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DMZ 평화.생태공원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부 `DMZ 평화.생태공원 기본구상과 효과', 2부 `DMZ평화.생태공원 추진방향'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연구원, 김인영 한림대교수, 김귀곤 서울대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류재갑 경기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파주시 군내면-연천군 신서면에 이르는 휴전선 DMZ 남.북측 지역 80㎢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김귀곤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부 파주DMZ에는 식물 460종, 곤충과 동물 229종이 서식하고 있고 오색딱따구리 등 11종의 희귀종과 검독수리, 두리미 등 천연기념물 13종이 확인됐다.

또 북측 판문벌 DMZ 일대에도 15목 38과 149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북한측 연구결과 밝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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