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응용수학 연구집단이 농사의 과학화에 도움을 주는 ’영농공정 일정계획 지원체계’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7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0년간의 기상 자료에 기초해 향후 1∼5년 후의 강수량, 연평균 기온 등 기상을 예측하고 이를 고려해 각 농장들에서 매일 어떤 영농 작업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김책공대 박철홍 응용수학연구실장은 “현재 만경대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들에서 영농공정 일정계획 지원체계를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데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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