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9시52분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이날 현 회장은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현대그룹 관계자 21명과 함께 출경했다. 방북에 앞서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잘 하고 오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현 회장 일행은 금강산을 방문해 기념행사에 참여한 뒤 동절기를 대비해 현지 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께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현 회장이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를 위해 현지를 찾는 것은 지난 2009년 11주년 행사 이후
통일부는 7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관광 대금이 북한 핵개발에 전용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과 핵 능력 고도화에 대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도 이런 우려가 해소되는 방향으로 재개 방안을 강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입장은 정부가 그간 금강산 관광 재개의 조건으로 제시했던 우리 관광객에 대한 신변안전 조치 및 재발방지와 더불어 관광 자금의 전용을 금하는 방안도
美 고위 관리 “금강산관광, 안보리 대북제재와 무관”남북 협상 국면에서 자금 유용 가능성 고려한 태도 취할 가능성 남북 간 대화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금강산관광 사업 재개 문제와 관련한 정부 내 기류가 바뀔지 주목된다.미세한 기류 변화에 주목한 게 된 배경은 최근 방한한 미국 고위 관리의 발언이다. 이 관리는 21일 "금강산 관광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끌고 가려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한국 정부의 관심사를 어느 정도 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 4일 금강산에서 가진 고(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행사에서 대북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금은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남북경색 국면만 풀리면 당장에라도 관광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실제 이번 방북에서 현 회장은 금강산 현지 주요시설을 점검했다.현대그룹은 남북경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1989년 당시 정주영 명예회장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방북, '금강산관광 개발의정서'를 체결했다. 정 명예회장은 1998년 '소떼 방북'을 성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귀환했다.이날 방북에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임직원 등 22명이 동행했다. 추모식은 금강산 현지 추모비에서 현대그룹, 북한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현 회장은 금강산 현지호텔 등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귀환했다.현 회장은 지난해에도 정몽헌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금강산을 방문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 방북이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 인사와의 면담이 예정된 것이 없고 정부가 따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도 없다"
(고성=뉴스1)|서근영 기자 - 4일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1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4일 오전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오고 있다. 이날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에 대해 "북한과 양측 간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8.4/뉴스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달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를 맞아 현대아산 임직원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북한다.통일부는 30일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현대아산 임직원 20명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현 회장 일행은 내달 4일 오전 9시경 금강산으로 출경한 뒤 현지에서 정 회장의 추모행사를 갖고 오후 4시에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방북할 예정이다.현대아산은 매년 금강산에서 정 회장의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 회장은 지난해 10주기 때도 정부의 방북 승인을 받아 추모행사에 참석했다.현 회장이 지난 2008년 금강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6년째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정부에 요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남북 평화의 상징이자 남북 경제협력 교류의 시작인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한 대변인은 정부에 "5·24조치도 유연하고 전향적인 입장에서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그는 북한에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미사일 도발과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등 진솔한 자세를 보여
정부는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 사업이 발전적인 방향에서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통일부는 24일 발간한 '2014통일백서'를 통해 "정부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있는 남북 당국사이에 확실한 신변안전보장 장치가 마련돼야 하며 우리 기업의 재산권 원상회복 문제도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앞으로 금강산관광이
북한이 최근 금강산 관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모집을 위해 만든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금강산 관광을 자랑하는 글을 여러개 실었다.'금강산의 관광 열기'라는 제목의 글에는 "금강산을 찾는 유럽과 아시아의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금강산이 '천하절승'이라며 감탄과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 '금강산 전설'과 '금강산의 사계절' 코너에도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등 북한은 지난해 한해 동안
