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 정부가 자신들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조치를 미 의회에 통보하면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모종의 조?구?취할 것이라고 개리 새모어 미국 외교협회(CFR) 부회장이 예상했다. 새모어 부회장은 15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조만간 핵신고서를 제출한 뒤 부시 행정부가 의회에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방침을 통고한 직후 북한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해 모종의 공식 발표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일 양국 정부가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해 북한이 어느 정도의 문구
미 의회 산하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이 내년 1월 출범하게 될 미국 차기 행정부가 직면할 국가적 위기 가운데 하나로 북한문제를 꼽았다. CRS는 최근 발간한 `2008-2009 대통령직 이양:국가안보관련 고려사항과 선택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차기 미 행정부가 봉착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안보 관련 문제를 ▲현재 진행중인 미국의 군사활동 ▲우려의 대상인 국가와 지역에서 제기된 위기 ▲현행 이슈와 관련된 위기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군사활동과 관련,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뿐만 아니라 테러와의 전쟁 및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로 새로 임명된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08년 4월 28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네 미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북핵문제에 대해 협의한 뒤 국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북핵 6자회담 한미일 3개국 수석대표들은 18-19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열어 북핵 신고문제 등을 집중 협의한다고 미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
미국 정보당국의 정보분석 전문가들이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 규모를 새롭게 추산한 결과, 기존에 판단했던 것보다 더 늘어났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새롭게 추산된 플루토늄 규모는 35㎏부터 40㎏, 50㎏, 60㎏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지난 주 넘겨준 플루토늄 제조관련 기록들과 비교 분석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영변 원자로에서 그동안 미국의 민간연구소와 정부기관들이 추산해온 양 가운데 가장 적은 30㎏의 플루토늄을 생산했다고 밝혀왔다. 포스트는 핵무기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북핵 폐기 “2단계 조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조선(북한)은 동시행동 원칙이 관철된다면 세계에 보란듯이 보다 대범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용의도 있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조선의 핵계획관련 문서 제공, 전략적 결단에 안받침된 조??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게 영변 핵시설 가동기록을 넘겨주고 김 과장이 이를 휴대한 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일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조선의 핵활동 기록을 손에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13일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중 6차회담의 최근 진전상황에 관해 말하는 도중 자신이 수일전 북한에서 가져온 북핵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미국이 북한의 핵신고 자료에 대해 ‘완전하다’는 1차 평가를 내리고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내주 초 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핵신고 문제를 완료하고 핵폐기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6자 회담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한.미 등은 이달 중 북한이 핵신고서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고 미국은 이에 맞춰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내주 초 3자회동하기로 하면서 이를 계기로 2003년 초 이후 중단됐던 한.미.일 3자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문제 관련 3자 협의는 1993년 미 국무부와 워싱턴 주재 한.일 양국 대사관 관계자의 모임으로 시작돼 1999년 TCOG이라는 고위급 정식회의체로 발전했지만 2003년 1월을 마지막으로 TCOG 공식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그해 8월 6자회담이 출범하면서 한.미.일 3국 만이 모이는 것이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데 있어 전제조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14일 보도된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납치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의 우려는 이해하고 우리 역시 북한에도 이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이 사안을 테러 지원국 해제의 전제조건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어 "우리는 테러지원국 해제의 전제조건이 9.19 공동성명의 이행과 10.3합의에 따른 영변 핵시설 해체라는 점을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13일 북한이 미국측에 넘겨준 북핵관련 자료에 대해 `완전한 자료'로, 북핵신고 검증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북한이 핵프로그램 신고내용을 검증하는데 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성 김 과장은 또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르면 내주초 한국과 일본측 수석대표와 3자회동을 갖는 등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북핵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한 협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북한을 방문, 북한으로부터 1만8천822페이지, 314권 분량의 핵관련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관련 자료가 미국에 도착함에 따라 미 행정부내 관련기관들이 이에 대한 검토.분석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미 국무부가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관련자료들은 앞으로 북한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북핵 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추출한 플루토늄 양을 제대로 신고했는 지 등을 검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자료는 1천882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고, 모두 한국어도 돼 있어 이를 영어로 번역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성 김 국무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13일 북한에서 건네받은 플루토늄 관련자료가 완벽한 자료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료가 5 MW(메가와트)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모은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이 자료들은 북한의 핵신고를 검증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성 김 과장은 그러나 "이 자료들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시설과 샘플, 핵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포함한 정말 완전한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모두 발언과 일문일답 주요내용. 