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주조선은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전지구적인 이상기후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우리 나라는 앞으로도 세계기상기구(WMO)의 성원국으로 세계 여러나라 및 기상관련 기구들와 국제적 협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지구적 범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이상기후현상으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올해 2007년의 주제는 ’극기상학: 전지구적 영향을 인식하기’로 세계기상기구는 민족기상수문국들과 긴밀한 연계 밑에 극지역에서 기후 및 환경변화를 연구하고 그로 인한 전지구적인 피해를 막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세계기상기구는 해마다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분야에서 인간의 생명활동과 사회발전을 위해 절실히 해결해야 할 문제, 힘을 넣어야 할 문제들을 반영한 주제를 설정하고 그 해결에 주되는 힘을 넣고 있다”며 “오늘 우리나라에는 국가의 관심 속에 기상부문에 대한 통일적이고 정연한 관리체계가 수립돼 있다”고 덧붙였다.

WMO는 WMO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1961년부터 이날을 ‘세계기상의 날’로 정해 매년 핵심 쟁점을 주제로 선정해 오고 있으며 북한은 1975년 5월27일 129번째 회원국이 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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