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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3대헌장 기념탑'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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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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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시 통일거리 입구에 건설된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의 완공모습. ,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과 ‘민족대단결 10대강령’ ‘조국통일 3대원칙’ 등 북측의 통일 방안과 원칙을 담고 있다.

북한은 14일 평양의 관문인 락랑구역 통일거리 입구에 건설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의 준공식을 가졌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9시 준공식 소식을 생중계했다.

이들 방송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홍성남 내각 총리, 최태복 당중앙위원회 비서 등 고위간부들과 당ㆍ정ㆍ군 및 사회ㆍ근로단체 간부들, 비전향장기수들, 주북 외교대표들, 방북 중인 해외동포대표단들이 참석했다.


◇ 준공사를 하고 있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 상임위원장은 준공사를 통해 3대헌장 기념탑이 '조국통일 3대헌장에 대한 온 민족의 절대적인 지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그 기치밑에 통일을 이룩하는 역사의 그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증해 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 기념탑이 '김정일 시대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 만년대계의 기념비적 건축물'이며 김일성 주석과 김 총비서의 '조국통일 사상과 영도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환경이 어떻게 달라져도 조국통일 3대헌장을 조국통일의 근본지침으로 확고히 삼고 철저히 구현해 나감으로써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통일의 문을 기어이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에 충실한 것이라며 남북한과 해외의 온 겨레가 공동선언 이행에 민족의 사활과 전도가 달려 있음을 명심하고 '통일운동에 제동을 거는 미국과 분열주의 세력의 책동을 반대해 견결히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준공된 3대헌장 기념탑은 평양∼개성간 고속도로 양쪽에서 남과 북의 여성들이 한반도 지도를 높이 쳐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높이는 30m, 가로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상징해 61.5m이다.

탑신에는 60㎏이 넘는 화강석 2560개가 붙어있으며 탑신 내부에 남과 북, 해 외동포 및 단체들이 보낸 `기념 석재' 740여개도 부착돼 있다.

북측은 당초 2000년 8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1999년 8월에 이 기념탑을 착공, 건설을 추진해 오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직후 설계와 건립장소를 현재의 상태로 변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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