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당국이 장마철을 맞아 가축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내각 농업성 중앙수의방역소는 장마철 가축이 옮기는 수열병(황달 출혈병), 일본뇌염 등을 막기 위해 지난 5월까지 전국 농가를 돌며 가축에 예방 접종을 마무리했다.

방역소는 또 각 도.시.군 수의방역소를 대상으로 장마철 주의 사항을 알리고 가축이 곰팡이에 중독되지 않도록 하며 물 위생에도 신경쓰도록 했다.

이와함께 방역소 직원들은 담당 목장과 협동농장을 돌며 위생 강습을 벌이는 등 전국에서 가축 방역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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