줄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대책회의'에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된 지 약 3개월이 지났지만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123개 입주기업들이 모두 뜻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그 동안 기업들에게 실제로 지원된 금액은 695억원에 불과했고 그것마저도 대출이었다"며 "피해를 제
김학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동옥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 회의에서 기계전자 부품 소재 기업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계전자부품소재 기업들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빠른 시일 안에 개성공단에 대해 폐쇄든 가동이든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기계전자부품 소재 기업 등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개성공단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더이상
미국 정부가 핵개발 및 탄도 미사일 확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북한 금융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특별지정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미국 재무부는 북한 대동신용은행(DCB)과 조세 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DCB파이낸스 등 2곳의 금융기관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이 회사 중국 다롄(大連) 지점 김철삼 대표와 2010년부터 핵 연구기관을 총괄해 온 손문산 북한 원자력총국 대외국장 등 개인 2명도 추가됐다.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시민은 이들과 거래가 전면 금지되며 이들의 미국내 자산은 동결된다. 재무부는 성
1~5월 50억 달러... 연말 100억 달러 전망 한국의 외국자산 매입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와 함께 올 들어 크게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 랭 라살레 부동산 컨설턴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1~5월 사들인 외국자산 규모는 약 50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증가했다. 라살레 컨설턴트는 "한국에서 이처럼 단기간에 외국자산 매입이 급증한 것은 전대미문이다"며 "대북관계 긴장감이 외국자산 매입을 부추긴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외국자산 매입은 올해 약 100
북한이 "핵은 포기 못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면서 방산주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다.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스페코는 전거래일보다 6.82% 오른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도 2.84% 오르고 있으며, 빅텍도 3.61% 상승하고 있다. 휴니드도 1.19% 올랐다.반면 경협주는 떨어지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이 4.87% 떨어지는 가운데, 신원과 선도전기, 신원, 남해화학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제룡산업과 이화전기, 좋은사람들, 로만손 등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신선호 유엔주재 대사는 지
지난 한 주간(3~7일) 장외주식 시장에서는 바이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타이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IT·SW(소프트웨어),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선 현대그룹 대북사업 전담 계열사인 현대아산이 14% 넘게 올랐다.10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에 따르면 지난 4월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심사를 통과한 바이오 신약 제조사 바이오리더스가 한주간 3% 넘게 올라 6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바이오 신소재 업체 아미코젠은 2.5%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정부가 남북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하면서 남북 경협주가 7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날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선도전기(007610) (3,185원▲ 415 14.98%)와 인디에프(014990) (1,235원▲ 160 14.88%), 광명전기(017040) (2,905원▲ 375 14.82%), 이화전기(024810) (818원▲ 106 14.89%), 에머슨퍼시픽(025980) (4,035원▲ 525 14.96%), 로만손(026040) (11,250원▲ 1,440 14.68%), 제룡전기, 좋은사람들(033340
정부가 남북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하면서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 관련주는 약세다.7일 오전 9시 8분 현재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선도전기(007610) (3,185원▲ 415 14.98%), 인디에프(014990) (1,235원▲ 160 14.88%), 광명전기(017040) (2,905원▲ 375 14.82%), 이화전기(024810) (818원▲ 106 14.89%), 에머슨퍼시픽(025980) (4,035원▲ 525 14.96%), 로만손(026040) (11,250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현대그룹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자금줄에 숨통이 트인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7일 오전 9시 5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017800) (79,300원▲ 10,300 14.93%)는 전날보다 11.74%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 (12,750원▲ 1,650 14.86%)은 14.86%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6일 북한은 남북 당국자간 회담을 제의했고 우리 정부는 서울에서 회담을 개최하자고 답했다. 이에 투자
