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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 대표 금강산행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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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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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성용씨에 관광철회 요구

통일부가 납북자 송환 운동을 벌이고 있는 최성용(55)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의 금강산 관광을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최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버지(최원모) 납북 40주년 차례를 금강산에서 지내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2박3일간 아내와 함께 금강산을 방문하겠다며 관광비용까지 납부했는데 통일부측에서 ‘관광 신청을 철회하길 바란다’는 연락이 왔다”며 “통일부는 ‘신변 위험 때문에 못 보내겠다’는 이유를 댔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자진 철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말 납북 어부인 최욱일씨 송환 사업을 주도한 것이 알려진 최 대표는 스스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며 “북한 땅인 금강산에서 벌어질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당국의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오는 27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고 부인했다./안준호기자 lib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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