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개발구 14곳 만들면서 달러·위안화 등 外貨유통 합법화북한의 대외무역과 시장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5만~10만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資産家)가 24만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정부 소식통은 10일 "북한의 각종 경제 정보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과거 출신 성분을 중시했던 데서 벗어나 개인의 사(私)경제 능력에 따른 새로운 계층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고 자산가 중에는 중앙당 간부나 외교관, 외화벌이 상사원, 시장에서 돈을 번 '돈주(전주·錢主)' 등이 많다고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공업단지로 거듭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북한 체제의 신뢰성이 확보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코트라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기업 27곳을 포함, 해외 16개국 18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가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산업단지로 발전하기 위한 해결 과제로 ‘북한 정부에 대한 신뢰성’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응답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86%) 사이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어 ▲북한 핵 문제(23%)와 ▲원산지 및 판로문제(13%) ▲통신·통행·통관(11%) 등도 개성공단이
[하나의 한국, 더 나은 아시아(One Korea, New Asia)]"세계적 외교·경제 大家에게 통찰력과 용기 배우고 싶다""分斷 잊은 우리세대 부끄러워… 통일 중요성 세계 알리고파"올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국내 유료 콘퍼런스 사상 최초로 실시하는 '원포원(One for one·1대1) 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현재 전 세계 각지에서 참가권을 기부받고 싶다는 지원자는 300명을 넘어섰다.한국·미국·독일·중국 등지의 대학 등에서 국제 외교·정치 전문가를 꿈꾸는 20~30대 인재들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이후 북한과 비료 지원 문제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조비(001550) (13,600원▲ 750 5.84%)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조비는 전날보다 7.39%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남북한은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지난 5일 합의했다. 정부는 행사가 끝난 후 식량·비료 지원 등을 포함한 '인도적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방침이다.
남북통일은 남한 기업들에게 기회이면서 도전이다.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통일 후 한반도의 산업은 어떻게 재편될까.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남한 기업들은 북한의 어떤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까. 북한의 산업 현황에 따른 통일 후 한반도의 산업지도를 가상으로 그려봤다.통일 이후 북한의 산업구조는 급격하게 재편될 전망이다. 기존 산업시설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미 북한의 많은 국영기업들은 1990년대 경제위기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조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 기업들의 가동률도 크게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급등했다. 현대상선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00원(9.19%)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또 금강산관광 지구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1270원(13.05%) 오른 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재영솔루텍(12.30%), 신원(1.92%)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이
북한이 우리측에 상호비방을 중지하자는 제안을 건네왔다는 소식에 17일 경협주가 상승하고 있다. 방산주는 하락하고 있다.오전 9시 19분 현재 경협주인 에머슨퍼시픽은 전날보다 4.62% 상승한 6570원을 가리키고 있다.재영솔루텍은 3.02% 올랐다. 이화전기, 제룡전기 등도 1% 이상 올랐으며, 선도전기, 광명전기 등도 상승세다.방산주인 스페코와 빅텍, 퍼스텍 등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북한 국방위원회는 전날 '중대 제안'을 통해 다가오는 음력 설 명절을 계기로 30일부터 상호 비방과 중상을 중지하자고 제안했다
씨티그룹의 외환전략가 스티븐 잉글랜더가 12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분배 문제를 언급하며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북한과 꼭 닮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잉글랜더는 "가장 유력한 추정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소유자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이중 1%가 약 80%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 다른 가상화폐 라이트코인도 편중도 이와 유사하다. 지갑(온라인 저장소)이 큰 사람들이 초기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가격이 얼마나 오르나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잉글랜더는 이어 "비트코인의 분배는 북한에서의 부의 분배와 무척 닮아 있다"며 지
"전향적 대북정책 펴기에 진보보다 보수정권이 유리安신당, 선거구도만 흩트려놔… 野圈 연대 가능성 열어둬야국민에 비전·희망 못준 민주당, 지금 필요한 건 포용적 리더십"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는 12일 본지 인터뷰에서 "수출과 내수(內需) 확대가 어려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는 북한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며 "현재 최고의 민생(民生) 정책은 대북 경제협력"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과감한 대북 경제 교류와 협력으로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며 "보수 정권은 전향적 대북 정책을 펴도 진보 정권
