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조중우의교 주변/ 안용현 기자북한이 코로나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북한 국경경비대가 지난 14일 자강도 만포에서 실수로 밀입북한 중국인 1명을 총격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복수의 북중 접경 지역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6시 경 자강도 만포시 주둔 북한 국경경비대는 압록강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오는 중국인 남성 A씨(50대)에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사격 표적판…창문 없는 '누더기 아파트' - 철조망이 설치된 북·중 국경 지대에 사람 모양의 사격 표적판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대화,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남쪽 답방은 남북간 합의된 상황이고 언젠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만남 자체가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건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체제 안전 보장을 받고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되어야 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우리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설전(舌戰)을 벌이고 있다. ‘엽기적 해석’ ‘난독증’ 같은 단어를 사용해가며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오른쪽). /조선일보DB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윤 의원은 지난 15일 라디오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 ‘특등 머저리’라고 비난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 “당 대회 전체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며 “좀 더 과감하게 대화하자는 속내를 드러낸 것
북한이 17일 우리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 진용을 대거 물갈이 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자연재해, 코로나19 등 삼중고(三重苦)로 경제 분야 성과가 미진한 가운데 책임을 묻고 쇄신을 시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내각 구성원 상당수가 교체된 것으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가 폐막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당비서로 선출된 조용원(하얀 원)이 당대회 주석단에서 김정은 총비서 바로 오른편(김정은 기준)에 자리하고 서 있다./조선중앙TV 연합뉴스북한이 17일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원은 최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서열이 급부상한 가운데 국무위 부위원장까지 꿰찼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제치고 북한 권력의 2인자가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대북
바이든이 지명한 외교·안보 라인에는 ‘북한통’이 여럿 포진해 있다. 국무부 부장관 후보인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1997년부터 대북 협상에 관여해 온 인물이다. 1999~2001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내면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 동행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난 적도 있다. 국무장관 지명자인 토니 블링컨도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며 대북 정책에 관여했다. 국무부 1, 2인자가 모두 북한을 잘 아는 사람이다.바이든 행정부의 북한통:웬디 셔먼,토니 블링컨, 커트 캠벨,윌리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 당일인 2020년 1월 25일 삼지연극장에서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었던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오른쪽)가 2013년 9월 9일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1년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설주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월 평양 삼지연 극장에서 김정은과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제8차 당대회에 참석한 방청자들과 당대회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무기를 대거 공개한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16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동지께서 당 제8차 대회의 성과적 보
일러스트=백형선안보 관련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해 말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도중 소속 기관 전산실 명의의 이메일을 받았다. 재택근무용 접속 시스템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점검이니 메일에 있는 ‘계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순간 의심이 들었지만, ‘계정 확인을 하지 않으면 휴면 계정으로 전환된다’는 붉은색 주의 문구를 그냥 넘기기 어려웠다. ‘문제 되면 바로 신고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클릭 버튼을 눌렀다. 이후 연결된 사이트에서 자신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도 입력했다. 컴퓨터가 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정부를 ‘특등 머저리’라고 원색 비난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5일 “좀 더 과감하게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김여정 담화 관련 북한의 의중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남북 관계에 대해 큰 틀에서 불만 표시가 있었지만 핵심은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다.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여정은 지난 12일 담화에서 우리 군이 열병식 동향 파악에 나서자 “세계적
미국의 초당적 싱크탱크 외교협회(CFR)가 14일(현지 시각) 올해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목했다. CFR은 지금까지 북핵을 미국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이란·남중국해 문제 등 10여개 안보 이슈와 같은 ‘1등급 위협’으로 평가해오다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1등 위협’으로 콕 집었다. 그만큼 미 조야가 북핵 문제를 심각하게 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날 저녁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을 겨냥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형’을 공개했다.‘김일성 털모자’ 쓴 김
지난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심야 열병식에서 사열하는 김정은과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연합뉴스,조선일보DB북한은 지난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제8차 노동당 당대회 마무리 행사로 열병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열병식에 이어 두 번째로 ‘심야 열병식’을 연 것이다. 북한의 심야 열병식은 지난해가 최초였다. 당시 김정은은 10일 0시부터 인민군을 사열했는데 3개월 만에 또 밤에 열병식을 치른 것이다.정부와 군 당국에선 심야 열병식이 북한 행사의 새로운 ‘코드’가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 “특등 머저리”라고 비난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좀 더 과감하게 대화하자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조선일보DB윤 의원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등 머저리’라고 원색 비판한 김여정 담화를 어떻게 봐야하는 질문에 “당 대회 전체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북한은 최근 진행된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신형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남용으로 평가되는 북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를 통해 핵무력을 과시한 가운데, 미 외교안보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가 올해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꼽았다. 급변 사태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6일 노동당 제8차 대회 2일차 회의에서 사업총화보고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협회는 14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1년 예방 우선순위 조사'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해 핵무기를 추가 개발하거나 탄도 미사일 시험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에
14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ㅅ'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제 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탄두 크기를 키운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이후 3개월만에 새로운 SLBM을 내놓으면서 무기체계를 과시한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을 보면,
15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전날 저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북한군 장병들이 2020년 10월 10일 밤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지난해 10월 ‘저녁 열병식'이 열린 지 3개월 만이다.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
북한이 14일 오후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6~7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 등이 있고, 우리 군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10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당시 모습. /연합뉴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의 열병식이 평양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7시 직후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 상공에 전투기가 편대 비행을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군 장병들이 2020년 10월 10일 밤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 관영매체들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경축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대회 종료에 맞춰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열병식은 당대회가 폐막(12일)한 지 이틀이 지난 이날 오후까지도 개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열병식 준비 동향은 계속 식별되고 있으며 언제라도 열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 대회에 참석한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실내에서 개최한 기념공연에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1월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제8차 당대회를 경축하는 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를 진행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김정은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한국을 겨냥해 “특등 머저리들” “기괴한 족속”이라고 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은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합참의 북한 열병식 동향 파악을 두고 “남의 집 경축 행사에 적대적 경각심을 표출하는 것은 남조선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여정은 “남조선 당국이 품고 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 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 해야 할 것”이라며 “언제인가도 내가 말했지만 이런 것들도 꼭 후에는 계산이 돼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김여정 노동당 당중앙위 부부장통신은 김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