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북한을 탈출했다고 주장하는 소년을 중국 조선족으로 판단하고 추방하려 해 북한인권 단체들이 구명운동에 나섰다고 23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소년이 중국으로 추방되면, 중국을 통해 다시 북한으로 돌려보내질 수 있다는 것이다.A(17)군은 북한 회령 지역에서 꽃제비로 살다가 2013년 3월 탈북했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A군의 주장에 따르면, A군은 7살 때 모친이 숨졌고, 부친은 ‘김정일 모독죄’로 감옥으로 끌려갔다. 꽃제비 생활을 하던 A군은 아버지와 군 생활을 같이 한 지인의 도움으로 탈북을 시도했다.
북한 강제수용소의 참상을 고발해온 탈북자 신동혁씨가 증언의 일부 오류를 인정하면서 국내외 북한 인권운동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권 운동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진행돼 왔다. 신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그 신뢰성이 훼손됐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일로 북한 지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세우는 일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신씨를 ‘인간쓰레기’ 등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우리민
[탈북자 신동혁씨, 자서전 일부 번복]北은 "인권결의안 무효"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세계에 고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탈북자 신동혁〈사진〉씨의 자서전 일부 오류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20일 "신씨가 '가장(the most)' 끔찍한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느냐, 아니면 '매우(very)' 끔찍한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느냐의 차이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말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신씨의 증언 번복 논란에 대한 한국 언론의 질의에 "신씨가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다는 점은 명백하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북 전단이 살포됐다.탈북자 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 운동은 5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선서면 일대에서 대북 전단 130여만장을 풍선에 실어 날려보냈다. 살포한 전단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실상과 남한의 현실 등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동포직접돕기 운동은 지난해 10월 연천 지역에서 대북 전단 132만장을 살포했다가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면서 한동안 살포 행위를 중단했었다.이번 전단 살포는 예고 없이 이뤄져 경찰이 자제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안보리 연설 화제 오준 유엔대사타국 외교관에 실상 알리려던 것동영상 본 수백명이 '친구신청' 해 "北주민 형제로 여기겠다"고 약속.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남북한이 단일민족이고, 수백만명의 이산가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는 유엔 외교관들이 많습니다. 한 핏줄인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 참상에 대해 얼마나 안타까워하는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북한 인권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식 의제로 채택된 지난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안보리
이 광고는 NK지식인연대·북한인권학생연대 등 8개 북한 인권운동단체들이 모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지난 20일 설치했다. 유엔은 지난 19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北 "비열·추악한 인권모략"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주민) 인권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반 총장은 보고서에서 "북한에선 2013년 8월 이후 장성택을 포함한 다수의 처형이 보고됐고 유엔 인권이사회 보편적 정례검토(UPR)의 처형 유예 권고도 거부했다"며 "북한에서 식량권과 건강권, 아동과 여성,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했다. 또 반 총장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끝내고 반(反)인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북한 인권상황을 지적하며 고강도 개혁을 주문했다.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날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북한인권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며 "북한에서는 탈북했다가 북송된 사람들이 처형과 고문 등 박해나 극심한 처벌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반 총장은 "북한에서 식량권과 건강권, 아동과 여성,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며 "북한은 인권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
본회의 통과 낙관…중국 등 반대로 안보리 통과는 어려울 듯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북한이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의 유엔 총회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정식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유엔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채택된 북한 인권결의안 등 63개 결의안이 오는 18일 개최되는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3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된 바 있어 본회의 통
지난 2006년 국군포로 이강산(1996년 북에서 사망)씨의 북측 가족이 중국 선양(瀋陽)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신병이 인계됐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된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법은 이씨의 남측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지난 10월 31일 "국가가 가족들에게 29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이 국군포로 가족의 강제 북송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씨의 손자·손녀·며느리 등 북한 가족 3명은 탈북한 이후인 지난 2006년 10
['유럽 북한 자유주간' 주도 김주일씨]영국 이어 벨기에·프랑스로 확대… 12일까지 영화·청문회 등 행사, 런던에선 북한대사관 앞 시위도2년간 필사의 탈출 끝 영국 도착… 北인권 실상, 유럽까지 알려 보람 영국 런던 군너스버리에 탈북자 20여명이 모였다. 그들은 얼음이 담긴 양동이에 발을 담궜다. 압록강·두만강을 건널 때의 차가웠던 기억을 되살리는 퍼포먼스를 하며 "북한은 반성하라"고 외쳤다. 이어 박지나 런던대학 한인 대표가 '북한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 '북한 주민의 살 권리를 보장하라'는
[더나은미래·더퍼스트 공동기획] [숨은 영웅을 찾아서] (2) 셋넷학교 박상영 교장10년전 탈북청소년 10명과 함께 시작… 자격증 취득·문화교육·현장학습 수업대학 진학보다 친구 찾기 중심시간표·행사 등 전 과정 지역과 소통… 늘 "떳떳하게 출신 밝혀라" 강조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스쳐간 사람을 3년 뒤 다시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탈북 청소년 박상영(52) 셋넷학교 교장 이야기다. 1999년 중국
골프존, 골프존카운티, 남북하나재단 협력 MOU업계 최초 북한이탈주민 지원 프로그램 선보여토털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8일,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영찬),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남북하나재단 소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정 협약식(MOU)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골프존 임동진 마케팅본부장, 골프존카운티 송지헌 상무, 남북하나재단 박중윤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은 골프존과 골프존카운티, 남북하나재단이 협력하여 마련한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해 오는 11일 아주대 실내 체육관에서 도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1000여명과 60여개 기업, 1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채용뿐만이 아니라 평양에술단의 공연, 서민금융상담, 건강검진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 채용 상담과 면접을 하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홍보관, 사진촬영과 이력서 작성을 지원하는 컨설팅관,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이벤트관 등으로 운영된다.