- 성장률 높아지고北 도로 등 인프라 수요 급증, 투자 통한 건강한 성장 가능- 떠난 기업도 돌아올 것국내외 기업 대거 北 투자 전망… 北주민 통일 최대 수혜자 될 듯- 관건은 통일 비용 최소화 통일은 두 파트너가 추는 탱고, 천천히 격차 줄이며 이끌어야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통일 이후 한국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월가(街)를 대표하는 국제 신용 평가 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미국의 대표적 금융회사인 시티그룹의 최고위급 인사들을 상대로 통일 후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1위… 외국인들, 3년째 북한 꼽아통일되면 투자·관광 증가… 국제사회 발언권도 세져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1위는 '북한'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3년 연속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북한이었다.폐쇄적이고 호전적인 개인 독재 국가 북한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작년 2월 김정은의 3차 핵실험과 뒤이은 전쟁 도발 위협이 한국에서 외국인들을 떠나게 만들고 한국의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만
9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 (0.36%) 오른 511.6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1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125억원 순매도 했다.북한이 사실상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이 동반 하락했다. 에머슨퍼시픽(025980) (6,070원▼ 1,060 -14.87%)은 코스닥시장에서 유일하게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고 재영솔루텍(049630) (1,450원▼ 200 -12.12%)도 12% 넘게
한 외국인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북한에서 거래했다고 밝혔다. 평양으로 추정되는 곳의 한 건물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도 공개했다. ‘BitcoinDPRK’란 아이디를 쓰는 한 인터넷 사용자는 8일 소셜 뉴스 사이트인 레딧에 ‘북한에서 첫 비트코인 거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사용자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펜사콜라에 있는 노숙자 지원단체인 션스아웃포스트에 비트코인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억압된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송금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더 잘 쓸 수 있는 경우가 또 있느냐”며 “비트코인 거래에는 국경도 아
전날 정부가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제안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에머슨퍼시픽(025980) (6,590원▲ 510 8.39%)은 610원(10.03%) 오른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영솔루텍(049630) (1,520원▼ 20 -1.30%)도 80원(5.26%) 상승한 1600원을 기록중이다. 제룡산업(033100) (3,245원▲ 45 1.41%)도 145원(3.83%) 오른 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좋은사람들(033340) (1,380원▲ 15 1.10%)과 제
[투자 高手들이 본 새해 세계경제] [3] 시티그룹 고문 로즈-不實 대출 관리 잘해야싱가포르·홍콩과의 경쟁보다 시베리아 개발 등 염두에 둬야-金 모으던 한국 평생 못잊어1997년 IMF 국제채권단 의장… 2008년 韓·美 통화 스와프 체결 숨은 공로자 역할 "금융 위기는 바이러스처럼 전염성이 강합니다.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 위기는 태국에서 시작됐지만 인도네시아로 확산됐고 곧바로 한국을 덮쳤습니다. 금융 위기를 예방하려면 은행 등 금융 시스템에 과도한 부실 여신이 없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확인해야 합니다."윌리
[2] 한반도의 르네상스세계적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인터뷰北은 기회의 땅… 광산과 농업, 통일 즉시 新성장동력으로 각광받을것北엔 러·中 같은 투자이웃 있어 南의 통일비용 서독만큼 크지 않아통일하지 않은 南韓은 거대한 양로원 될 것… 그 문제는 매우 심각짐 로저스 회장은 동토(凍土)의 왕국, 북한을 얘기하는 1시간여 동안 에너지가 넘쳤다. 투자 전문가인 그의 목소리엔 북한이 통일이 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각광 받는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물씬 배어 있었다.―언제쯤 통일될 것으로 보나?"5년 내 통일이
南北통합 때 피해야할 시나리오 남북 통합 시 세계 7위 선진국(G7)으로 갈 수 있다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의 분석 결과는 남북 간 경제통합이 점진적이고 순조롭게 이뤄진다는 가정하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남북 통합이 급격하게 이뤄지거나 돌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북한 주민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체제 관리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상당한 통합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는 통일 이후 25년간 북한 1인당 소득이 남한의 25~50%가 되도록 지원할 경우 4000조원 이상의 돈이 들어갈 수 있
작년 싱가포르·평양서 진행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북한의 정부 관료와 기업인 등 260여명이 작년 한 해 싱가포르 대북 교류 민간단체인 '조선익스체인지'가 진행한 자본주의 경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이 단체 제프리 시 대표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북한 인사들은 경제학, 기업가 정신 등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연수는 주로 평양에서 이뤄졌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진행됐다. 조선익스체인지는 "북한
[2] 한반도의 르네상스 - 남북 격차도 감소2050년 北 1인당 국내 총생산분단지속 땐 남한과 격차 31배, 경제통합 땐 8배로 줄어들어2030년 家電 보유율 100%… 휴대전화·자동차 보급 10배로남북이 2015년 경제 통합을 시작할 경우 20년 후인 2035년에는 북한의 1인당 소득이 남한의 2002년 수준(1만2000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에는 북한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10배나 늘면서 남북 간 격차가 분단 지속 때보다 4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분단 시 남북 격차 31배
미국의 출구 전략(불황 때 지나치게 풀어놓은 돈을 거둬들이는 등 정상적인 경제정책으로 돌아오는 것)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한 달 넘게 1950~20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더군다나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 국내 증시는 다소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북한은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장성택 사형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특히 CNN방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