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수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30·풍산체·18전전승 6KO승)가 오는 8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 홍창수(25·21승1무2패5KO승)와 6차방어전을 갖는다. 남북한 선수가 격돌하는 첫 세계타이틀매치인 이 경기에서는 지난 91년 탁구 남북단일팀이 사용한 ‘한반도기’를 태극기나 인공기 대신 사용한다.

조인주의 프로모터인 이거성 풍산 프로모션 사장은 11일 “지난달 중순 방어전 계약 당시, 홍창수 측이 입장식 때 한반도기를 사용하자고 해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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