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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재래식 무기 감축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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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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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미국이 재래식 무기 감축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며 일축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미국이 북한의 `상용무력 축감'을 들고 나오는 것은 '우리에게 부당한 요구조건을 들이대어 조-미대화의 결렬책임을 넘겨 씌우자는 것'이라면서 그같이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최근 `평양이 재래식 무기 감축협상을 거절하면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은 '논의할 한 푼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면서 미국의 속셈은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군사력으로 제압하고 우리 공화국을 손 쉽게 타고 앉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이 진실로 조-미대화를 원한다면 우리에 대한 압살기도를 버려야 하며 우리를 무장해제시키려는 음흉하고도 천만부당한 요구조건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그러한 의지를 표명하고 성근(성실)한 자세로 평등한 대화에 응해 나선다면 그때 가서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라며 '(북-미대화)대답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 할 차례'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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