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의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글린 포드 의원은 대화와 교류ㆍ협력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4일 보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글린 포드 의원은 방북기간에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과 북한의 외교관계 수립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은 글린 포드 의원의 인터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글린 포드 의원은 또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외부세력은 한반도 통일에 방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긴장상태와 불안정은 유럽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긴장상태의 해소와 함께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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