지난 2주 동안 두 번째인 북한 방문을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을 갖고 북핵 6자회담 진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주중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우다웨이 부부장과 회동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북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등 북핵 현안을 두루 논의했으며 회담 후 우 부부장과의 만찬 회동에도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임명된 김 본부장이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본부장과 처음 만나는 상견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회동할 예정이어서 협의 내용이 주목된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3일 오후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1시간 가량 회동한 뒤 만찬을 함께하며 북핵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 일단 두 사람의 회동은 상견례 성격이 짙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숙 본부장의 이번 방중은 신임 6자회담 수석대표로써 6자회담 의장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중국을 방문,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한다.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영변 원자로 가동기록 등을 제출받아 검토에 들어가는 등 핵신고 문제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중 6자 수석대표 회동이 이뤄짐에 따라 본격적인 6자회담 재개국면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김 본부장이 오늘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우다웨이 부부장과 만찬회동할 예정”이라며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핵프로그램 신고문제
한국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12일 워싱턴에서 북한의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한 인도적 지원문제를 협의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한미 양국 당국자들이 이날 식량난 등 북한의 전반적인 사정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어떤 방식으로 언제 식량을 지원할 지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측은 종전 계획대로 50만t의 식량지원 용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마이클 메이건 국가안보회의 선임국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이 지난주 북한을 방문해 식량사정과 식량분배 모니터링 방법에 관해 북측과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이런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영변 원자로 자료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면서 '플루토늄 수학(數學)'이 앞으로 북핵 해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량에 대해 미국은 약 50㎏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고, 북한은 30㎏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 이번에 얻은 자료 분석을 통해 새롭게 산정하는 플루토늄 규모가 북한이 신고서에 담을 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 북한의 신뢰도가 결정된다. 그 결과에 따라 북핵 프로세스의 순항 여부도 가늠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한 외교소식통은 "차이가 크지 않으면 '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자, 공화당의 보수파 의원들은 북한의 테러지원 의혹이 철저히 규명될 때까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해선 안 된다며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일레나 로스-레티넨(Ros-Lehtinen) 의원은 8일 외교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에게 미 의회조사국(CRS)의 북한 관련 보고서를 보냈다. 보고서 제목은 '북한의 테러집단 지원과 북한 정부의 테러지원 현황'.CRS의 북한 전문가인 래리 닉시(Niksch) 수석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북
◇지난 8일 방북, 북한 측과 핵프로그램 신고 협의를 진행한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10일 오전 `핵 관련 자료'로 보이는 박스를 들고 판문점 북측구역에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남측으로 내려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미국 국무부는 12일 북한으로부터 영변 원자로 가동일지 등의 문건을 넘겨받은 성 김 한국과장이 귀국함에 따라 관련 문건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성 김 과장으로부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방북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1986년 이후 영변 원자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1만8000쪽에 달하는 핵 관련 문서를 넘겨받았으며, 검증팀과 전문가들이 이의 정확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10일 밝혔다.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0일 사실자료(fact sheet)를 통해, "북한측은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에 제공한 기록에는 5MW 원자로와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한 영변 핵시설의 연료재처리공장 가동 등 3개 핵심시설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198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 기록에는 원자로 가동과 북한이 실시한 3차례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가 타결 국면에 들어서면서 북한의 대표적인 핵 시설인 영변의 냉각탑 ‘폭파 쇼’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의 신고서 제출에 대한 상응조치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면, 북한은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고 이 장면을 전 세계에 공개하는 것으로 ‘핵포기 의지’를 과시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20여m 높이의 영변 원자로 냉각탑은 북핵 위기의 상징적 존재였다. 이 탑에서 수증기가 나오는 것은 북핵 위기가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주곤 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