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모든 청년들에 대해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대를 귀중히 여기는 총대애호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7.25)는 총대는 사회주의를 수호하는 성새(城塞)라면서 '주체형의 혁명가로 억세게 자라는 우리의 모든 청년들은 그 누구보다도 혁명가의 길동무인 총대를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여 조국보위와 사회주의 건설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전위는 '총은 혁명의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는 멸적의 장검이다'면서 '우리의 총대에는 미.일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에 대한 천백배의 복수심이 담겨져 있으며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해 순간도 놓지 말아야 할 위력한 무기이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총관(銃觀)은 '총대로 혁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것이다'면서 '여기에는 총을 한 평생 놓지 말고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투쟁의 무기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은 `수령결사옹위의 보검'이라면서 '우리의 총은 혁명의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소탕하고 사무친 원한을 풀어 나가는 계급의 무기, 혁명가의 견실한 동반자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모든 청년들에게 총대를 앞세워 김 총비서를 끝까지 충성으로 받들 것을 호소하고 '총은 혁명의 길에서 순간도 변할 줄 모르는 참된 동지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총만은 자기의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다' 등 총대 예찬론을 거듭 펼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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