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부강조국 건설의 추동력, 선군(先軍)혁명 위업의 원동력”이라며 경제성장을 위한 자력갱생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은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눈보라 강행군’으로 불리는 1998년 1월 자강도 현지지도에 이어 지난달 함경도 지역의 산업시설을 집중시찰한 ’삼복철 강행군’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역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근 “자력갱생의 혁명적 기치를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 자력갱생만이 살아나갈 길”이라고 강조했다면서 “나라를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로 더욱 부강하게 하려는 것”이 김 위원장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오늘의 자력갱생은 현대적인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이라는 김 위원장의 말과 함께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의 고유한 투쟁기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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