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열릴 장관급 회담서 공식 제안 예정 남북을 연계하는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이 추진된다.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에너지와 핵문제에 집중돼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가닥을 잡아가는 시점이어서 남북을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남북 간 풀어야 할 현안이 많아 장관급 회담에서 관광분야에 대한 의제를 올리지 못했다”면서 “오는 9월 열릴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 연계 관광 프로그램은 남측의 경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에서 북한의 백두산지역 관광이 오는 5일부터 개시된다고 연변일보 인터넷 판이 2일 보도했다. 연변일보는 북ㆍ중 국경관광인 북한의 라선, 청진, 칠보산 관광이 5월에 다시 풀린 데 이어 “곧 다가올 관광성수기를 맞아 조선(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백두산-삼지연-대홍단 관광이 7월 5일에 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ㆍ중 국경관광은 지린성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전(前) 교통운수관리처장 차이하오원(蔡豪文.43)의 도박 파문으로 지난 1월 중순부터 중단됐었다. 이 신문은 연변태평양국제여행사(사장 남
비무장지대에서도 지형이 가장 험난하다. 철책선은 태백산맥을 가로질러 동해와 맞닿는다. 국내 최대의 산양 서식지가 있으며, 금강산 육로관광의 관문이다. ◆민통선 지역 ▶통일전망대=동부전선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사진)이다.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눈아래 펼쳐지고 맑은 날이면 신선대, 일출봉, 집선봉 등의 절경을 접할 수 있다. ◆생태 관광 ▶화진포-송지호 철새와 생태계=화진포는 송림과 해당화가 만발해 얻은 이름이다. 둘레 16km,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이다. 넓은 갈대밭 주변으로 고니 등 철새가 날아들고 경관이 빼어나 김일성, 이승만
◇금강산 관광객들이 지난달 7일 금강산을 향해 떠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남북 경협의 상징으로 1998년 금강산 관광이 허용된 지 7년여만에 다음달중 금강산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금강산 누적 관광객 규모는 올 들어 큰 폭의 증가세에 힘입어 4월 30일 현재 94만5천2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순수한 관광객 규모로, 여기에 남북 행사차 북측 초청장을 받아 금강산을 찾은 방문객 등까지 더할 경우 모두 95만5천569명이라고 현대아산은 파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추세로 볼 때 6월에는 100만명을
현대아산은 북측 고성항 출입사무소(CIQ)에서 이뤄지던 금강산관광객들의 출입수속이 25일부터 구선봉 임시 출입사무소에서 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북측 CIQ는 지금까지 해로관광을 위해 고성항 부두에 위치해 있었지만 작년부터 금강산관광이 육로로만 진행되면서 관광객들이 관광지역을 지나 고성항까지 가서 출입수속을 밟아야하는 불편이 생겼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인원.차량 검사가 이뤄지는 구선봉에서 출입수속까지 함께 이뤄지면서 시간이 20여분 절약되게 됐다”고 말했다./연합
10일 오후 3시 31분께 금강산 관광을 하던 오모(69.농업.경북 김천시 응명동)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 북한지역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중 숨졌다. 오씨는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 구룡연을 관광하던중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북한 온정리 금강산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남측 CIQ(출입국관리사무소)에 도착한 오씨의 시신을 속초 의료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연합
북한이 지난 10년 간 연장 600km에 달하는 명승지 관광로를 새로 닦거나 확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의 군대와 인민이 지난 10년 간 현대적인 탐승도로와 등산길, 지하동굴 바닥 길 등 연 1천500리(600km)를 신설 또는 보수, 확장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등산로 등 관광로가 생기거나 보수된 곳은 량강도 백두산, 함북 칠보산, 황남 구월산ㆍ장수산, 황북 정방산, 평북 룡문대굴, 평남 송암동굴, 강원도의 울림폭포와 구슬폭포, 석왕사, 총석정 지역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지 유원지에는 정
금강산 못지 않은 수려한 경치를 지닌 북한의 칠보산이 여관과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북한의 평양방송은 12일 “칠보산이 있는 함경북도 명천군 인민위원회에서는 칠보산을 인민의 유원지로 만들기 위해 군의 일꾼(간부)과 건설자들이 최근 칠보산 참관자를 위한 여관과 봉사시설을 더 잘 꾸리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군 도시건설사업소 일꾼과 노동자들은 대학생 답사여관을 새로 잘 꾸리기 위한 건설을 맡아 힘있게 밀고 나가고 있으며 해(海)칠보 지구의 민박봉사소 개조 사업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양 만경대구역 청춘거리에 있는 메아리사격관에서 평양 시민들이 빠찡꼬를 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중국 당국의 도박금지 조치의 여파로 도박장을폐쇄한 북한 라선시 엠퍼러 호텔이 앞으로 특색있는 대형 관광센터로 꾸려질 전망이다. 21일 중국동포신문 흑룡강신문 인터넷 판에 따르면 엠퍼러호텔측은 지난 18일까지 도박기구 전체를 철수시키는 대신 기타 오락시설을 증설, 동북아 지역에서 특색있는 대형관광센터로 꾸리겠다는 내용의 지난 16일자 서한을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국에 보내왔다. 이와 관련 관광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연변에서의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올해 20억 위안(한화 2천498억 원)을 투자하는 최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시작한다. 15일 동포신문인 ‘아리랑 저널’에 따르면 국제부동산회사이며 토지개발회사인조풍국제집단은 지난 5일 옌지(延吉)에서 옌볜조풍투자발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옌볜지역 관광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 20억 위안을 투자해 백두산(장백산) 평화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선 4억 위안(한화 499억 원)을 들여 호텔, 회의소, 온천요양센터, 스키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런 관광단
