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 베이징에서 방중(訪中)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EPA 연합뉴스북한이 노동당 대회에 축전을 보내준 중국 공산당에 사의를 표하며 “조중 친선을 강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북한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명의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앞으로 지난 11일 보낸 축전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본 대회앞으로 제일먼저 성의있는 축전을 보내온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축전은 “당대회 보고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신형 전술미사일 KN-23이 시험발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KN-23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전술핵탄두를 만들 능력을 이미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북한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국가 핵무력 건설 대업 완성’을 강조하며 미국와 우리를 겨냥한 각종 신무기 개발 계획을 쏟아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 극초음속 무기 등 대미용 전략무기들이 관심을 많이 끌었습니다만, 정작 우리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전술핵무기는 주
2018년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멈춰있는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전술핵 등 대남 타격용 무기 개발을 공개 지시하고 “북남 관계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선언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대화 시그널을 보낸 것이
북한 조선중앙TV가 기록영화에서 공개한 북 잠수함과 잠수함 기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에 개발을 공식화한 ‘핵 추진 잠수함’ ‘극초음속 무기(탄두)’는 전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무기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가운데 막대한 비용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전략 무기 개발이 가능하겠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은 무기 개발에 있어 외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낸 사례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한다.핵 추진 잠수함의 핵심 기술은 소형 원
지난해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했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조선일보DB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진행 중인 북한이 기록적 한파에도 심야 열병식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10일 심야시간대에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심야 열병식을 했었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했다. 다만 군은 내부적으로 본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1차 전원회의에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11일 보도했다./노동신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당 총비서에 추대됐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총비서는 김일성·김정일 시절의 직함으로 9년 만에 부활했다. 김정은의 기존 직함은 노동당 위원장이었다. 총비서는 당의 수반이란 점에선 실질적 권한은 위원장과 다를 게 없지만 김일성·김정일 반열에 올랐다는 상징성이 크다. 김정은은 2011년 김정일이
지난 6일 노동당 제8차 대회의 2일차 회의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한 화면. 앞줄은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를 들으며 요지를 받아적는 최룡해(왼쪽)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뒤줄에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도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33)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은 정부는 물론 학계에서도 이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가정보원은 김여정에 대해 ‘2인자’ ‘위임 통치’라는 표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의 부인 리설주와 2018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사진을 찍는 모습. /연합뉴스북한 조선노동당이 8차 대회를 열고 김정은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하기로 한 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전을 보냈다고 중국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이번 당 대회에서 핵보유국임을 강조하고 한국, 미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냈지만 시 주석은 “중·북 관계를 지키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변치 않는 방침”이라며 북한과의 전략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 “대단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설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이 전날 “올해 반드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갔을 때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하는 걸로 약속이 정해져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설 의원은 “김 위원장을 보면 굉장히 솔직담백하고 대담하다”고 평가했다. 설 의원은 “지난번에 서해 어업지도선 (해양수산
北 당 창건일 75주년 열병식. /조선중앙통신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10일)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개최 시간은 언급하지 않았다.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심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했었다.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김정은, 김여정.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갖고 있던 정치국 후보위원 타이틀을 빼앗겼다.김정은의 지위는 한층 올라가지만, 지난해 이인자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국내외 주목을 받던 김여정의 지위는 강등된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8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과 김여정의 지위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
1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당대회 회의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일 열린 당대회에서 기존의 당 위원장 직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했었다. 북한은 비서 체제를 1966년부터 2016년까지 유지한 바 있다.이로써 김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북남 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통일이라는 꿈은 더 아득히 멀어졌다”고 말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9일 전했다. 우리 정부가 기대하던 우호적 대남 메시지는 없었다.김정은은 보고에서 방역 협력, 인도주의 협력, 북한 개별 관광 등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 정부가 제안해온 대북 사업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본질적 문제들을 꺼내들고 북남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했다.전술핵과 무인 정찰기 개발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5~7일 진행된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對)조선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최대의 주적(主敵)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는 조 바이든 차기 미 대통령을 향한 북의 첫 직접적 메시지다. ‘핵강국 건설’ 목표에 매진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주도적 위치에서 미·북 협상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지난 8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화면) 2020.10.11. photo@newsis.com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 8차대회 보고에서 전술핵무기 개발을 이례적으로 여러 차례 공식 언급했다. 그동안 ‘대미(對美)용’이라고 선전해왔던 핵무기를 남한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전술핵무기는 수 킬로톤(㏏·1㏏은 TNT 폭약 1000t 위력)에서 수십 킬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전술 무기화를 보다 발전시키라”며 전술핵무기 개발을 지시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전술핵은 사거리가 짧아 북이 개발할 경우 사용 대상은 한국·일본 정도로 국한된다. 김정은이 전술핵 개발을 공개적으로 지시한 건 처음이다.김정은은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국가 핵무력 건설 대업을 완성하는 것은 반드시 선차적으로 점령해야 할 전략적 고지”라고 했다. 이어 ‘초대형 수소탄’, 화성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완전 무결한 핵 방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야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간부가 실종된 지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실족사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원인을 놓고 풀어야 할 점도 있어 향후 조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쯤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 승선해 있던 해군 중사 A씨가 실종됐다. 이 함정에는 40여명이 승선해 있었고, 야간 경비 임무를 위해 백령도로 이동 중이었다고 합참은 밝혔다. 군 당국은 실종 사실을 인지한 지 2시간 뒤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상황을 전파했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전날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토론과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북한이 5년 만에 노동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전날 열린 8차 당 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면서 “(서문에) 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며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조선
지난 8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며 남측을 향해 “북남합의를 이행하는 만큼 상대할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9일 여야(與野) 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여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2021년이 될 것을 기대한다. 남북 간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라며 대북 정책 전면
지난 8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5~7일 진행된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했다.그러면서 “중형 잠수함 무장 현대화 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