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북한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모두 8차례 발생했으며 특히 백두산 지구에서 지진이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입수된 ’2006 조선중앙연감’(조선중앙통신 刊)에 따르면 2005년 북한 지역의 지진은 4월15일 백두산 지구의 규모 4.2의 지진을 비롯해 총 8차례 일어났다.

현황은 ▲10월10일 서해 옹진앞바다(규모 4.0) ▲11월27일 서해 초도 남서 55㎞(3.7) ▲1월28일 서해 비단섬 남서 50㎞(3.6) ▲2월9일 평안남도 영원(3.4) ▲6월20일 평양시 사동(3.3) ▲10월19일 평양시 상원(3.2) ▲5월15일 황해남도 안악(3.1) 등이다.

지진은 육지에서 5번, 해상에서 3번 발생했다.

연감은 “2005년에는 백두산지구의 지진활동이 활발한 경향성을 보였다”며 “4월15일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7월6일부터 7일까지 12시간 동안에만도 규모 1.0부터 2.3까지의 화산성 지진이 22회 이상 있었다”고 밝혔다./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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