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의학 전문 연구기관인 고려의학과학원이 오미자에서 협심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추출해 ’오미자 협심 팅크(액제)’를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4일 밝혔다.

’오미자협심팅크’는 오미자에서 심장의 수축과 확장 기능을 돕고 심근의 산소 소비는 낮추는 성분을 추출해 관상동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약재와 섞어 만든 것이라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이 약은 한방으로 만들어 신약의 절반만 써도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임상 실험 결과 45∼60일간 복용하면 2년 가까이 심장 발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이 약의 개발 과정과 치료 효과는 최근 북한에서 진행된 전국의학과학토론회에서 발표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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