통일부는 7일 금강산 관광의 재개가 벌크 캐시(bulk cash)의 북한 유입을 금지한 유엔 대북 제재결의 2087·2094를 위반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포한 입장을 내놓았다.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벌크 캐시'는 불법 획득한 현금을 인편 등 수단을 통해 북한 내부로 운반하려는 시도에 대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명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은행을 통한 정상적인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벌크 캐시'의 취지와는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산가족상봉이 진행중인 24일 남측 언론의 최근 보도를 소개하며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야 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이 신문은 이날 '온 겨레에 보답해야 한다'란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14일 있었던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마련한 공동보도문 내용을 소개하면서 "북과 남이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행동에 나선다는 것을 내외에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신문은 특히 국내 언론들의 최근 보도를 언급하며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대화가 항시적으로 열려야 한다, 북남교류협력이 활성화되고 금강산관광
"원인 분명한 사태...北, 책임져야 할 부분 규명되고 조치있어야""北 비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가야 하는지는 의문"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2일 "박근혜 정부는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SFCC) 간담회에서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한국 정부가 '관광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은 한번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류 장관은 "다만 5년간 이어지는 관광 중단 사태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고 북한이 책임져야 할
셰퍼드라는 47살의 뉴질랜드 전직 경찰관이 백두산에서 출발해 지리산까지 남북한을 관통하는 1400㎞의 백두대간 종주를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셰퍼드는 지난 2007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내 백두대간을 모두 주파해 한국에선 이미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한국의 백두대간을 소개하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그는 2011년 자신이 펴낸 한국의 백두대간 소개 책을 들고 한-뉴질랜드 우호협회의 도움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 내 백두대간 답사를 시작했다. 셰퍼드는 누구도 한 적이 없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DMZ내 판문각을 찾은 북한측 관광객들이 판문점을 바라보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뉴스1
북핵대화 유도 및 경제적 이득 겨냥한 다목적 카드인듯박근혜 정부 대북원칙 흔들기 노림수도 10일 오후 개성공단에서 열린 2차 남북실무자회의를 마친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과 박철수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를 나서고 있다. 남북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문 없이 종료했다. 오는 15일 다시 개성공단에서 3차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 2013.7.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한 남북 간 실무회담이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이 1
북한의 거듭된 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다. 또 DMZ 외국인 관광객 72%가 전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았다.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은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DMZ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달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DMZ 여행에 대한 외국인 문의전화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긴장한 외신… 여유로운 관광객… 15일 북한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한반도에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북한은 평양시에서 고구려 시기의 성벽과 벽화무덤 등의 유적을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전했다.통신은 "평천구역 안산동과 정평동 일대에서는 평양성 외성에 대한 부문 발굴이 진행돼 이 성이 잘 다듬은 돌로 정연하게 축조된 돌 성벽이라는 것이 확증됐다"며 "성벽 기초축조 형식이 독특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기와도 발굴됐다"고 소개했다.통신은 "만경대구역 선내동 일대에서는 적두산성에 대한 발굴과 실측을 진행하는 과정에 성벽 축조방법이 평양성의 축조방법과 같으며 성이 평양성의 서쪽 방어성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중앙식물원에서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한 한국관광공사의 피해액이 105억원이 넘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용경(67·창조한국당)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관광공사가 피해액을 축소하려는 의혹이 있다”며 “정확한 피해액을 산정해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가 금강산에 소유한 부동산은 온천장, 문화회관, 면세점 등 3건이다. 이 의원은 2008년 24억8800만원, 2009년 49억3200만원, 2010년 30억8000만원 등 총 피해액을 105억으로 계산했다. 온천장과 문화회관에서 약 78억원, 금강산 면세점에서
북한이 중국 옌지(延吉)에서 관광 비자 발급 업무를 개시, 연변(延邊)에서도 자유롭게 북한 관광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길림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조선관광사 옌지대표처가 지난 13일부터 옌지에서 비자를 발급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룽징(龍井)시 싼허(三合)통상구를 출발, 북한 청진에 도착한 뒤 전세기로 평양으로 가는 북한 관광 노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변경 일대를 하루 코스로 돌아보는 변경 관광은 룽징 등 중국 변경도시에서 발급하는 변경관광 통행증만으로도 가능했지만 평양 등 북한 내륙을 관광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