수사·재판중인 사람도 일반인처럼 관광정부는 내달 1일부터 북한을 관광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신원조회 절차를 간소화해 시행한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서면으로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2월 1일부터 신원조회 간소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금강산 지역 등 북한지역을 다녀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람도 별도의 자료를 보완하지 않고도 단기간에 북한을 관광할 수 있다. 그동안 수사 중이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사람은 사건관할 검사장의 '출국가능사실 증명원'을
정부, 방북 신원조회 기준·대상 완화키로 수사중이거나 재판중인 상황에서도 별도의 자료를 보완하지 않고도 단기간 북한을 관광할 수 있게 된다. 또 초.중.고 등학생의 단체관광의 경우와 수시방북증 소지자는 신원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북한을 단기 관광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신원조회 기준.대상을 완화하기로 하고, 곧 관련규정을 개정해 이 달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수사중이거나 재판에 계류중인 사람은 사건관할 검사장의 '출국가능사실증명원'을 제출하고 방북 승인을 받아 북한관광이 가능했으며 작년의 경우 1천800여
◇을유년 새해인 1일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금강에서 새해 일출을 맞았다./연합을유년 새해인 1일 금강산 해금강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을 비롯한 직원, 주한 외교사절,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해맞이 행사는 금강산 관광 활성화와 대북경협사업의 진전 등을 기원하는 고사와 광주광역시립국극단의 해맞이 춤, 소원빌기 등이 펼쳐졌다. 김 사장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 아침에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에서 나라 안팎이 평화롭게 안정돼 민족의 숙원사업인 남북경협사업이 더욱 왕성하고 활기차
금강산 해금강 삼일포 일대에는 보기 드물게참대가 장엄한 숲을 이뤄 자연풍치를 돋워주고 있다고 북한 평양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사철 푸른 여러해살이 나무인 참대는 주로 더운 지방에서 사는 식물”이라면서 이례적으로 강원도 고성일대 참대가 뿌리를 내리게 된 사연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고성(高城)참대는 고(故) 김일성 주석이 1959년 3월 선물로 보낸 57그루의 참대가 주변 환경에 적응해 자라난 것으로 “귀중한 재부의 하나가 됐다”고 방송은 강조했다. 당시 김 주석이 선물한 참대모를 주민들이 고성군 삼일포리 마을 뒷산
한국관광공사는 금강산 관광 등 남북한 관광교류활성화에 대한 각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3일 남북관광자문위원회를 발족시킨다고 8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남북관광자문위원회는 관광전문가, 학계, 언론 등의 북한관련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되며 남북한 관광활성화 방안과 함께 남북관광 분야의새로운 정책개발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개성관광 등 남북 관광교류사업에 대한 관광공사의 참여방안을 마련하는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 위원회가 오는 13일 발족식과 함께 활동에 들
재미 통일운동가 홍정자 화백이 쓴 북한 탐방기’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가 평양에서 출간됐다. 홍 화백의 본명은 백정자로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누이.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홍정자 녀사(여사)의 북에 대한 새로운 책이 평양출판사에서 출판됐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6ㆍ15 남북공동선언이 선포된 후 이남에서 북을 바로 알기 위한 붐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가장 요구되는 귀한 자료를 실은 책”이라고 홍 화백의 세번째 북한 탐방기를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북측과 백두산 관광문제를 협의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백두산 관광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백두산 관광을 둘러싼 북한의 요구가 현재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데다 백두산 관광 사업권을 놓고 현대아산측과 관광공사간 갈등도 빚어질 가능성이 있어 현실화되기까지는 여러 난제가 해결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그동안 백두산 지구에 도로와 동계체육촌, 호텔 등과 함께 김일성 주석 일가의 `혁명 전.사적지' 건설을 추진하는 등 백두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욕을 보여왔다. 북한은 또 올해 초 평화항공여행사
한국관광공사는 북한이 백두산 관광 투자를 제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북측과 중국 심양에서 접촉해 제반사항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그러나 상호간에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코스타가 지난 7월 백두산 삼지연 공항 활주로와 관제시설의 개.보수를 위해 380만달러를 투자하면 백두산 시범 관광권을 주겠다고 제의해 옴에 따라 중국 심양에서 북측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으나 조건이 서로 맞지않아 협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북한측 제의 가운데는 한국
북한의 백두산지구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관광특구 지정이나 동계스포츠대회 유치를 둘러싼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개발은 원래 2000년 11월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 사적지를 대(大)노천박물관으로 만들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시작된 대형 국책사업. 주된 개발목적이 김일성 주석 일가의 `혁명 전ㆍ사적지' 홍보에 있는 만큼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ㆍ사적지 건설'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신축시설 내역에 전ㆍ사적 홍보시설과 주택, 공공건물, 편의시설, 도로 등에 그치지 않고 동계체육촌과 외국인 호텔, 발전소 등도 포함
북한 최대의 석회동굴인 평북 구장군의 룡문대굴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9일 “올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룡문대굴 참관자 수가 13만2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룡문대굴의 참관을 시작한 때로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42만7천800여 명에달하는 전국 각지의 인민과 인민군 군인들, 수십만 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1984년 발견된 룡문대굴은 구장군 소재지 구장읍으로부터 12㎞ 정도 떨어진 룡문산에 있다. 이곳은 교통도 비교적 좋아 기차를 탄 후 구장역에 하차, 평양-향산관광도로를 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