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는 6일 전국생물공학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열었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이 발표회에는 생물공학부문 과학연구기관, 교육기관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석.박사 과정)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공학 발전을 위해 그동안 이룩된 80여 건의 성과자료들이 발표됐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이들 연구 성과 가운데 ▲다수확 품종의 강냉이와 감자 육성 연구 ▲척수신경줄기와 췌장줄기에서의 세포분리.배양.검증방법 ▲조류독감(조류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병 판정과 예방대책 등이 호평을 받았다.

방송은 “이번 발표회에는 새 세기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생물공학 발전을 더욱 추동하는 좋은 계기로 되었다”고 덧붙였다.

북한 과학기술총연맹은 기계공업협회, 물리학회 등 경제.과학기술 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연합조직으로, 기업과 협동농장 등에 과학기술을 보급하는 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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