화폐개혁이후 원화가치, 미 달러대비 99% 하락최근 북한에선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용이 사상 최대로 급증해 김정은 체제하의 북한 당국이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외환사용이 급증한 것은 지난 2009년 북한 정부가 화폐개혁을 단행해 북한 주민들이 저축한 엄청난 자금을 일거에 무용지물로 만든 이후부터라고 북한 문제 전문가, 탈북자, 중국인 무역업자들은 말했다. 북한 전문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데일리 NK'가 추적한 환율 자료에 따르면 화폐개혁 이후 북한의 암시장에선 북한 원화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 리스크는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기획재정부 주최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볼 때 북한리스크로 인한 한국 경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박근혜 정부의 첫 투자설명회(IR)에는 골드만삭스, HSBC 등 주요 외국인 기관 투자자가 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축이라는 새로운 대북정책 기조 하에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남북 관계 단절의 장기화로 정?ㅏ倂냅?측면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적 측면 등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초래됐다. 북한은 세 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 감행에 이어 2010년에는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일으켰다. 경제 교류도 금강산?개성관광과 일반교역 중단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정?ㅀ姸╂?관계가 악화되면서 이산가족 상봉도 중단됐다.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1만850명 대면 상봉과 3750명의 화상 상봉이 이루어졌으나, 이명박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은 2009∼10년 2차례에 1770여명만 성사되었다. 남북협력기금 집행률도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A사는 지난 2007년까지 북한을 소프트웨어 OEM(주문자제조방식) 기지로 활용했다.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합종합대학 출신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북한 기업으로부터 휴대폰 운영시스템(O/S)을 납품받았다. 이 회사는 중국 연변과 베이징 등에 교육장을 만들어 놓고 북한측 인력을 정기적으로 교육을 시켰다. 북한은 남한의 기술력을 이전받고, 남한 기업은 양질의 우수한 인력을 국내에 비해 싼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런 ‘윈윈(Win-Win) 전략’은 2008년 이후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중국 증시에 민감한 정유화학•철강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LG화학(051910) (262,500원▼ 3,000 -1.13%)은 3.6% 내렸고 한화케미칼(009830) (18,100원▼ 100 -0.55%)은1.6% 하락했다. GS(078930) (54,100원▼ 900 -1.64%)는 4.6%, SK이노베이션(096770) (147,500원▼ 500 -0.34%)은 3.5% 하락했다. 현대제철(004020) (75,500원▲ 300 0.40%)은 2.2% 내렸고 동국제강(001230)
북한의 잇따른 도발 움직임에 방위산업 관련주 주가가 춤을 추고 있다.20일 증시에서는 스페코가 전 거래일보다 5.56% 급등한 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은 3.04% 오른 1865원을 기록했고, 휴니드ㆍMDS테크ㆍ퍼스텍 등 다른 방산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북한은 지난 18~19일 이틀간 네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단거리 유도탄을 발사했다. 이 소식이 주식시장에 전해지자 이날 주가가 들썩인 것.최근 방산주는 북한 도발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개성공단 조업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일본인들이 북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서 2분기 항공여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민지 연구원은 "4월 방한 일본인 상황을 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하락한 20만명을 기록했다"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항공사는 2분기에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3분기에는 항공수요를 억누르던 위험요소가 점차 완화되면서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방한 일본인의 비중을 방한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한명의 공대 박사와 그의 동료, 선후배들 7명은 포장마차에 모여 창업을 결심한다. 첫 작품은 영상에 자막을 띄우는 제품이었다. 때마침 노래방 붐이 일면서 단숨에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다. 그들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디지털 방송 신호를 영상으로 재생하는 셋톱박스에서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다. 외환위기가 엄습했지만 수출에 주력해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수출 대상국은 80개국 이상으로 늘었고, 매출액의 95%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중견기업으로 우뚝섰다. 창업 첫 해인 1989년 1억원 남짓했던 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움직임에 방위산업 관련주 주가가 춤을 추고 있다.20일 증시에서는 스페코(013810) (3,510원▲ 185 5.56%)가 전 거래일에 비해 5.56% 급등한 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065450) (1,865원▲ 55 3.04%)은 3.04% 오른 1865원을 기록했고, 휴니드 휴니드##, MDS테크(086960) (14,800원▲ 300 2.07%), 퍼스텍(010820) (2,035원▲ 25 1.24%)등 다른 방산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북한은 지난 18~19일 이틀간 네 차례에 걸쳐 북한이 강원
20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방산주가 강세다.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는 소식 때문이다.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대표 방사주인 스페코(013810) (3,615원▲ 290 8.72%)는10.53% 오른 3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065450) (1,920원▲ 110 6.08%)은 7% 이상 급등하고 있고, 휴니드도 2.10% 오르고 있다.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이틀 연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개발 중인 300㎜ 이상 방사포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