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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향쥐 사향채취 연구에 힘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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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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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사향쥐 사육을 확대하면서 천연사향을 효율적으로 채취하기 위한 연구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입수된 북한의 격월간 과학학술지 ’과학원통보’ 최근호(2007년 1호)는 ’산 상태의 사향쥐 사향을 채취하기 위한 연구’라는 논문을 싣고 사향 채취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논문은 “사향쥐에서 사향을 채취하면 사향선의 부피가 줄어들었다가 일정한 기일이 지나면 다시 불어나지만, 일정한 크기에 이르면 더 커지지 않고 사향만 외부에 분비되기 때문에 이에 맞게 사향 채취시기를 합리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향이 분비되는 시기인 4월 상순부터 7월 하순까지 약 100일간 채취 주기를 10일, 15일, 20일, 25일 등 4개의 부류로 나눠 실험한 결과 채취 주기를 15일로 잡아 채취 횟수를 7회로 하는 것이 마리당 연간 채취량에서 2.94g으로 가장 생산적이라고 밝혔다.

채취 주기를 20일과 25일로 하는 것은 마리당 1회 채취량에서 0.54g으로 앞서지만 채취 횟수가 각각 5회와 4회에 불과해 연간 채취량은 2.70g, 2.16g으로 떨어졌다.

또 사향 채취 방법에 대해 “사향쥐의 배설물을 깨끗이 뽑아낸 다음 생리 식염수로 닦아내고 0.25% 노보카인 용액을 바른 후 꼬리를 쳐들어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사향선의 윗 부분으로부터 꼬리부분으로 가면서 비벼준다”고 설명했다.

이 때 사향이 인위적으로 분비되는데, 채집기를 이용해 음경의 표피에 고이는 사향을 말끔히 채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사기로 채취하면 사향이 털에 묻거나 흘리는 경우가 많아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과학원 동물학연구소에서 사향쥐를 북한의 기후조건에서 번식시킬 수 있는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쥐목 비단털쥐과인 사향쥐는 몸길이 23∼33cm에 강이나 연못의 둑에 사는 반수서동물로 사향을 분비하는데, 이 사향은 최고급 향수나 천연약재로 이용된다. 또 털이 부드러워 모피의 가치도 높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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