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국이 13일 북한 기상수문국에 기상관측장비를 기증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중국이 북한에 기증한 장비는 701C형 고공레이더 및 부속장비, 고공관측자료처리용 마이크로컴퓨터와 프린터 등이다.

이날 평양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북한측에서는 고일훈 기상수문국장이, 중국측에서는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고 국장은 "중국의 장비 기증으로 조선(북한)의 기상 예보 수준을 높이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사의를 표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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