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 지역에서 제2회 ’학생소년예술 개인경연’이 지난 1일 개막해 10월12일까지 이어진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3일 전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이 주최하는 이번 경연에는 9∼16세 청소년이 참가해 가야금, 단소 등 연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입선자는 매년 열리는 설맞이모임 공연무대에 나갈 수 있으며 금성제1중학교나 금성학원 등 음악교육 기관에 들어갈 기회도 얻는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 평양천연향료연구소 시금치 색소 제조 =

평양천연향료연구소가 세균.냄새 제거와 조혈 작용에 뛰어난 천연 시금치 색소를 만들었다고 조선신보가 13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마그네슘염 첨가법’으로 제조한 이 색소는 시금치에 담긴 클로로필을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추출 효율이 높고 색소의 품질도 뛰어나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 평양 대성피복공장 조업 시작=

평양 락랑구역에 있는 대성피복 공장이 지난달 30일 조업을 시작해 양복과 솜옷, 셔츠를 만들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13일 전했다.

이 공장에서 만든 옷은 인근 평양제1백화점과 대성종합직매점 등으로 공급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공장 정은석(51) 지배인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공장 건설은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할 데 대한 국가적인 조치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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