해외로 나간 북한 근로자들의 인권침해 실태 논란 속에 몽골에서도 2000여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익명을 요구한 몽골의 한 고위 외교관은 3일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몽골의 한반도 외교정책' 토론회에서 “북한 근로자 2000여명이 몽골과 북한이 체결한 협정에 따라 몽골의 섬유와 농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밝혔다. 이 협정에 따르면 몽골은 북한 근로자들을 최대 4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몽골의 기업들은 성실하고 싼 임금으
[탈북여성 5人 "신은미·황선 끝장토론하자"]"재미 교포 관광객 오면 한달간 수업 중단하고 연습'평양 원정 출산' 황선씨는 최상류층 이용 평양산원… 난 보일러실서 몸 풀었다"5명의 탈북 여성이 '종북(從北)콘서트' 논란을 빚은 신은미(53)· 황선(40)씨를 상대로 "끝장토론을 하자"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들은 "신씨·황씨가 그렇게 북한에 대해서 잘 안다니 북한에서 직접 살다가 목숨을 걸고 탈출한 우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북한의 인권·정치·경제·문화 등 아무 주제라도 상관
태국 수용소에 있던 탈북 난민 5명이 지난달 미국으로 입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2일 발표한 난민입국 현황자료에서 “지난 11월에 탈북자 5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탈북 난민이 들어간 건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내 탈북자 단체인 ‘재미탈북민연대’ 조진혜 대표는 “11월에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들은 태국의 수용소에 있다가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5명 중 2명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VOA에 전했다.탈북자들은 미 의
작년 5월 라오스에서 붙잡혀 강제 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 가운데 2명이 처형당하고 7명이 수용소로 보내졌다는 이야기가 북한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나왔다. 박선영 동국대 교수는 이 소식통을 인용, “2명은 올해 8~9월에 처형됐고, 나머지 7명은 북한 14호 수용소에 수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6월 북한 당국은 이들을 조선중앙TV에 출연시켜 한국 종교인이 납치하려다 발각된 사건이라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이 이들을 체제 선전용으로 이용한 뒤 쓸모가 없자 버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北 제1교화소 실태 증언, "말려 죽이고, 태워 죽여" 북한의 제1교화소라고 불리는 개천수용소에서 수감자가 바늘을 삼켜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심각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탈북자인 이은희씨(가명)는 27일 새누리당 원유철·김영우 의원 주최로 열린 ‘통일과 북한 이탈 주민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증언했다.이씨는 “(개천수용소에서) 나는 뜨개반이라는 곳에서 뜨개일을 했는데 하루 평균 7벌을 생산해야 했다”며 “하루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매를 맞아야 했다”고 말했다.이씨는 이어 “매를 맞다가 자살을 하려
동대부고서 '통일 토크쇼' 열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26일 오전 서울 동대부고 강당에서 아코디언 소리가 울렸다. 북한 청진의 고등학교 음악교사였던 이효주(통일교육원 소속) 강사가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와 남한 가요 '광화문연가'를 연주하자 130명 학생이 박수쳤다. 선진통일건국연합(상임공동대표 백성기) 주최로 열린 '찾아가 즐기는 통일 토크쇼'다.이효주씨는 남한 출신인 조안호 중소기업협력재단 센터장, 홍성남 에코미디어 대표와 함께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